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경기도의왕시 소재, 이하 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 24일 식품 및 축산물 분야 방사능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아 방사능 시험․검사업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주변 8개 현 수산물의 수입 전면금지와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 시행과 함께 모든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일본산 수입식품 및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국민건강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회원사 및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속․정확한 시험‧검사를 실시해 수입 식품 및 국내 유통식품의 방사능 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방사능 시험․검사 핵종은 요오드와 세슘(131I, 134Cs+137Cs)이며, 시험·검사는 접수일 기준 3~7일이 소요되며 최대 12일 내에 처리된다. 협회는 "이번 방사능 시험·검사항목 승인은 국내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 제1호 지정기관으로 부설 연구원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결과이며 연구원은 방사능 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수협이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는 수산물 중 수입산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수협으로부터 받은 품목별 학교급식 납품현황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수입수산물의 비중이 물량으로는 38%, 금액으로는 3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에 납품하는 수산물은 군·농협·수협이 대한민국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에 의해 국내산만 납품되고 있으며, 정부에서 재정을 100% 담당하고 있다. 반면, 학교에 납품하는 수산물은 이러한 규정이 없으며, 정부 재정이 일부 투입되고는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학교의 요청에 따라 수입수산물을 납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수협 측의 설명이다. 경대수 의원은 “군인들은 안전한 국내산만 먹고, 학생들은 불안한 수입산을 먹어도 된다는 논리인지 의문”이라며, “후쿠시마 수산물 등 수입산 수산물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수협이 납품 비중을 늘리는 것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 증폭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 바야흐로 '펫팸족(Pet+Family)' 전성시대다. 국민 5명 중 1명은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과 살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맞춰 동물복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반려동물을 정의하는 규정 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반려동물 정의를 규정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황 위원장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반려동물에 관한 정의규정이 없고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동물을 농림축산식품부령에서는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및 햄스터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해당 문구는 동물학대금지, 동물판매업, 동물장묘업 등 관련 동물과 관련된 영업의 종류에 관한 규정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설치하는 공설 동물장묘시설의 근거 규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이번 일부개정법률안은 반려(伴侶) 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