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의 건강과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한층 까다롭고 촘촘한 방사능 검사 등을 통한 수산물 먹거리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터널 설비를 시험 운전하고 있으며, 26일 또는 27일 이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른 것이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본부’를 지난 2월부터 확대 개편하고 시민과 수산업계의 불안감을 해소코자 전 직원이 합심해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 해수 방사능 측정 지점 확대 ▲ 수산물 검사 건수 상향 및 심층분석으로 안전성 확보강화 ▲ 해수와 식품 방사능 측정결과 투명 공개 ▲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매행사, 시식회 등 추진 ▲ 수산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 범위를 넓히고 검사 주기를 단축할 장비․인력 확충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증대로 수산물 소비는 감소하고 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어업인들의 생계 위기감 고조가 예상됨에 따라 어업인 동향파악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중화권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타이페이 식품박람회’에 농수산식품 6개 기업을 파견, 34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전남 수출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코로라19 이후 약 4년 만에 타이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전남 6개 중소기업은 현지 구매상과 1대1 상담을 통해 684만 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김 가공품을 수출하는 ‘대창식품’은 총 34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현장 박람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로 단절된 기존 구매자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번 타이페이 식품 박람회는 건강한 한끼에 대한 수요 증가로 김치와 건강기능식에 대한 상담이 많았으며, 고품질 한국산 김에 대한 인기가 높아 관련 문의 또한 많았다. 도는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과 박람회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7월께 중화권 구매자를 초청해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행리단길’(팔달구 신풍로 47 일원)과 ‘장다리로’(팔달구 장다리로 231 일원) 등 2군데를 ‘음식문화거리’로 추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지정된 음식문화거리에는 안내판 설치, 음식문화 개선사업, 음식문화거리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행리단길과 장다리로가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수원시의 음식문화거리는 10개소로 늘어났다. 현재 수원시에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천천먹거리촌 ▲수원통닭거리 ▲호매실벚꽃음식문화거리가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돼있다. 음식문화거리는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평가 항목은 8개 항목으로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음식문화거리 신청 동의여부 ▲사업비 자부담 동의 여부 ▲거리의 환경 ▲거리의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에 대해 심사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전한 외식문화와 함께 특색있는 음식문화거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축제 ‘2023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가 오는 30일 오프닝나이트(Opening Night)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2023 BFF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나이트’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메인 주제 및 프로그램 소개 ▲‘세레나데의 뮤지컬’ 주제공연 ▲개막작 ‘입천장 까지도록 와그작’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2,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빵, 행복을 굽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23 BFFF에는 세 개 부문(블랑제리, 파티스리, 무비 다이닝)으로 나눠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 9편을 선보인다. 또한, 영화 상영 전 영화 속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사전에 들을 수 있는 BFFF의 프로그래머들과 함께하는 영화 가이드 ‘쿡톡’을 시작으로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고 알아보는 미식클래스 ‘푸드테라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가 올해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별바다부산 나이트푸드테라스’로 명칭을 변경해 시민들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혈장분획제제 품질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인도네시아 식약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식약처와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원료혈장 도입, 혈액제제 인허가, 제조·품질관리, 국가출하승인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력 회의는 국내 혈장분획제제 제조업체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혈액제제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산 혈장분획제제의 수출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우리나라 제약사가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장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이 겪는 인도네시아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듣고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혈액제제 품질관리 및 시험분석’ 워크숍에 참석하여 아세안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른 무더위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아이스크림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타니오식량공업(谷尾食糧工業)은 기간 한정으로 ‘집에서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형태의 제품으로 필요한 만큼을 먹기 전에 냉동시키면 된다. 이 제품은 마트에서 구매 후 집까지 가져오는 동안 아이스크림이 녹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정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데 냉장고 용량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귤 아이스크림’과 ‘사과 아이스크림’은 각각 국산 과즙을 사용한 제품이다. 얼리면 샤베트와 같은 사각한 식감과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약 8시간을 얼려서 먹도록 제안하고 있다. 기존 제품으로는 북해도산 콩을 사용한 팥죽 아이스로 국내산 100% 누룩과 흰앙금을 배합한 ‘아마자케(甘酒) 아이스’가 있다. 아마자케 아이스는 연간 수십만 개가 판매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료 등 비용 상승으로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도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타니오식량공업은 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3일 괴산군청 구내식당에서 ‘괴산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송인헌 군수를 포함해 괴산군 의회, 관내 관련업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의 농특산품인 고추, 배추, 올갱이를 활용한 ‘올갱이 짬뽕’을 시식했다. 참석자들은 올갱이 짬뽕을 시식하고 ‘괴산군을 상징할 수 있는 음식인지?’, ‘지역 특산물의 올갱이를 잘 활용한 음식으로 적합한지?’,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젊은세대가 좋아할 만한 음식인지?’ 등 음식에 대한 의견 공유와 더불어 육성방향과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개발된 먹거리를 판매하고자 하는 지역상인이나 먹거리를 이용해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레시피 전수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 농·특산품을 활용한 음식개발은 농축산물의 소비촉진과 관광객 증가가 목적”이라며 “향후 개발된 음식 레시피는 지역 음식점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전수하고 홍보해 괴산의 특화먹거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락세였던 라면업계가 BTS 덕분에 활짝 웃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오뚜기는 BTS 멤버 진을 내세워 해외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삼양라면은 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영라면은 뷔기 출연하는 주요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BTS 뷔가 배우 이서진이 멕시코에서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는 뷔는 야식으로 '짜짜로니'와 '불닭볶음면'을 섞은 일명 '불짜장'을 먹는 등 뷔가 라면을 먹는 장면들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삼양식품은 해외 생산시설이 없지만,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70%에 달한다. 올해 5월 준공된 밀양공장은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BTS 정국이 팬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친 '불그리' 레시피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자, 상표권 선점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16일 특허청에 '불구리', '불그리' 상표권을 출원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정국의 레시피로 소문이 날 것을 대비해 미리 상표권을 차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를 훌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3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방문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피해구제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2023 약물안전캠페인 홍보 현장도 점검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의약품 부작용 수집·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의약품 피해구제 사망보상금 지급대상 확대(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20번 과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청,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상품 기준으로 2020년~2022년 3개년의 평균 가격 등을 고려해 농축산물의 최저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 대상 품목으로는 쌀, 고추, 옥수수, 딸기, 멜론, 토란, 잎들깨, 매실, 사과, 배, 감, 한우 12개 품목으로 결과는 군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2023년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은(1㎏ 기준, 한우는 지육단가) △쌀 2,465원 △건고추 17,772원, △풋고추 2,612원 △옥수수 916원, △딸기 7,044원 △멜론 2,772원 △토란 1,645원 △잎들깨 6,889원 △매실 1,692원 △사과 2,152원 △배 2,284원 △감 1,788원 △한우(비육우/암) 19,254원 △한우(비육우/수) 19,123원 △한우(비육우/거세) 20,120원이다.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농축산물의 급격한 시장가격 변동으로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