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쌀 수급 불안과 식량 안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가루쌀 산업화’를 취임 1호 정책으로 내놓고 ’24년 가루쌀 육성 관련 정부예산을 369억원으로 편성하는 등 역점을 두고 있지만, 가루쌀산업 활성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분질미(가루쌀)의 제분 특성과 품목별 가공특성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신의 선물’이라며 극찬한 가루쌀이 정작 농식품부가 의뢰한 가공적합성 평가에선 밀가루 대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이 연구는 지난해 정부에서 가공용쌀과 쌀가루를 대한제과협회·CJ제일제당·SPC삼립·오리온농협·농심미분 등 식품·제분업체와 제과제빵업체에 제공해 제분 특성과 품목별 가공 특성을 평가해달라고 요구해 나온 결과다. CJ제일제당의 연구결과 만두피를 만들 때 가루쌀 함량은 최대 10%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투입함량 증대를 위해 글루텐 등의 산장성 보완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신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쌀값이 폭락한 와중에 수입쌀 부정유통이 크게 늘어 국내 양곡 시장을 교란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412건 , 818톤의 수입쌀이 시중에 부정유통됐다. 같은 기간 '밥쌀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286건, 160톤, '미표시'로 69건, 15.5톤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물량은 41.9톤으로 2018년 대비 129%가 늘어났다. '가공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42건 , 627.2톤 , ‘미표시’로 14건 , 12.2톤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는 ‘원산지 거짓표시’ 물량이 크게 늘어 430.3톤에 달해 2018년 대비 237%가 늘었다. 주로 음식점, 떡집 등에서 원산지표시 수시 단속 및 가공용쌀 정기점검에 따른 적발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평년작에도 쌀이 20 만톤 가량 과잉생산되는 와중에 지난해 수입쌀 부정유통이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수입쌀은 국내산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국내 양곡 시장을 왜곡하고 가격하락을 부추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월 5만원도 되지 않는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못 낸 생계형 체납자가 71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위기가구 위험 징후인 생계형 건강보험료 장기체납 세대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세대 수는 올 7월 현재 93만 1000세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 5만원 이하의 보험료를 밀린 생계형 체납은 71만 세대로 전체 체납 세대의 76%에 달했다. 생계형 체납 세대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21년 68만 5000세대였던 것이 2022년에는 70만 8000세대로 늘었고 올해에는 이미 작년보다 많은 71만 세대로 확인됐다. 이들 저소득층 세대의 체납 보험료는 8995억원으로 전체 장기 체납액 1조 5031억원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생계형 체납 71만 세대 가운데 75%인 53만 2000세대는 연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소득 10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 세대는 7만 4000세대, 3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는 4만 5000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절미의 고장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에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7일 오후 금강철교에서 개최된 인절미 축제에서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부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수천명의 관람객이 지켜본 가운데 세운 공식 기록은 총 1624m로 한국기록원은 기록 도전 규정 준수 여부와 인절미 제작 과정, 길이 등을 측정한 뒤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공주시에 전달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10년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만든 1233m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금강철교 위에 탁자 180여개를 배열한 뒤 그 위를 5차례 왕복하는 형태로 1624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드는데 투입된 찹쌀만 약 3톤. 참여 인원도 200명을 넘었다. ‘1624m’는 공주 향토음식인 인절미의 유래년도인 1624년(조선 인조 2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절미 유래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일주일 정도 공주에 머물렀을 당시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임금님께 진상한 떡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조가 맛이 좋아 떡 이름을 ‘임절미(任絶味)’라 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13일까지 고속도로휴게소, 도내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과 합동으로 국․공립공원, 기차역, 유원지, 놀이공원, 야영장,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트럭 및 탕후루 등 음식물을 직접 조리․판매하는 업소 등 390곳을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관리 및 방충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또한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하여 나들이철 다소비 식품인 탕후루, 샌드위치 등 제품의 수거․검사를 병행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시 신속한 행정조치를 통해 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혜영 도 식품의약과장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과 도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에서 사찰음식 전시와 두부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봉녕사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가 후원하는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은 6~7일 봉녕사에서 사찰음식 전시·경연대회, 사찰음식 실습강좌, 육법 공양 시연, 차명상 등으로 진행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공공부문 대표 윤정원)로부터 공사가 주관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을 표명하는 의향서 LOS(Letter of Support)를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으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는 공사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사는 농수산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와 해조류 등 수산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아마존그룹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라며, “앞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 저탄소 식생활이 국제사회에서 대표적인 탄소중립 ESG 가치 실천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담배의 유해성분을 공개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2025년 10월 시행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일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공개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WHO에 의하면 담배에는 4000여 가지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그동안 우리나라는 타르·니코틴 등 담배에 포함된 일부 유해 성분(8종)만을 담뱃갑 포장지에 표기해 왔다. 제정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상세한 담배 유해성분 정보가 국민에게 공개된다. 우리나라는 2005년 비준한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에 따라 담배 유해성분을 분석하고 공개할 의무가 있다. 그동안 해외 주요 국가들은 보건 부처에서 담배 유해성분 함유량을 분석하고 공개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타르·니코틴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도(도지사 김관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은 6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의원, 농식품부 및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영양교사 등 약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학교·공공급식 지역가공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전라북도내 학교급식 영양교사·영양사 약 350여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하여, 14개 시군 72개 업체의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맛, 용량, 단가 등에 대해 품평했다. 품평회 참여업체 선정은 도내산 원·부재료 50% 이상 사용기업 중 학교 공공급식 납품 결격사유가 없는 기업으로, 학교급식 다소비 품목, 영양교사 만족도가 높은 품목, 공동체에 기반을 둔 사회적경제기업이 우선 요건으로 고려했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 학교·공공급식에 지역가공식품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급식을 담당하는 수요자가 직접 지역가공먹거리를 체험하고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전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품평회를 발판삼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hc치킨, 챌린저스와 ‘건강한 습관 만들기’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목표달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건강한 습관 만들기’ 챌린지에 나선다. 챌린저스는 참가자들이 운동이나 공부, 독서 등 목표를 세워 수행하는 목표 달성 애플리케이션으로 MZ세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가입자 16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bhc치킨이 챌린저스와 지난해 진행한 ‘피크닉&플로깅’ 챌린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건강한 하루의 시작’, ‘행복한 걷기 라이프’, ‘행복한 힐링 라이프’, ‘마법클과 힐링타임!’ 등 4개 미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bhc치킨과 함께하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 미션 참가자는 챌린저스 앱을 통해 모집한다. 참가신청 기간은 10월 6일(오후 6시)부터 10일까지이며, 챌린저스 앱을 통해 오는 10월 12일에 총 35명의 챌린지 참가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고 챌린저스 앱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4번째 미션 참가를 위한 bhc치킨 마법클 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