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라면업계가 비빔면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 농심은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와 함께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며 올해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일부터 배홍동 브랜드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의 광고를 방송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며 “비법장 아껴서 뭐해요? 쫄깃한 쫄면에 비비는거지”라는 멘트와 함께 배홍동쫄쫄면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후 농심은 4월 후속편으로 “배홍동으로 전국을 비빈다”라는 카피와 함께 유재석이 푸드트럭으로 전국을 다니며 배홍동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을 알리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라며 “올해도 광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쟁탈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팔도는 올해 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준호를 2년 연속 발탁했다. 이준호는 다정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비빔면의 가치를 효과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 어김없이 생각하는 매콤달콤 '비빔라면'. 비빔면은 여름에 특히 인기죠. 비빔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1190억에서 지난해에는 약 14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올해는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라면업계 경쟁도 치열한데요. 올해는 농심과 오뚜기의 뜨거운 한 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팔도가 40년 가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 2위 오뚜기가 매년 팔도에 도전장을 내놓지만 팔도 비빔면의 아성을 깨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머지 40% 비빔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라면업체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오뚜기에게 2위 자리를 뺏긴 농심은 올해 '배홍동비빔면'으로 2위 자리를 뒤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3월 출시된 배홍동면은 출시 2달만에 1400만개가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타 비빔면 대비 소스 양을 20% 더 올렸는데,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소스가 부족하지 않았던 것이 통했습니다.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라면업계가 여름 장사를 두고 분주한 모습입니다. 날이 풀리니 아무래도 따뜻한 국물 라면보다는 국물이 없는 라면이 생각이 나죠. 벚꽃이 피는 봄, 비빔면의 성수기가 시작 됐습니다. 비빔면하면 팔도죠. 팔도 비빔면은 오랜 세월 여름 비빔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 2위 오뚜기도 여름 비빔면 시장에서는 팔도의 아성을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도의 아성을 깨기 위해 매년 새로운 트렌드의 비빔면이 등장합니다. 2019년 업계는 미역이 들어간 미역 비빔면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하지만 다음해에는 자취를 감췄죠. 지난해 비빔면 시장에서는 '쫄깃한 면발'과 '매운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는 신제품 보다는 모델들이 눈에 띕니다. 올해 비빔면 시장에는 정우성부터 유재석, 백종원까지 모델들이 화려합니다. 또한 각사만의 노하우를 담은 소스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팔도는 배우 정우성을 '팔도 비빔면' 모델로 발탁하고 한정판 상품을 내놨습니다. 한정판은 액상비빔스프 8g를 추가로 별첨했는데요. 비빔소스가 가장 큰 구매 이유라는 소비자 설문결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농심과 오뚜기는 각각 유재석과 백종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