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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유통 만두 안전해”

식약청 특별점검 결과, 부적합률 0.37%

식약청의 조사 결과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만두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만두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감, 불신감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6월12일부터 7월6일까지 전국의 만두류, 만두소, 단무지제조업소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과 관련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은 만두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현장 위생교육을 통한 행정지도를 펼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만두 제품의 수거·검사 부적합율은 0.37%로 전체 국민다소비 식품의 평균 부적합율 1.2%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만두 제품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점검 결과를 보면 만두류제조업소는 297개소 점검에 영업자준수사항, 표시기준 위반 등 부적합 28개소, 만두 제품 수거검사는 542건 수거에 부적합 2건(중량부족 1건, 세균수초과 1건)으로 나왔다.

또한 단무지제조업소는 213개소 점검에 원료수불관계서류 미작성 및 시설기준 위반 등 부적합 23개소, 만두소제조업소는 12개소 점검에 시설기준을 위반한 곳이 1개소 있었다.

한편 식약청은 불량만두소를 사용해 제조된 만두류 제품은 이미 전량 회수·폐기 조치한 바 있으며, 이번 특별위생점검을 통해 만두제조업소의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만두 제품을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상치 못했던 만두사건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은 만두업계가 하루빨리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이번 만두 사건을 계기로 양질의 안전한 만두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