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대표 손정현)는 오는 18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민에 입점 하는 매장은 스타벅스의 자체 배달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을 하고, 18일부터 전국 700여 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은 각 매장마다 상이하나,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그간 자체 배달 서비스 ‘딜리버스’를 통해 배달 판매를 진행해왔다. 2020년 11월 배달 전문 매장 역삼 이마트점에서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해,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딜리버스 매장을 확대해 왔다. 딜리버스 가능 매장은 서울 111여곳을 비롯해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창원까지 총 200곳 이상이다. 스타벅스는 많은 대형 커피 전문점 중 배달 서비스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였다. 특히, 도착시간을 가늠할 수 없는 배달전문업체들의 과정에서 커피의 맛과 향 등이 변해 품질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매출 증대를 위해 배달 수요를 계속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배달 서비스로 고개를 돌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커피 시장규모는 3조 1717억원으로 홈 카페 트렌드 및 소비자의 커피 취향의 다양화.고급화로 볶은 커피, 액상 커피,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홈카페 유행이 지속되면서 볶은 커피시장은 2018년 이후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커피류 중 액상커피 판매비중이 35.6%로 가장 높으며, 볶은 커피 32.6%, 조제커피 24.8%, 인스턴트 커피 7.0% 순이다. 반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설탕이나 착향료가 들어간 조제커피(믹스커피)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로 2021년 조제커피(믹스커피) 시장규모는 2018년 대비 16.6% 감소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363잔에서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미국 31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벚꽃 떨어지자 마자 식음료업계가 여름 시즌 대목 잡기에 나섰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름 시즌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관심을 얻으려는 것인데, 여름하면 떠오르는 빙수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빙수에도 트렌드가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얼음이 사각사각, 입안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눈꽃빙수가 주름잡던 빙수 시장은 올해는 본연의 맛에 충실하자! 전통 팥빙수가 눈에 띕니다. 여기에 요즘 핫 아이템인 '달고나'를 활용한 빙수도 등장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추억 소환, '찐氷' 빙수를 출시했습니다. 찐氷은 '진짜 빙수'의 줄임말로 달콤한 맛과 아이스크림, 상큼한 후르츠, 딸기쨈 등 다양한 토핑을 담아낸 옛날 롯데리아 스타일 팥빙수 입니다. 가격도 3800원으로 저렴합니다. 뚜레쥬르는 지난 21일부터 빙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재료 양과 종류를 대폭 늘렸는데요. '국내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가 대표제품입니다. 1.5배 큰 구슬 인절미가 더 해졌고 달콘한 국내산 팥 토핑도 더 늘었습니다. 카페업계도 분주합니다. 투썸플레이스와 드롭탑은 지난 23일 동시에 빙수를 출시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빙, 카페베네, 이디야 등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의 위생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이 검출되고 벌레, 비닐,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도 이들 업체에 대한 처벌은 대부분 과태료 부과에서 그쳤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빙, 카페베네, 이디야 등 전국의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총 8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153건에서 2015년 154건, 2016년 165건, 2017년 178건, 2018년 20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브랜드별 위반 현황으로는 ‘설빙’이 ‘대장균 검출 및 조리기구 청결상태 불량’ 등 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페베네’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 등 97건, ‘이디야’가 ‘소독하지 않은 식기 사용, 식용얼음 세균수 초과 검출’ 등 77건, ‘탐앤탐스’가 ‘조리장 위생불량’ 등 71건, ‘요거프레소’가 ‘조리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등 71건, ‘던킨도너츠’가 ‘이물혼입’등 55건으로 나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슈퍼푸드(Superfood)’는 영양소가 풍부하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우리 몸에 좋은 식품군을 의미한다. 2002년 미국 타임지를 통해 슈퍼푸드가 처음 소개된 이후 아몬드와 블루베리, 브로콜리, 단호박, 밤, 콩, 케일, 귀리, 오렌지, 연어, 플레인 요구르트 등 다양한 식품들이 슈퍼푸드로 지정되어 오며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1인 가구 증가로 바쁜 일상 때문에 균형 잡힌 식생활이 어려운 소비자들이 많아 건강을 생각한 슈퍼푸드가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는 추세로 밝혀졌다. 이에 힘입어 국내 프랜차이즈들도 슈퍼푸드를 주재료로한 맛과 영양소는 물론 간편함까지 더한 신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탐앤탐스요거트 스무디‘슈퍼푸드 레볼루션’ 2종 카페 탐앤탐스는 일상에서 구하기 힘든 스피루리나와 모링가를 활용한 요거트 스무디 음료인 ‘슈퍼푸드 레볼루션’ 2종을 선보이며, 희귀한 슈퍼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여줬다. 신메뉴에 활용된 스피루리나는 높은 단백질에 비타민을 함유한 해조류로 유엔농업식량기구에서 선정한 인류의 미래 예상 식량으로 선정됐으며, 모링가는 아연, 칼륨, 아미노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는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을 겨냥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본죽&비빔밥(김명환 대표) 카페는 수능 전날인 14일까지 전국 120여 개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매장에서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로 인기를 얻고있다. 예약제는 미리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죽을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죽을 포장해주는 서비스다. 2010년부터 실시한 이 서비스는 긴장감으로 인해 식사가 부담스러운 수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험생을 위한 대표 메뉴로는 ‘불낙죽’이 인기다. 불고기와 낙지를 넣은 죽이다. 제품명에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자를 사용해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이라는 합격의 의미를 담았다. 불낙죽은 지난해 수능 전날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6배 증가하기도 했다. 파파존스(서창우 대표)는 할인세트를 선보인다. 메뉴구성은 패밀리사이즈 피자 2종(수퍼 파파스/아이리쉬 포테이토)과 사이드 2종(파파스 윙/더블초코칩 브라우니), 코카-콜라 1.25L로 조합된 세트상품을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25% 할인 판매한다. 할인 대상 피자인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 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 4071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0곳) ▲무신고 영업(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이다. 이디야커피 일부 지점은 식용얼음에서 세균이 검출됐으며 커피에 반하다, 탐앤탐스 등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점검 대상 업소에서 식용얼음 19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용얼음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커피 전문점 5곳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식품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