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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마케팅으로 매출 올리자" 외식업계 수능D-1 이벤트 열전

본죽, 파파존스, 탐앤탐스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특수 노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는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을 겨냥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본죽&비빔밥(김명환 대표) 카페는 수능 전날인 14일까지 전국 120여 개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매장에서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로 인기를 얻고있다. 


예약제는 미리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죽을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죽을 포장해주는 서비스다.


2010년부터 실시한 이 서비스는 긴장감으로 인해 식사가 부담스러운 수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험생을 위한 대표 메뉴로는 ‘불낙죽’이 인기다. 불고기와 낙지를 넣은 죽이다. 제품명에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자를 사용해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이라는 합격의 의미를 담았다. 불낙죽은 지난해 수능 전날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6배 증가하기도 했다.


파파존스(서창우 대표)는 할인세트를 선보인다. 메뉴구성은 패밀리사이즈 피자 2종(수퍼 파파스/아이리쉬 포테이토)과 사이드 2종(파파스 윙/더블초코칩 브라우니), 코카-콜라 1.25L로 조합된 세트상품을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25% 할인 판매한다.


할인 대상 피자인 ‘수퍼 파파스’는 파파존스의 부동의 판매율 1위 메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김도균 대표)는 커피 교육기관 ‘탐앤탐스 아카데미’에서는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커피 강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강좌는 ▲커피 마스터 2급, ▲커피 마스터 1급, ▲커피 마스터 패키지, ▲기초 종합 패키지, ▲라테아트 패키지 등 총 5개로 커피를 배우고 경험할 뿐만 아니라 커피 마스터 자격 취득까지 할 수 있다.




‘1+1 이벤트’로 진행돼 2인이 함께 등록하면 1인 무료 수강 혜택이 제공되며, 커피 마스터 1급과 2급 과정은 1인만 수강해도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도 베스트 피자 3종에 대해 40% 할인을 제공하는 '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다. 수능 전날과 당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글램핑 바비큐 피자·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포테이토 피자 등 3종 방문 포장 시 40%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bhc, 모스버거 등 여러 외식업체들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 시기에 떡과 엿, 초콜릿 등의 매출이 높아 제과시장이 특수를 기대했지만 외식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으로 수험생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매출도 재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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