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과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도 농산촌에 있는 농업 · 임업 자원에 여러 기술을 접목시켜 VR 게임이나 영상 등을 개발하는 사업을 대거 추진했으나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 · 보성 · 장흥 · 강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산하기관이 추진한 VR 콘텐츠 개발 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가상현실 치유농장 사업,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요 명산 체험형 실감 콘텐츠 (VR) 제작 사업,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산 트레킹 VR 영상 제작 사업 등 주요 VR 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과가 매우 저조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사회적 취약계층 등의 치유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추진한 가상현실 치유농장 사업의 핵심 콘텐츠인 치유농장 VR 게임은 2022년 10월 서비스 시작 이후 올해 8월까지 전체 다운로드 건수가 301건에 불과했다. 이는 2020 년 일본 에델바이스 社 가 농사를 잘 지어야 캐릭터의 경험치를 많이 얻을 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20일부터 ‘2023년 햅쌀’을 모든 도시락 메뉴에 사용한다. 한솥은 익산농협과 옥구농협 등 지역농협 2곳과 계약을 맺고 매년 신동진 단일 품종 햅쌀을 사용해 오고 있다. 신동진 단일 품종은 일반 쌀보다 쌀알이 1.5배 굵고 통통하며 뛰어난 식감과 맛을 가진 우수한 품질의 쌀이다. 한솥은 고품질 쌀을 공급받기 위해 생산부터 수확, 유통, 판매 전 단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각 농협의 미곡처리장에서는 주문 수량에 맞춰서 1주일에 1~2번씩 도정하고, 한솥 가맹점에서는 도정한 지 일주일 내의 신선한 쌀만을 공급받는다. 또한 최고의 밥맛을 위해 기온과 환경을 고려해서 쌀 침수시간, 물양 조절 등 ‘취반 매뉴얼’을 매월 가맹점에 전달, 고객에게 최상의 밥맛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솥의 신동진 단일품종 무세미는 ‘씻어 나온 쌀’로 물을 절약하고 폐수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쌀이다. 씻는 과정에서도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건식(BR) 세척 방식을 사용해 미강(쌀겨)끼리의 마찰로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러한 무세미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3~4만톤의 물을 절약함은 물론, 쌀을 씻을 때 나오는 폐수 오염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문화콘텐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로컬100’이라는 이름으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1천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해 지역에 숨어 있는 100가지 지역문화매력(로컬100)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음성품바축제는 2년간 국내·외에서 집중적인 홍보 혜택을 받게 됐다. 음성품바축제는 음성꽃동네의 설립 모태가 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 정신을 기억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정신문화 축제로,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이며,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2023년에는 2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13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음성군 대표 축제다. 군은 음성품바축제가 로컬100로 선정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인 ▲2023 문화의 달 ▲해외문화홍보원 채널 ▲유명 인플루언서(키크니 작가) ▲방송·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기술원이 2025년 울릉도 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공항 개항과 동시 100만 관광객 목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울릉도 특산작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관광수요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산업체, 대학교와 협업해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농산물 기능성 효과검증, 가공원료 소재화 등 특산가공품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채나물은 건조 후 검은 색상과 불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조 후에도 녹색을 유지하고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한 건조나물 제조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울릉도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섬쑥부쟁이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미역취, 물엉겅퀴, 전호, 삼나물 등 울릉도의 다른 산채나물로도 확대 연구해 상품화하고, 색, 맛, 식감의 품질이 개선된 건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웰빙 트렌드 확산에 맞춰 울릉도 특산작물의 건강 기능성 연구로 물엉겅퀴의 숙취 해소, 섬쑥부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밝혀 가공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2023 원주 만두축제를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원주김치만두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칼만두까지 원주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만두는 원주 전통시장을 가면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다. 원주 만두축제는 이러한 만두의 재발견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로 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다.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중앙시장을 비롯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만두축제는 원주 만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제관 1곳과 판매장 3곳(총 35개 음식부스 등), 무대 4곳, 체험장 1곳 등 총 9개 구간으로 공간을 조성해 한자리에서 다양한 만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만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오후 3시마다 고석환 만두 명인이 원주 특산물인 조엄 고구마 줄기를 활용한 만두 만들기 쿠킹쇼를 선보여 축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만두 30개 빨리 먹기 대회와 만두 30개 빨리 빚기 대회 등 이색 참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3 무안갯벌낙지축제를 27일부터 28일까지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안갯벌낙지축제는 무안읍 시가지 일원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뮤니티쇼 낙지잡기 및 낙지경매를 비롯하여, 창작국악 뮤지컬, “청정갯벌낙지 일등고을 무안군” 선포식, 군민가요제가 개최된다. 