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에 걸쳐 포항, 경주, 김천, 구미, 안동 및 영주 등 6개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건채류 8종류, 83건 및 수입과일류 9종류, 235건 등, 총 318건을 수거해 182종의 농약성분 잔류실태 조사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산 건채류 83건 중 취나물 1건, 수입과일류 235건 중 33건에서 농약이 검출되었으나, 모두가 농약 잔류허용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고 수입과일 종류에 따른 잔류농약 검출빈도는 파인애플 36건 중 8건, 자몽 33건 중 7건, 레몬 37건 중 5건, 망고 18건 중 4건, 오렌지 34건 중 4건, 바나나 38건 중 3건 및 키위 28건 중 2건 순으로 검출됐으나 아보카도 9건과 청포도 2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경상북도 김광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와 가공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를 철저히 수행해 가능성이 있는 식품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