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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병원체 실험실 관리 강화

최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고위험 병원체 취급 실험실내 감염사고로 인해 사스환자가 발생하는 등 실험실 안전 관리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본부는 3.15~31일까지 자체 실험실과 국내 고위험 병원체관리 기관(2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주요점검사항은 위험등급별 병원체(10종)에 따른 취급시설, 장비확보, 전담 관리자 지정 운영사항, 병원체 보관 장소, 보안관리 및 신고ㆍ보고이행실태 등이었다.

관리대상병원체는 콜레라, 탄저, O-157, 페스트, 브루셀라, 마버그ㆍ에볼라바이러스, 두창, 보툴리늄, 사스 등 신종전염병 병원체 등 총 10종이었다.

점검결과 관리장부 기록소홀 등 일부 경미사항 이외 주요 병원체 관리 실태는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탄저 등 고위험병원체를 분리한 기관은 즉시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신고함과 동시에 연2회 고위험병원체 보유현황을 보고하도록 돼있는 현행전염병예방법 규정을 철저히 준수토록하고, 실험실 생물안전 관리담당자에 대한 일제 지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ㆍ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사스바이러스를 보관ㆍ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뿐으로 지난해 상반기 사스발생시 설비된 BL3급 실험실에서 철저하게 관리ㆍ운영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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