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이를 두고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농업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인데요. 피해가 큰 만큼 정부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WTO개도국 지위 포기 이슈 왜 나왔을까요? 농민들을 광분케 한 WTO개도국 지위 포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중국, 한국 등 경제발전이 빠른 국가를 상대로 WTO 개도국 인정받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위를 내려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만약 90일 시한 내 조치가 없다면 개도국으로 대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19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당시부터 농산물 무역적자 악화, 농업기반시설 낙후, 농가소득 저하 등을 이유로 농업 부문에서만 예외적으로 개도국 특혜를 받아왔습니다. WTO 개도국은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국내 생산품에 보조금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또 회원국들이 합의한 관세 인하 폭과 시기 조정 등에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고 있을 정도로 건강한 수면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결과,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3년 38만686명에서 2017년 51만5326명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2017년 불면증 환자 수는 5년 전에 비해 약 50% 증가했다. 잠이 힘들게 들거나 자주 깨면 한창 활동해야할 낮에 피로 뿐만 아니라 졸음, 집중력 저하로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최근에는 무덥고 습한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사람도 많아졌다. 실제 우리나라 성인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9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수면시간이 가장 적다. ◇ 슬리포노믹스 시장 급성장...국내 3조원 규모, 세계수면시장 60조원 육박식약처 '수면건강' 기능성 인정 원료 '감태추출물', '쌀겨추출물' 2건 이처럼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수면경제)'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3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세계수면시장 규모는 60조원에 육박한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침대부터 침구류, 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