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켈리'를 맥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하이트진로가 소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은 연결 기준 39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3866억원) 대비 2.1%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켈리'가 맥주 매출을 이끌었다. 켈리 출시 전인 1분기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은 1838억원이었지만 2분기 매출은 202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8% 늘어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시장에서 켈리의 전체 점유율도 40%대에 진입해 경쟁사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소주 판매가 급성장 중인 유럽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프랜차이즈 식당과 협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다양한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로(JINRO) 브랜드를 홍보하고 대세감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의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4년간 연평균 약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 테라가 올 여름 맥주 시장을 흔들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만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L 기준) 이상 판매하며, 2억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라는 8월 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 204만 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42,411.5km) 돌릴 수 있는 길이(46,500km)의 양이다. 출시 101일만에 1억병을 판매한 후 두 달도 되지 않는 59일만에 1억병을 판매, 판매속도가 약 2배 빨라졌다. 출시 39일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후 97일만에 300만 상자 판매(6/25일 기준), 152일 만에 600만 상자를 판매(8/19일 기준),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에는 출시 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라의 돌풍으로 이번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테라를 포함 하이트진로 유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