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올 상반기 수입식품 관련 고객만족도 조사 설문결과, 종합만족지수가 지난해 하반기 보다 조금 나아진 것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신고민원인 100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접근성, 편리성, 신속·정확성, 쾌적성, 대응성)에 대해 서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고객만족도의 각 항목별 평가점수가 2003년도 하반기 78.6점보다 2004년도 상반기에 78.8점으로 약간 향상됐다.
평가항목별 만족도(5점 만점)는 접근성 3.79점, 편리성 3.88점, 신속·정확성 4.08점, 쾌적성 3.84점, 대응성 4.12점으로 나와 신속·정확성과 대응성은 비교적 만족스러우나 접근성과 쾌적성은 개선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식약청은 고객만족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한 결과 각 평가항목이 대부분 만족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하고, 점수가 낮게 나온 접근성 및 쾌적성에 대해 향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등 수입판매업의 이관업무 처리에도 불구하고 최초수입자 등의 민원고충해소를 위한 전문상담 역할의 증대 등 담당공무원이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와 성실하고 친절한 자세로 수요자 만족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에 적극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식약청은 민원행정서비스의 만족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미흡사항에 대해선 원인을 분석해 민원인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 민원고충 해소, 공무원 행태변화 및 수입식품 등의 검사업무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미흡한 것으로 지적이 된 부분에 대해 서울식약청은 담당공무원과의 상담 및 전화통화를 용이하게 하고, 민원인을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민원행정의 질을 높이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3S(Smile : 고객 감동, Speed : 빠른 처리, Smart : 검사 전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해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