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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안전성 토론회 개최

서울환경연합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식품첨가물, 과연 안전한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질산나트륨, 타르색소, 카페인, 인산염 등의 각종 식품첨가물을 놓고 식품제조사 측과 소비자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제조사 측은 대량 생산, 유통을 위해 필수불가결하고 법적으로도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수많은 식품첨가물은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를 고려할 때 최소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 전개된 식품첨가물에 대한 논란을 살펴보고, 식품첨가물의 적절한 사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명철 식약청 식품규격평가부장이 식품첨가물 관련 정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장일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이 식품첨가물 사용 관련 현안에 대해 점검하며, 신동천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식품첨가물과 건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이달수 식약청 식품첨가물과장과 임종호 (주)롯데햄우유 기획이사, 이해각 소보원 식의약안전팀장,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조홍섭 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등이 나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올해 주력했던 육가공품의 아질산나트륨 문제가 일단락 돼 좀더 정책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