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일본 정부가 올 여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YWCA가 10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앞 계단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 한일YWCA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5월 환경운동연합이 리서치뷰와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85.4%가 일본 후쿠시마 해양 방류에 반대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한국 국민이 아닌 일본 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에 한국과 일본의 YWCA 활동가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기자회견 ‘한일 정상은 오염수 투기를 위해 손잡지만, 한일 여성은 오염수 저지를 위해 손잡는다’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수산나 한국YWCA연합회 시민운동국장 사회로 한‧일 YWCA 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일 YWCA 활동가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첫 발언을 맡은 이예림 한국YWCA연합회 대학청년협의회 기획국장은 해양투기 결정을 한 일본 정부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결정을 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해 비판했다. 이예림 기획국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테스크포스(TF)가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TF 단장인 강은미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회민주당의 초청을 받아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를 위해 2박 3일간 일본원정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원정투쟁에는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TF 소속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김옥임 제주도당위원장,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등이 함께한다. 강은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도리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을 대변하며 오염수 무단투기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며 "빈 껍데기뿐인 시찰부터 사실상 일본의 대변인 역할과 다름없는 오염수 일일브리핑까지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를 그저 믿고 있을 수는 없다"며 이번 원정투쟁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 시민단체를 만나서 함께 연대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이후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하는 환태평양 주변의 다른 나라의 의원들과도 연대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22일 일본 사회민주당과 오찬을 진행한 후 일본 '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8년 넘게 시중에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수조사가 부실조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정부 검사를 마친 가공식품에서 민간 주도로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GMO 성분이 검출된 것. 강은미 정의당 의원(비례대표)·GMO반대전국행동·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GMO 추가 검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GMO반대전국행동에 따르면 한살림에서 민간 주도로 가공식품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볶음밥 4종에서 GMO 주키니 성분이 검출됐다. 볶음밥을 제조한 가공 생산지는 주키니 호박을 원재료로 사용하던 가공 생산지이며 이미 정부로부터 GMO 검사를 받아 불검출로 판명이 났던 곳이다. 이에 대해 이들은 "결국 정부가 GMO 주키니 조사를 졸속으로 진행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2015년부터 국내에 유통됐다고 밝히고 'LMO법'에 따라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다. 이후 주키니 재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청탁금지법 (김영란법) 시행 만 8년, 코로나 19 내수 침채 3년을 겪은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이른바 3고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승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물가 폭등 시기 외식업계.농가.전통시장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최 의원은 "재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임대료와 가스.전기.난방비 등 공공요금과 생필품 값이 나날이 오르는 가운데 인건비 마저도 큰 폭으로 증가해 외식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고임금의 4중고로 인해 3년 전 3000원이던 소주가격이 6000원으로 두 배가 됐고, 식당 메뉴판 대부분의 앞자리가 바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을 모르는 전쟁으로 사료값과 비료값이 폭등해 과수.축산농가와 전통시장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경기침체는 쉽사리 회복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와 전통식품우리농산물소비촉진민생연대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통식품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가래떡을 선물하고, 함께 나누며, 우리 전통 먹거리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가래떡 데이는 농업인의 날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정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5우러 30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민생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래떡데이가 활성화 된다면 한국 떡 산업을 견인하고 우리가 사는 주변 동네 떡집 사장님과 같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체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11월 11일은 특정 과자회사의 판촉으로 인해 막대과자를 주고 받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래떡데이가 활성화된다면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 오는 25일 2021년도 농·축협 상호금융예금자보험료를 결정할 예금자보호기금 회의를 앞두고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원들이 '2021년도 농·축협 상호금융 예금자보험료 즉각 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이날 예금자보험료 즉각 면제와 목표기금적립요율의 일반 시중은행수준으로의 하향 등을 요구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시아 대륙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ASF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ASF가 퍼지지는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물론 양돈농가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감염되면 100% 폐사해 한 번 발생할 경우 농가 피해가 큽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번 전염되면 돼지를 살처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전 예방만이 유일한 방법인데요. 양돈농가는 ASF의 주범으로 잔반사료를 꼽았습니다. 이에 정부가 돼지에 대한 잔반(남은 음식물) 급여를 금지하고 나섰지만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은 음식물류 폐기물 돼지 급여 완전 금지가 아닌 자가처리 농가에 한해서만 급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음식물류 폐기물 돼지 급여 전면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규탄했습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