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식품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매일유업, 빙그레, SPC 등의 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작은 위안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패키지 판매 금액 전부인 3억원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전달했다. 또, ‘1%의 약속’을 통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판매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특별 체험패키지의 금액을 모두 기부했다. 체험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배송비 2500원과 상품 금액 1500원 등 4천원을 결제하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 12팩을 배송 받았다. 매일유업은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했다. 체험패키지는 계획 대비 5배의 수량인 20만개가 6일만에 완판, 총 3억원이 적립됐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대표 전창원)도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에 3억원을 기부했다. 빙그레는 자사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생활맥주가 신메뉴 ‘앵그리버드 블랙’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앵그리버드 블랙은 생활맥주의 대표 인기메뉴 앵그리버드의 간장치킨 버전으로 기존의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에 이어 선보이는 메뉴다. 앵그리버드 블랙은 생활맥주 앵그리버드만의 크리스피하고 매콤한 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특별한 간장소스를 발랐다. 수많은 테스트와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소스로 숙성간장과 매실청, 마늘을 원료로 오랜 시간 끓여 깊은 풍미를 이끌어 냈다. 신메뉴 정식 출시 전, 18개 직영점에서 시험 판매를 거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생활맥주는 먹기 편한 순살치킨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신메뉴를 포함하여 판매 중인 앵그리버드 메뉴에 순살 옵션을 추가했다. 별도의 추가 금액없이 주문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생활맥주는 앵그리버드 블랙과 어울리는 맥주 페어링으로 페스트비어와 같은 앰버라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페스트비어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간장소스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려 앵그리버드 블랙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합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앵그리버드 블랙은 바삭하고 매콤한 앵그리버드를 간장치킨으로 맛보고 싶어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매실청 담그기 좋은 계절 6월. 매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가정에서는 매실청 담그기가 한창이다. 이때는 설탕의 최대 성수기이기도 하다. 직장인 최영민 씨(36)는 "소화가 안될 때면 매실청을 물에 타 마신다"며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늘 그렇게 해주셨다. 이맘때가 되면 어머니가 매실청을 꼭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매실청은 2000년 대 초반 방영된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 여름철이면 시원한 물에 타 얼음을 동동 띄워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매실청 시즌을 맞이 하고도 농민들의 시름은 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올해도 전국적으로 매실 재배 면적은 증가한 반면 소비는 줄어 가격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외국산 매실 가공제품이 국내 음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매실의 소비가 줄어 들기 시작한 건 2010년 이후 매실 독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부터다. 매실은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구분된다. 아직 익지 않아 핵이 단단하게 굳지 않은 상태로 껍질이 진녹색을 띄는 것이 풋매실이다. 풋매실은 쓴맛과 풋내가 강해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 껍질의 녹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