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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젊은 리더십으로 무장

대상농장 조광수, 대상식품 최채연 사장 임명
식품계열 3대 주역 모두 50代


종합식품회사 대상(주)이 8월 30일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및 중역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포크를 생산하는 대상농장(주)의 대표이사로는 조광수 상무가, 식품 제조를 담당하는 대상식품(주)의 대표이사에는 최채연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신임 조광수 대상농장 사장은 경성고, 고려대 농경제학과와 웨스턴 일리노이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고 81년 미원 기획과에 입사해 20여년간 경영전략팀장, 기획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기획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신임 최채연 대상식품 사장은 광주고,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81년 미원 기술개발본부에 입사해 생산본부 생산과장을 거쳐 천안공장장, 기흥공장장 등을 지내며 대상의 식품제조 부분을 두루 거친 제조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상측은 인사배경에 대해 “기존 임원들이 고령으로 은퇴해 인사를 한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혀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대상이 올해 50대인 김용철 대상(주) 사장에 이어 조광수 대상농장 사장과 최채연 대상식품 사장의 임명으로 50대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의 펼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대상은 정홍언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문 중역과 이광승 경영지원본부장, 정재언 커피사업본부장 등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