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1월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2.7%, 서울시 2.0%, 제주시 1.8% 상승했다.
6일 통계청(청장 이형일)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대비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2.7% 상승, 식품 이외 품목들은 2.5%가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0.7%가 올랐다.
품목으로 신선채소 4.4%, 신선어개 0.9%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일 2.6% 하락했다.
주요 지출로 음식·숙박(3.0%), 식료품·비주류음료(2.4%), 교통(3.3%), 주택·수도·전기·연료(1.8%), 기타 상품·서비스(3.9%), 교육(2.1%), 오락·문화(2.1%), 보건(1.4%), 가정용품·가사서비스(2.1%), 의류·신발(1.6%), 통신(0.1%), 주류·담배(0.2%) 모두 상승했다.
특히 1월 소비자물가에 지역별 편차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세종 2.7%, 인천, 경기, 강원, 전북은 2.4%, 부산, 충북, 전남은 2.3%, 광주, 울산, 경북, 경남은 2.2%, 대구, 대전, 충남은 2.1%, 서울 2.0%, 제주 1.8% 각각 상승했다.
이와함께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2.2% 올랐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계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 값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0개 지역에 걸쳐 조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