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결과 치킨 주문양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일요일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가 주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을 마감하고 다음날 출근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에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한해 동안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은 일요일로 20%의 비율을 차지했다. 주말인 토요일은 근소한 18%, 금요일은 14%의 주문이 발생했다. 그 외 요일은 동일하게 12%를 차지하며 평일 배달음식 주문 비중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8시였다. 전체주문량의 31%를 차지했으며, 모든 메뉴에서 하루 중 가장 높은 주문비율을 기록했다. 저녁시간에 가장 사랑받은 메뉴는 치킨이 1위며, 족발.보쌈류가 뒤를 이었다. 점심시간인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문량은 17%를 차지했는데, 낮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중식과 분식, 일식돈까스류가 인기를 끌었다.
주문 금액은 15000원 이상 20000원 미만 구간이 38%로 약 2인 식사 규모의 주문이 가장 많았다. 5000원 이상 15000원 미만이 2위로 26%를 차지했고, 20000원 이상 25000원 미만 구간과 25000원 이상이 각각 18%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가장 인기 있는 배달음식은 변함없이 전체 중 25%를 차지한 치킨이다. 주목할 점은 한식이 21%를 차지하며 치킨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는 점이다. 3위는 중식이 17%를 차지했다.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서울이 4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등 광역시 이용 비중이 26%로 나타났다. 다소 외진 경북 울릉, 경남 산청 등지에서도 배달앱을 통해 주문이 늘어났다.
박지희 요기요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킨은 변함없는 1위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가족의 점심, 저녁을 대체하는 수요도 점점 많아져 한식 주문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