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 시작…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 대폭 확대

  • 등록 2025.07.14 16: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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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이플러스 앱 신청, 수수료 0원·공공배달앱·온라인몰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을 경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상품권 가맹점을 24만개에서 48만개로 2배 확대하고 소비자 안내 강화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수수료가 0원으로,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리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카드사를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 가맹점의 연 매출 규모에 따라 체크카드 기준 0.15%에서 1.15% 수준의 가맹점 부담 수수료가 부과되어 가맹점 수익이 줄어든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기존 24만 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 개를 추가 등록, 총 48만 개까지 확대될 예정이고, 추가 등록된 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결제 방식은 바코드 또는 터치 결제로 가능하다.

 

이번 추가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관할 자치구 주민센터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결제 방법 및 서울페이 가맹점 모드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발급받으면 서울 전역 48만 개 가맹점 외에도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결제 수단을 상품권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환급)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더 커지며,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땡겨요 앱을 내려받거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또는 신한은행 쏠뱅크(SOL뱅크) 앱에서도 연동되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소비자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하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전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가맹점 조회 기능도 확대하며,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물론,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가맹점 찾기 기능을 제공해 시민들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서울사랑상품권 신청은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첫 주 평일은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출생년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하여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되며, 서울페이플러스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기존 서울사랑상품권과 달리 ‘선물하기’ 기능은 제한된다.

 

이해선 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쿠폰 사용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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