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3월 한 달간 진행된 미리 온(ON) 동행축제에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1,319억 원의 직접 매출을 올렸고, 온누리상품권은 1,816억 원이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신학기.봄맞이 온라인 중심 소비촉진 행사로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특별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쇼핑, 지마켓, 옥션, 공영홈쇼핑,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40여 개 판매채널에 중소.상공인 2,601개사가 참여했고, 행복한백화점, 전국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중소슈퍼마켓 200곳),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촉전은 10여개 채널, 859개사가 함께했다.
특히, 카카오, 배달의민족,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쿠폰 지급, 캐시백 서비스 등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하여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10억 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해다.
매출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의 경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고, 디지털온누리 상품권 활용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 환급행사(3.17~28, 12일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매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은 완도에서 직접 양식한 활전복을 판매하는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11번가 플랫폼 내 기획전 할인쿠폰 지원 등을 통해 매출 6천7백만 원을 달성했고, 홍차추출물 베이스를 활용한 세안제품을 판매한 코앤토는 SK스토아에서 진행한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여 1시간 단독방송으로 매출 2천1백만 원을 달성했다.
또한 해썹(HACCP) 인증시설에서 제조한 국내산 반건조 오징어를 판매하는 바다사나이는 롯데온 플랫폼 내 상품권(쿠폰) 할인 등을 통해 매출 3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수화 완도맘영어조합법인 대표는 “활전복 특성상 주로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를 했는데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통해 큰 매출이 났다. 전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 신규고객도 많이 늘었다”고 감사를 표했고, 유효영 코앤토 대표도 “시작과 동시에 쏟아지는 주문과 질문으로 정신 없었지만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한 판매 전략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해주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그리고 민간 협력기업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소비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으며 다가오는 5월 동행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큰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