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13일 ‘2024 대전 0시축제’ 현장을 방문해 행사장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의 식중독균 현장검사에 참여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0시축제는 지난해 약 110만 명 이상 방문한 대전지역 대표 축제로 문화공연부터 다양한 체험행사 및 먹거리존 운영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행사장 내 식음료 업체에서 조리한 식품을 수거해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에서 식중독균을 직접 검사하고 식재료로 사용하는 채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축제를 준비하는 대전시 관계자들을 만나 행사장 내 식음료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안전관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유경 처장은 행사장에서 식음료 판매시설이 밀집돼 있는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찾아 영업자를 대상으로 육류 등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하고 조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3일 광주에서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해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막걸리 부문 출품작인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죽향도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 등이 주관·후원한 이번 행사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병기 추진위원장, 출품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탁주, 증류주, 약·청주, 기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품평회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이 출품됐다. 주류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 농산물 사용, 품질인증, 색과 맛, 향, 질감, 디자인 등을 평가해 종합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4개 주종 중 총 9개)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대포(blue)죽향도가는 유기농쌀 100%에 천연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 사용, 맛, 향 등에서 평가위원의 평을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막걸리 장흥 까치설의 숲향벼꽃 술도깨비, 증류주 담양 추성고을의 추성주, 약·청주 나주 남도탁주의 나주배약주, 기타 나주 페어리플레이의 이제:배로만들다가 선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는 소 개체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지역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지역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등 고위험 11개 시군에 속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추진한 일제 접종에서 제외했으나 이번 타 지역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천안지역 내 소 사육 농가 538호에서 사육 중인 소 5만 3336마리로, 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아울러 도는 이번 긴급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백신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을 확인 검사할 계획이다. 럼피스킨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지난해 10월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 발생했으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육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관내 도축장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식육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내 도축장의 도축작업 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 30분부터 작업을 진행하여 명절 기간 식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축 검사와 작업장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육에 남아 있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강화한다. 이와함께 가축 운송 차량 및 작업장 소독 등 도축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근 빈발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육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024괴산고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지정된 바 있으며, 농특산물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가 높게 평가받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에도 선정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의 대표 인기프로그램과 더불어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가 가장 많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올해 주말 2회로 확대 운영되며, 물고기 개체수를 작년 대비 5배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내 고추직판장 ‘고추장터’에서는 명품 괴산청결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내에 키즈존(물놀이장)과 쿨링타임(냉동고 체험)이 마련되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세븐브로이맥주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식품시장을 선도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시는 1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세븐브로이맥주 익산공장에서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명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본부장,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븐브로이맥주는 맥주뿐만 아니라 하이볼, 위스키 등 생산 제품 확장을 위해 횡성군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으로 단계적으로 13,444㎡(약 4,067평)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20여 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고급 홉과 맥아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수제맥주 전문 기업으로 수제맥주 최초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며 중소기업으로는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최초로 취득했다. 또한 최근에는 다른 분야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진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해 스포츠에 어울리는 맥주를 출시하고, 빵 전문회사 삼립과 협업해 식빵 테두리 업사이클링과 잉크사용 절감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장수식품들이 기존 제품명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MZ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얼마전 농심은 11일 폐막한 파리올림픽을 기념으로 농심이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담은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함께할깡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는 새우깡과 매운새우깡 2개 제품에 ‘승리할깡, 1등할깡, 이겨볼깡, 맞서볼깡, 도전할깡, 힘내볼깡, 하나될깡, 함께할깡’ 총 8가지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새우깡은 ‘깡’ 키워드를 통해 국가대항 스포츠 이벤트마다 ‘16깡’ 등의 문구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메시지를 담아왔다”며 “올 여름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새우깡 한정판 패키지로 ‘함께할깡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장수스낵인 ‘닭다리’도 복날 마케팅을 활용해 ‘복날엔 닭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엔 박스 안쪽에 복날 부적도 함께 동봉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빙그레도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요맘때’의 핵심 속성인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중의적 의미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 송성옥 청장은 오리·닭고기 등 축산물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13일 팜덕과 유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전북 정읍 소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국민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훈제 오리 등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송성옥 청장은 방문 현장에서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위생·안전관리에 소홀할 경우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산 현장의 위생관리와 보관온도 준수,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농협 창립 제63주년을 맞아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농해수위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원 서광농협 김영하 조합장과 농업인 황성모씨(울산)가 철탑산업훈장을, 경북 신녕농협 이구권 조합장과 농업인 윤해용씨(경남)가산업포장을 받는 등 15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고, 범농협 26개사무소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농협은 참석자에게 기념품으로 쌀(백미)을 제공하고, 쌀 가공식품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업인,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촌소멸 위기극복·쌀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변화와 혁신, 정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 CJ프레시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45억 원 부과받았다. 지방 식자재 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계열사에 자사 인력을 파견하고 수백억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것.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CJ 소속 계열회사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 11개사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해 334억 원 상당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했다. 2010년 전후 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하기 위해 기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중소상공인 위주의 지역 식자재 시장을 신속하게 선점한 뒤 다른 대기업 경쟁사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구축하고자 했다. 당시 대기업의 지역 식자재 시장 진입에 대해 해당 시장 내 절대 다수(약 85% 이상)를 차지하던 중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었다. 프레시웨이는 시장에 직접 또는 단독으로 진출시 예상되는 중소상공인들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대외적으로 이들과의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의 프레시원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상생이슈를 회피하기 위한 대외적 명분이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