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수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물에서 금지물질, 중금속, 동물의약품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298건(연평균 59.6건)으로 이들 상당수는 양식장(274건, 91.9%)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비 부적합률은 0.4% 였다. 같은 기간 부적합 물질은 동물용의약품이 206건(69.1%)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뮴, 수온 등 ‘중금속’ 31건(10.4%), 메틸렌블루, 니트로푸란, 페플록사신 등 ‘금지물질’ 9건(3.0%)도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중금속, 금지물질이 확인된 경우 전량 폐기처분하고 동물용의약품이 적발된 경우에는 출하 연기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축산물과 어류에 대해 ‘잔류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가 시행될 예정이다. 신정훈 의원은 “부적합 수산물로 인한 수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0대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마라탕 프랜차이즈 매장 600개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11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마라탕, 떡볶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매장 수 대비 각 20%, 11%,,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마라탕 프랜차이즈의 경우 2018~2023년 6월 상위 8개 브랜드 매장 600개 기준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총 119건이었다. 가장 많은 위반유형은 ‘기준 및 규격 위반’으로 54건이었으며, ‘위생교육 미이수’ 및 ‘건강진단 미실시’가 각 12건으로 다음 순서로 많았다. 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탕화쿵푸로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11건을 기록했다. ▲라화쿵부(2건), 신룽푸마라탕(2건), 마라공방(2건), 라홍방(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경우 같은 기간 상위 9개 브랜드 매장 3408개 기준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경우가 총 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 세계 주방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IT기술의 융합으로 요리 시간 단축, 개인의 건강에 맞춘 다양한 조리법 진화는 주방을 소통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거대 신성장산업인 푸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는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혁신성장하는 경상북도”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사람·기업이라는 과제를 다음 추진 전략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도는 먼저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7년까지 중소식품·외식업체 대상 스마트 제조 및 대체식품 분야 신기술 확대를 위해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경북테크노파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기업 매출액 96~600억 원, 192~600명의 고용인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테크산업이 혁신성장을 위해 필요한 두 번째 키워드는 ‘사람’이다. 경북도는 올 초 포스텍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9월부터 개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수도권 등 전국 직거래장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판촉활동으로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남도장터는 지난 2004년 개설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63억 원이었던 한 해 매출이 2020년 326억으로 껑충 뛰었고, 2021년 552억, 2022년 603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지난 11일부터 470여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기획전에 나서 61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기획전은 10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 들어 전남 우수 농축수산물의 다양한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도권과 대구 등 대도시권 직거래 장터를 통해 4억 7천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과 9월 목동아파트(2, 13, 14단지)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22개 업체가 참여해 2억 1천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입주민의 호응도가 높아 아파트연합회의 요청으로 매년 정기 직거래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9월 초 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서울 청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홈쇼핑 방송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 10건 중 1건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홈쇼핑 판매 방송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류, 가전에 대한 홈쇼핑 판매 방송 횟수는 줄어든 반면 건강기능식품 방송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566건으로 전체 17만5341건의 4.9%에 불과하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홈쇼핑 방송 비중이 2020년에는 1만1440건으로 6.5%를 차지하더니, 2021년 1만6519건, 2022년에는 1만6566건으로 방송 횟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17만7981건 중에 건강기능식품 방송 점유율이 9.3%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홈쇼핑의 꽃으로 불리던 의류 방송은 2019년 4만7123건으로 26.9%를 점유율이 보였으나, 2020년 4만3002건(24.4%)으로 감소하더니 2021년에는 3만9262건으로 22.1%까지 떨어졌으며, 지난해(2022년)은 4만2612건, 23.9%으로 조사됐다. 