군민가요제에는 총 11팀의 군민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집밥낙지선생 토크쇼, 커뮤니티쇼 낙지잡기 및 낙지경매, 무안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3 무안갯벌낙지 축제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축하공연에는 홍경민, 김현정, 여행스케치, 마로니에를 비롯하여 무안군 홍보대사인 농수로 등이 출연하여 방문객에게 오감만족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중앙로 일원에서는 국악, 마술, 포크송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를 비롯해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존, 수산물 시식코너, 관광객 쉼터를 운영하여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뻘낙지거리 일원에서는 무안관광사진전, 농촌 중심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가 신제품 ‘제로 쿠앤크샌드’와 ‘제로 마일드 초콜릿’ 2종을 더해 브랜드를 확장한다. 롯데웰푸드 제로는 설탕 없이도 디저트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브랜드를 표방하며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덕분에 부담이 적어 맛은 물론이고 건강한 느낌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로 2종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소비자조사에서 ‘ZERO 브랜드로 출시되었으면 하는 과자’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초콜릿과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쿠키앤크림 샌드다. '제로 쿠앤크샌드'는 바삭한 카카오 쿠키와 달콤한 바닐라 크림의 조합의 스테디셀러 디저트다. 우유, 커피와도 모두 잘 어울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티타임에도 적합하다. '제로 마일드 초콜릿'은 먹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기존 설탕을 사용한 초콜릿과 달리 마지막까지 깔끔한 맛으로 더욱 부담없는 데일리 디저트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제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무설탕 디저트 시장에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 시민은 사전접수로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김장대전은 김치문화 계승 발전 및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김치의 날인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지난 16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장 버무림·현장 수령(완제품)·택배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버무림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현장 버무림은 축제기간인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매일 3회차 진행할 예정이다. 완제품 택배는 11월13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비스한다. 사전 신청 접수는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 전화(062-676-3601)로 가능하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배추, 소금, 고춧가루, 액젓은 모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공동구매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명인들이 함께 개발한 공동 조리법(레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담주 다미담예술구 일원에서 ‘맛있는 담양, 한잔의 풍류’라는 구호로 2023 담양 다미-담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주 다미담예술구를 거점으로 군민과 관광객, 상인이 함께하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국 최초의 지역도가 축제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5대 도가(담주브로이, 아침이슬포도원, 죽향도가, 추성고을, 하심당)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더불어 맛있는 담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9,900원의 합리적인 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지역의 우수한 공예품 및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각종 전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27일 16시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친환경 유리잔과 담양의 대나무 소주잔이 제공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담양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주 세트 당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현장에서도 신청은 가능하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침체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과 상인은 물론 담양을 찾는 모든 분에게 행복한 가을날의 기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관련 업계에 소금 가격 안정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20일 "천일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소금 유통가공 업계는 물론 김치 가공업계에서도 원가 절감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는 등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수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천일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 수요가 증가하는 이달 말부터 정부비축 햇 천일염 1천t(톤)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해 소비자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정부비축물량을 김치 가공업체에도 공급하고, 필요할 경우 수입산 천일염도 비축해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공급하는 방안도 준비한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대상 양지물류센터를 찾아 소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