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의 농어민에게 월 10만원 이상 농어민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농어민에게 월 10만원 이상의 농어민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담은 '농어민기본소득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에 따른 2023년 농가소득은 집계 이후 최고치인 5,082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 농업활동으로 인한 소득인 농업소득은 전체 21.9%에 불과한 1,1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 1,182만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농업 경영지출과 농민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농업경영비는 2,677만원, 농가 부채 역시 4,158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민들은 몇 년이 지나도 빚을 갚기는커녕 빚을 더 내서 농가를 경영하고 있고 농업 외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기본소득 도입이 절실한 이유다. 현재 전국 120여 개 지방자치단체는 농민수당, 농업인수당 등 다양한 명칭의 농어민기본소득 제도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방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앤푸드(대표 정태용)가 간편한 준비로 근사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만들어주는 굽네의 치킨과 피자 조합을 추천한다고 23일 밝혔다. 굽네는 풍성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치킨과 피자 조합으로 ‘고추바사삭 치킨’과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를 제안했다. 깔끔매콤한 맛의 고추바사삭 치킨을 리얼 갈비와 포테이토 큐브로 토핑이 풍성하게 들어간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와 함께 즐긴다면 골라먹는 재미를 더할 수 있고, 한곳에서 파티 인기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주문 가능해 배달비 부담이 적고, 편리하게 모임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오븐구이 치킨의 진수를 보여주는 굽네 치킨 고추 바사삭은 출시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메뉴로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는 10인치 사이즈의 피자를 14,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면서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출시 3주 만에 10만 판 판매를 돌파했다. 기존 ‘그릴드 비프 갈비천왕 피자’에서 ‘먹그레이드’한 메뉴로 140g의 리얼 갈비 토핑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송남근, 이하 교육원)은 우리 쌀 홍보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구내식당에서 진행해 온 2024년 우리 쌀 가공품 시식의 날을 4일로 마무리하고, 교육생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2025년에 새롭게 진행한다. 202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가루쌀 빵지순례에 참여한 업체에서 구매한 가루쌀빵을 제공해 교육생들은 밀가루와 차별화된 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가루쌀빵의 식감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10월 교육원에 입교한 새내기 공무원 57명을 대상으로 가루쌀빵을 제공하고 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1%를 확인됐다. 우리 쌀 가공품 시식의 날은 다년간 운영을 통해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행사로서 쌀 소비의 긍정적인 공감대와 우리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교육원은 기대하고 있다. 교육원은 2022년 10월부터 쌀 소금빵, 쌀 마들렌 등 쌀로 만든 다양한 쌀 가공품 등을 구내식당 식단에 반영,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교육생 3,000여명에게 제공했다. 송남근 교육원장은 “교육생 반응이 좋았던 쌀 컵케이크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우리 쌀 가공품 시식의 날’을 마무리하였으며, 내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6월 21일 고시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를 6개월 유예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담뱃갑 건강경고는 흡연의 건강상 폐해를 그림 또는 문구로 담뱃갑에 표기하여, 흡연자의 금연 유도와 비흡연자의 흡연 예방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담배 규제 정책으로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2023년 기준 138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2016년 12월 23일부터 시행된 이래 매 2년마다 경고그림 및 문구를 고시하여 이번 개정이 5기에 해당한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제4기 담뱃갑 건강경고는 22일 종료되고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 표기사항은 2026년 12월까지 적용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새롭게 바뀌는 담뱃갑 건강경고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지난 8월 19일(월) 제5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표기 지침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는 국내·외 연구 결과 및 사례 분석,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건강경고 효과성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후보안을 개발하였으며,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4차례 심의와 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송산리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메주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송산리 마을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메주콩 800kg을 활용해 총 400장의 메주를 만들어 내년 3월부터 장이익어가는마을의 대표 체험행사인 장 담그기 체험에 활용된다. 