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적자를 면치 못하던 광동제약은 2001년 비타500을 선보였다. 의약외품이 아닌 단순한 음료수, 하지만 비타500은 출시하자마자 대박을 터뜨렸다. 적자를 면치 못했던 광동제약을 구한 것이 비타500이었다. 비타500은 출시 당시 가수 비와 이효리 등 톱스타를 내세워 인지도를 쌓았다. 스타마케팅의 효과는 대단했다. 2005년 출시 초기 비타500 매출은 박카스를 제치게 됐다. 드링크제 강자 박카스를 위협한 비타500의 흥행 2001년 출시 첫해 52억8300만원 수준이었던 비타500 매출액은 2008년 973억원으로 스무 배 가까이 치솟았다. 당시 광동제약의 연매출은 2000억 초반대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그야말로 효자상품이었다. 비타500의 성공은 유통망도 작용했다. 박카스의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었기 때문에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타500은 일반 혼합음료이기 때문에 약국이 아닌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간편하게 살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유통망 확보에 스타마케팅이 더해진 비타500을 잡기 위해 다급해진 박카스가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다’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비타500과 경쟁을 해야 했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과 27일 충북인삼농협 본점(증평읍 송산지 소재)에서 홍삼제품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소진호 조합장, 충북인삼농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홍삼제품 3천 세트(5천만원 상당)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해 총 2억원 상당(15만 달러)의 홍삼 농축액 등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약 3억원(22만 달러)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한 수출물량으로 군은 지난해 이재영 군수가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며 증평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로 보며 올해 캄보디아 첫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동남아시아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인삼, 홍삼 제품 소비 잠재성이 높다”며, “500년 역사를 가진 증평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물량을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6일 김춘진 사장이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제22차 국제학회(2024 APacCHRIE Conference)’ 폐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학계 및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과 식품외식산업 발전과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확산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2차 국제학회는 코로나 이후, 호스피텔러티와 관광 학계, 산업계의 혁신, 재건, 기회를 향한 전진을 주제로 연세대학교와 홍콩폴리테크닉 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 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는 미국에 헤드쿼터를 두고 있으며, 호스피텔러티 국제학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호텔외식급식관광학회의 아시아태평양 챕터로 호텔, 외식, 급식, 관광 분야의 학자, 산업계 등 1천명 이상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축사에서 김춘진 사장은 “전 세계적인 K-푸드와 K-컬쳐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농수산식품의 수출도 역대 최고 실적인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라며, “이번 학회에서 나온 제안들이 호텔·외식·관광업계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나아가 공사도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축산물 공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여름철 재해 취약 농가 등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통해 여름철 소비자물가 안정과 축산물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공급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여 주요 축산물 5월 소비자가격은 지난해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경우 계절적인 요인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이나 출하 물량 증가,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 등으로 전년보다 상승률은 낮은 상황이다. 5월 한우 도매가격은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하락하였으며, 소비자가격도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8.3% 하락했다. 공급 물량이 평년 대비 20~25% 증가하여 당분간 가격 약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을 활용하여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5월까지 돼지 도축 물량과 수입량이 증가하여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소비자가격은 10.5% 낮은 상황이다. 돼지고기 가격의 경우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기술원이 27일 상주시 카페 명주정원에서 감 가공 연구성과 공유와 현장 실용화를 위해 떫은감의 놀라운 변신! 감미로운 맛있는 발견이라는 주제로 ‘감 가공 연구성과 공유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숙 도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김홍구 도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외식업체, 농산물 가공업체 등 300명이 참석했으며, 감 가공 연구 제품 설명,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상담, 감 가공제품 전시 및 시식행사로 진행됐다. 경북 상주는 떫은감 주산지로 곶감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곶감,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이외 가공품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감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곶감, 홍시, 감잎 등의 활용으로 면류인 감잎칼국수, 음료에 곶감조청라떼, 감잎닭강정 등 디저트류, 소스류, 떡류 등 소비계층 다양화를 위한 48종의 감 가공품을 개발했다. 가공품 전시는 감 가공품 홍보와 기술이전 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구 개발한 48종을 전시하고 가공기술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으며, 감잎을 새로운 가공소재로써 확장하기 위해 감잎의 효능, 분말 첨가 후 쫄깃한 식감과 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판매액 40억 원 돌파를 위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탄탄한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는 농산물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없는 온라인 거래의 특성상 철저한 품질관리는 소비자의 신뢰도와 매출 증대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 판매로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을 통해 436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한 농산물은 판매를 중단한다. 이어 입점 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뉴얼은 재배에 필요한 농업 정보를 비롯해 선별, 포장, 고객 응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판매가 생소한 고령농·소농을 대상으로 선별·포장에 대한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진행해 품질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 마을전자상거래의 유통 체계와 시민모니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는 6월부터 주요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터 가나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 초콜릿 제품인 가나초콜릿 권장소비자가는 1400원으로 200원 오르고, 빼빼로는 18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또 에이비씨(ABC)초콜릿은 4780원에서 5280원으로, 가나마일드는 1920원에서 2240원으로, 빈츠는 4480원에서 4780원 오른다. 회사측은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의 국제 시세 급등에 따라 제품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조미김 가격도 오른다.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는 내달 달부터 김 가격을 올린다. 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달 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 동원 참기름김은 5990원에서 6490원으로, 대천김 구이김밥용김은 7990원에서 9990원으로 오른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가격을 11∼30% 인상했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 가격을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000원 올리고 'CJ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의 원서접수가 내달 24일부터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이하 시험) 응시에 필요한 사항을 공고하고 제1회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고의 주요 내용은 ▲시험일정 및 응시원서 접수 방법, ▲시험과목 및 시험방법, ▲응시자격, ▲증빙자료, ▲응시수수료 납부방법, ▲응시자 유의사항 등이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1차 필기시험은 8월 24일에 시행되며, 2차 실기시험은 10~11월 중(추후 공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이번 공고를 통해 안내한 일정에 따라 6월 24일부터 7월12일에 걸쳐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및 2차 시험으로 구성되며, 1차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등 5개 과목에 대해 선택형으로 시행된다. 2차 실기시험은 응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 6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과 동행해 반려동물 기본 지도능력을 평가한다. 올해는 2급 시험만 시행되며, 2급 시험의 응시자격은 18세 이상이다. 증빙자료, 응시자 유의사항 등 공고 및 원서접수에 대한 사항은 반려동물행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7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범농협 재해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대기 불안정·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강한 호우가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높아 집중호우·태풍·폭염 등의 여름철 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범농협 재해대응매뉴얼과 여름철 농업재해 대응요령을 수립해 전국 1111개 농축협에 전파하고, 논·밭두렁 점검, 배수시설 정비 등 대비사항과 농업인 행동요령을 사전에 안내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재해발생 시 계통조직별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해 24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침수지역에 대해 복구장비를 동원하여 조기배수·퇴수 조치를 실시하고, 복구용 자재 지원, 범농협 일손돕기 등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에 나서는 한편, 피해농업인에 대한 무이자자금 대출, 금리우대 및 이자·보험료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과 더불어 이재민이 발생한 경우에는 구호키트 지원, 급식·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지원에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하고 범농협 계열사 사고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앙회, 경제·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준법감시부서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 근절을 위한 법인별 활동 내역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 ▲임직원 윤리의식 개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근 잇따른 농협관련 사건·사고에 대해 중대사고와 관련된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제한 등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사고 근절이야 말로 지속가능 경영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