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축산환경관리원,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400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난해 10월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위해 축산환경관리원과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납품 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달걀 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상생구조 마련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상은 오는 4월 3일, 세종시에 위치한 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총 20곳을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서 생산한 1만 2000알 상당의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30구)’ 400판을 지원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은 배터리 케이지가 아닌 1㎡당 닭 9마리 생활 면적의 넓은 계사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힘든 배터리 케이지 사육에서 발생하는 닭의 각종 이상행동과 건강 악화, 기형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시중 판매된 하림(대표이사 정호석) 생닭에서 벌레가 대량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관할 지자체 결과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내장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자체는 이르면 금주 내로 하림 측에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1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하림 생산공장에서 생산한 '하림 동물복지 통닭'에서 벌레가 대량 나왔다. 이에 관할 지자체인 정읍시가 긴급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벌레는 외미거저리(곤충)로, 공장에서 생닭을 손질하는 공정과정 중에 소낭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낭은 닭의 목 앞부분에 위치한 근육으로 된 주머니로써 농장에서 닭을 출하기 전 사료를 먹지 않는 절식 시간에 바닥에 있는 유충을 섭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읍시 축산과 관계자는 "(거저리류)공정과정에서 들어갔다고 보긴 어렵다. 거저류가 공장 내에서는 살 수 없는 환경"이라며 "동물복지인증 농장에서 키우던 닭인데,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농장 내 있던 거저리류를 닭이 먹고 도축과정에서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아 생긴 이물"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처분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