체험 신청은 오는 2025년 2월 3일부터 20명을 모집해 장독대 1개(20kg)를 개인이 분양받는 것으로 체험 희망 시 장 담그기, 장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주민의 손끝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메주는 전통 방식에 따라 볏짚을 켜켜이 넣어 건조·발효과정을 거친 후 잘 띄워진 메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금노 장이익어가는마을 위원장은 “전통장류문화를 계승하고 홍보하는 우리 마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을 통해 도시민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 임원진과 읍면 로컬푸드 생산자,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일대 견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견학에 앞서 오전에는 평창 로컬푸드 발전 방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도매시장 경매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농산물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전국 농산물의 유통 체계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로컬푸드 생산 조직 확대와 직매장 구축, 학교 및 공공 급식 지원 등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견학을 통해 평창군 농산물 품질 고급화 및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군민들에게 더욱 건강한 지역 먹거리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깊은 산 속 석굴암, 노스님과 동자승 단 둘이서 살았다. 너무 춥고 어두웠던 동짓날 아침, 동자승은 일찍 일어나 팥죽을 끓이려 아궁이를 헤집어 보니 그만 불씨가 꺼져 있었다. 밤새 많은 눈이 와서 마을과의 왕래가 두절된 상황이었다. 노스님께 혼날까봐 겁이 난 동자승은 석굴에 들어가 기도하다 지쳐 잠이 들었다. 문득 눈을 뜬 동자승이 공양간에 가보니 아궁이에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같은 시간. 석굴암 근처 아랫마을 집에서도 팥죽을 끓이고 있었다. 한 아낙이 인기척이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발가벗은 동자승이 눈 위에 서 있었다. 깜짝 놀란 아낙이 어디에서 왔는냐고 묻자 동자승은 "석굴에서 불씨를 얻으러 왔다"고 대답했다. 아낙은 "엄동설한에 아이를 발가벗겨 불씨를 얻으러 보내는 법이 어디 있냐"고 안타까워하며, 펄펄 끓는 팥죽 한 그릇을 떠서 동자승에게 주었다. 동자승은 그릇째로 들이마시고 불씨를 얻고 홀연히 자취조차 없이 사라져 버렸다. 놀란 아낙은 혹시 동자의 흔적이라도 있을까 해서 나가 보았지만 눈 위에는 발자국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눈이 녹은 뒤 노스님이 아랫마을에 내려온날 아낙은 동짓날 일어났던 일을 설명하면서 노스님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평소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여성 A씨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OO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취침 전에 섭취했다. 섭취한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고 속이 쓰렸으나, 증상의 원인을 몰라 건강기능식품을 계속 섭취했다. 이튿날째에는 얼굴에 두드러기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목, 어깨 부위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각해지자 A씨는 피부과에 내원하여 주사를 처방받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중단했다. #20대 남성 B씨는 인터넷에서 2개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묶음 상품 광고를 보고, 동일한 기능성 내용을 가진 원료를 한꺼번에 섭취하면 단기간에 빠른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호기심에 구매 후 섭취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섭취 6일째에 경미한 복통이 발생했으며, 그 다음날부터는 복통과 함께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중 평소와 식사도 동일하게 하고, 건강기능식품 외에 다른 것을 전혀 섭취한 것이 없어 B씨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섭취를 중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접수가 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 농정철학을 공유하고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하반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도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영상 시청, 안건 논의, 종합 토론, 도지사 강연, 대화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충청남도 탄소중립 농업 추진 기본 구상’ 발표를 통해 비전으로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통한 새로운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목표로 2045년까지 2021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각각 제시했다. 5대 전략과제로는 환경친화적 농산업 경제 전환, 새로운 농산업 먹거리 기회 창출, 자원순환 경제 전환, 농업농촌 탈탄소자립경제, 공정과 균형의 거버넌스 구축을 내놨다. 실천 과제로는 저탄소농업, 환경·생태농업으로 전환, 먹거리 전 과정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원 저감 활동, 가축 사양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 저탄소 축산업 전환, 가축분뇨, 유기성 자원 활용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등을 도출했다. 또한 바이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현황, 건강기능식품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자료집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정보 Vigilinfo'를 제작해 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정보 Vigilinfo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발생한 이상사례를 감시하고 분석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상사례 재발방지를 통한 국민건강 보호와 관련 산업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식품안전정보원의 의지를 담고 있는 자료집으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건강기능식품이상사례신고센터의 역할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현황 ▲’24년 이상사례 보고 관련 개정사항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 소개 ▲사례로 확인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주의 방법 ▲국외기관에서 발표한 안전정보 ▲소비자와 영업자가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이재용 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에서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 영업자의 이상사례 의무보고기한 변경사항, 국외 안전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이상사례 발생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