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자사의 평택물류센터가 정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평택물류센터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통보받았다. 앞서 컬리는 2022년 9월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물류센터의 안정화와 고도화 등에 힘썼고, 그 결과 올해 본인증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센터 건축 전 설계도 등으로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준공 이후의 본인증으로 나뉜다. 인증 기준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수준(기능영역),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기반영역), 친환경성·안전성(기반영역) 등이 있다. 총 1000점(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며 컬리가 받은1등급은 950점 이상이다. 평택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 설계와 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컬리 측 설명이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0일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여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김치 수출기업 풀무원, 대상, CJ제일제당, 이킴, 루에랑, 오픈소스랩,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함께 김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푸드 수출이 성장세를 달리는 가운데, 전통식품인 김치 수출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5월 4주차까지 누적된 김치 수출액은 67.3백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김치는 발효식품으로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한류의 인기에 따라 한국 현지의 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이번 김치 수출기업 간담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개관한 이후 풀무원이 인수하여 운영하는 김치 박물관으로, 김치의 역사와 발효과학 및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소개하는 곳으로 어린이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교실을 운영하는 등 김치를 내‧외국인에게 알리는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장관은 전시 공간 시찰 후 이어진 간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관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 4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외선차단제로 화장품법에서 사용 한도를 정한 자외선 차단 주요성분 벤조페논-3,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 7종과 유해 물질 중금속 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 5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품질기준을 만족했다. 자외선 차단성분은 피부에 직접 전달되는 자외선을 차단할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전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종류와 사용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유해 중금속은 화장품 제조 과정 중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수 있어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검출 허용 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수거된 40건의 자외선차단제 차단성분 7종 중에서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및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2종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고, 중금속 5종은 모두 허용한도 기준 이하였다. 이창일 도 식의약연구부장은“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자외선이 강해지고 있어 피부미용을 위한 자외선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1일부터 2일까지 영도구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조내기 고구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인 조내기 고구마 체험 프로그램은 조내기 고구마의 역사를 홍보하고 도시에서 쉽게 고구마를 재배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센터와 영도구와 협업해 2022년부터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영도구청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조내기 고구마 역사 해설 ▲역사기념관 투어와, 센터 놀이정원사와 함께 체험해보는 ▲친환경 고구마 심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6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친환경 에코백과 커피마대를 활용해 가정에서 고구마를 쉽게 재배하는 법을 체험해본다. 조내기 고구마란 영도에서 재배된 고구마를 뜻하며, 현재 영도구 청학동 내 조내기로라는 지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 고구마 재배지가 영도임을 알 수 있다. 김정국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산 조내기 고구마의 역사를 알아보고 고구마를 직접 재배해보는 이번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푸드뱅크·마켓 사업 활성화를 위해 6월 14일까지 시군을 통해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후보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고 시작일 기준 도에 등록된 푸드뱅크·마켓은 누구나 소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시군 1차 심사와 도 2차 심사를 통해 기부물품 제공 실적 등이 우수한 사업장 1~2개소를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7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누리집 공고문 또는 경기나눔푸드뱅크를 이용해 안내받을 수 있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물품을 무상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에는 81개 기초 푸드뱅크·마켓이 운영 중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인 720억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제공해 2020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고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도는 푸드뱅크·마켓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운영시설 개선 및 기부물품 제공 활성화를 위해 매년 1~2곳을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대 2천만 원 범위에서 선정 사업장이 자유롭게 시설환경 개선, 필요 장비를 구입토록 하고 담당자에게는 연말 도지사 표창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광명시푸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쌀값 하락 추세가 10월 이후 수확기까지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023년산 쌀값 안정을 위해 관련 단체와 함께 정부에 쌀 15만 톤 이상을 시장에서 격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80㎏ 18만 9488원으로 수확기 이후 7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쌀값 하락의 주된 이유는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량 증가인데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농협 쌀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41%가 증가한 17만 5000톤이다.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까지 재고가 남을 것으로 예상돼 도는 올해 신곡 가격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수확기 이후 쌀값 안정을 위해 총 5차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2월 식량 원조용 10만 톤을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재고 물량 매입 등 정부의 신속한 수급 관리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 촉구 건의문’을 통해 농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가공, 품질인증, 연구개발(R&D), 수출까지 지원하는 수출 전진 기지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날 목포 대양산단에서 김영록 도지사,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박홍률 목포시장과 유관기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총 1천1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수산식품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등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은 2년 연속 30억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도는 김 2억 2천만 달러, 전복 5천만 달러 등 총 3억 7천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수산물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준공되면 전남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 및 수출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수산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다양한 크기의 가공공장 36개소가 구축되는데 업체 규모와 생산 가공품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UN 지정 제 1회 세계 감자의 날을 맞아 8개국 주한 대사 부인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한 페루 대사관(대사 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Paul Fernando DUCLOS PARODI)과 함께 한국과 페루의 감자요리 특별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자요리 클래스에서는 감자의 기원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한국과 페루의 대표 감자요리인 감자옹심이와 까우사(Causa)를 선보였으며, 각국에서 참여한 주한대사부인들과 함께 자국의 감자를 활용한 전통음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은 UN이 지정한 세계 감자의 날(International Day of Potato)로 감자의 다양한 영양적, 경제적, 환경적, 문화적 가치와 귀중한 식량자원으로서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UN 총회에서 채택됐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안데스 지역에 기원을 둔 감자는 수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구하기 쉬운 영양 공급원으로서 아주 중요한 식물 자원중 하나”라며 “이번 클래스를 계기로 페루대사관을 비롯한 각국의 대사 부인들과 각국의 음식문화와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운영하는 농식품 전문 쇼핑몰 ‘농협몰’이 산지직송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농축산물 입점을 확대하는 등 농‧축협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온라인 사업을 개편한다. 농협은 7월 1일부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온라인 장보기’서비스를 축소‧조정하고 ‘산지 직접배송’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지역 농‧축협에 ▲배송비 지원 ▲기획전 ‧ 프로모션 등 마케팅 지원 ▲온라인사업 전 과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농‧축협 실익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협몰은 크게 ‘산지 직접배송’과 ‘온라인 장보기’두 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개편은 과점화 양상을 보이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여 농‧축협 산지 농‧축산물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농협 온라인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 농‧축협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산지 우수 농축산물의 농협몰 입점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200여개 농축협의 ‘온라인 장보기’서비스는 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에서 30일 와인연구소가 개발한 과실품질 측정 장치,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등 6개 특허기술에 대하여 6개 업체에 총 7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실품질 측정 장치 및 방법과 와인 양조 계산 장치 및 방법 기술은 에이비씨랩스에서 과수 스마트팜 시스템에 적용해 과실 품질관리와 수확시기 예측, 와인 양조 가이드라인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결농축 무가당 와인 및 이의 제조방법기술은 필에서 포도즙을 동결 농축한 후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기호성이 높은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뱅쇼밤을 이용한 한방뱅쇼기술은 갈기산포도농원 농업회사법인에서 설탕 돔 안에 한방재료와 건조한 과일을 넣어 밤(bomb) 형태로 가공하여 와이너리를 찾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실용화하고, 유산균 발효 대추와인기술은 유스팜에서 상큼한 신맛과 총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성이 향상된 와인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 기술도 264청포도와인과 오드린 농업회사법인에서 청수, 캠벨얼리 등 국내 포도 양조에 더욱 적합한 특허 효모를 이용해 향기가 우수하고 품질이 좋은 차별화된 와인을 생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