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신질환자 절반 이상이 비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을 치료할 병원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 사는 환자들을 돌볼 의사와 시설이 부족해 지역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7년 약 340만명에서 지난해 465만명으로 5년새 약 37% 증가했다.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환자 숫자는 238만7701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신질환자를 위한 의료 인프라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 지속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87곳 중 36곳은 서울·인천·경기 소개 의료기관이다. 정신질환자가 입원 없이 치료·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낮병동 관리료 시범사업' 기관의 경우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참여 기관 64곳 중 27곳(42%)은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다. 특히 정신질환자 수가 18만명이 넘는 전남은 '낮병동 관리료 시범사업' 기관이 단 한 곳도 없다. 정신질환자 수가 각각 8만명, 3만명인 울산과 세종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조합장 선거를 거듭할수록 조합장 임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 비상임조합장의 경우 최대 11선 장기집권 사례까지 존재했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치러진 제 3회 조합장 선거 결과 ‘상임조합장'의 ‘초선 당선 비율'은 34.7%로 제 1회 48.2%, 제 2회 42.0%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3선 이상 당선 비율’은 제 2회 선거 당시 19.7% 에서 최근 선거에서는 29.5%로 늘어났다. '비상임조합장'도 마찬가지로 ‘초선 당선 비율'은 제 1회 40.3%, 제 2회 33.5%, 제 3회 32.4%로 감소하고 있다. ‘3 선 이상 당선 비율'도 제 1회 23.7%, 제 2회 33.5%에서 제 3회선거 결과 35.9%로 꾸준히 높아졌다. 특히 연임 횟수의 제한이 없는 비상임조합장은 최대 11선 (1 인 )이 존재 했으며 장기집권으로 인해 정확한 재임기간 파악조차 어려웠다. 이어 10선 (1인), 7선 (6 ), 6선 (9인), 5선 (28 ), 4선 (60인)으로 전체 조합(549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해외직구 식품 및 의약품 관련 현황’에 따르면 마약류, 신경안정제 등 유해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근육강화, 성기능 식품 이 대부분 미국산으로 분석됐고 단속 의약품의 종류도 파스, 감기약, 치약, 소화제, 안약, 연고, 무좀치료제, 피부약 등 다양해지고 있었다. 먼저 최근 3년간 해외직구 식품 구매 검사 결과 2021년에는 다이어트, 성기능, 근육강화를 제외한 그 외 효능.효과 표방제품 절반 이상(55.1%)에서 유해성분이 확인됐고, 2022년과 2023년 (8월 기준)에는 다이어트, 성기능,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등의 유해성분 확인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효능효과 표방제품 등의 주요 사례로는 혈당 개선 조절, 가슴확대, 콜레스테롤 개선 등 표방제품이었다. 유해성분별로는 2021년에 그 밖에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이 총 296건 중 162건으로 54.7%를 차지했고, 2022년에는 의약성분이 총 273건 중 143건으로 52.4%, 2023년 (8월 기준)에는 총 93건 중 62건으로 66.6%였다.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 종식 후 첫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그동안 잠잠했던 고속도로휴게소 ,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들의 식품위생 위반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확인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 보건복지위) 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법 위반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총 135건 발생했다. 위반 건수는 2020년에 33건에서 2022년 60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다중이용시설 유형별로는 버스터미널이 64건(47.4%)으로 전체 위반 건수 중 절반을 자치했으며, 기차역 30건(22.2%), 고속도로휴게소 29건(21.5%), 공항터미널 12건(8.9%)의 순이었다. 고속도로휴게소의 경우 2020년 4건에서 2022년 23건으로 약 6배(5.75배)급증했으며, 버스터미널은 2020년 15건에서 2022년 28건으로 약 2배(1.87 배) 증가했다. 위반 사유별로는 기준 및 규격 위반이 총 41건(30.4%) 발생해 10건 중 3건에 해당했다. 위생교육 미이수가 31건(23.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임 차장에 김유미 전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김 신임 차장의 임명으로 식약처 첫 동시 여성 처장과 차장 '우먼파워'가 형성됐다. 식약처는 김유미 기획조정관을 차장에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권오상 차장은 지난달 16일 사임한 바 있다. 김 신임 차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학사.석사)하고 45회 사법고시를 통과했다. 2006년부터 식약처에 근무를 시작했다. 2011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식약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BH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 식약처 의료기기 안전국장·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기획조정관을 거쳤다. 아울러 식약처는 강백원 전 대변인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으로, 김현정 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우영택 전 수입식품안전국정책국장을 기획조정관에, 장민수 전 소비자위해예방국 시험검사정책과장을 대변인에 각각 전보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