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05년부터 농산어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개소당 50억 원을 투자해 전국 69 개 지역에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했지만 한 농촌테마공원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1명에 불과했고, 다른 농촌테마공원은 연 방문객이 32명에 그치는 등 농식품부의 무관심 속에 주요 농촌관광사업의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 · 보성 · 장흥 · 강진)이 농식품부의 주요 농촌관광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조성된 69개 농촌테마공원 중 일평균 방문객이 100명 미만인 농촌테마공원은 61%인 42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2013년 개장한 전남 화순 유천지구 농업농촌테마공원은 일평균 방문객이 1.2명 에 불과했고, 2017년 개장한 경북 예천 곤충나라사과테마파크는 2.4명, 2012년 개장한 전남 구례군 지리산호수공원은 3.3명, 2014년 개장한 충북 제천시 청풍 농촌테마공원은 4.6명으로 일평균 방문객이 5명도 안됐다. 또 80억원을 투자해 2014년 조성한 전북 무주군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은 2021년 총 방문객이 32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10만수 이상 닭·오리 사육농가 506호에 선임된 방역관리책임자 201명을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역관리책임자는 농장 방역관리를 위한 소독, 교육, 예방접종, 방역기준 준수 및 이행관리 등을 위해 선임된 자로 매년 검역본부장이 실시하는 방역 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가금 농장의 방역 미흡 사항을 사례별로 제시함으로써 방역관리책임자가 방역관리 준수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일부 농장에서 전용작업복 착용, 장화 갈아신기, 농장 출입 사람·차량 소독, 축사 전실 운영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향후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방역관리책임자가 관리하고 있는 대규모 가금 사육 농장에 대한 차단방역 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농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은 지난 20일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홍콩 수입업체(브라이트존사)대표 등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홍콩 수출을 재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인천항에서 홍콩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번 수출 물량은 돼지고기 뼈등심(돈마호크)을 포함한 돼지고기 200두분(9톤)으로 홍콩 내 음식점과 대형마트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와 국내 돈육 가격 상승으로 2년 간 중단되었던 돼지고기 수출은 전북도청의 연계로 수출바이어와 협의, 샘플 통관 등을 거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농협목우촌 조재철 대표이사는 “이번 돈육 홍콩 수출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목우촌’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겠다”며“앞으로도 농협목우촌은 고품질의 축산물을 앞세워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네팔, 몽골 등 아시아 10개국의 농·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19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한-아세안 위생협력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위생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와 수출입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해 수출입 상대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농·축·수산물의 수출 촉진과 국내 소비자가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식품 및 농·축·수산물의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 공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 소개 ▲참석국의 식품안전 관리체계 발표 등이다. 또한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와 농·축·수산물 물류센터(경기도 안성시,인천 중구 소재)를 방문해 국내 식품의 제조·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현장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를 출범해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감사원 감사결과가 쌀 생산조정 정책에 혼선을 야기해 그 피해가 농민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감사원의 “쌀 목표 재배면적 상향 검토가 필요하다"는 감사결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의한 불완전한 분석 결과"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답변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의 지시로 2021년 12월부터 미래 위험요인에 대응한 중장기 감사 로드맵을 수립해 기후변화 관련 감사를 성과감사로 실시한 이후 올해 8월 22일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Ⅰ ( 물 · 식량 분야 )'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농식품부는 미래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과거 쌀 생산량을 토대로 목표 재배면적을 설정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쌀 생산성 변화 추세를 토대로 목표 재배면적을 설정했는데 시뮬레이션 결과 쌀 생산성 감소가 예측됨에 따라 목표 재배면적 상향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사원이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의뢰하여 도출한 생산량 시뮬레이션은 기후변화가 식량수급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일 임직원 약 20여 명이 멸종위기생물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해안 일대에서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아이시스 제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올해 7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지구에 위치한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 운영 지원에 사용했다.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거문도 동도 북부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해안가로 떠밀려 온 전자부품, 그물, 쓰레기 등 약 20톤을 수거했다. 또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을 방문하여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에 참여한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은 "이번 보전 활동을 통해 멸종 위기 생물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물결을 뜻하는 영어 웨이브(WA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지속한다. 두꺼비 캐릭터는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 소주의 모델로,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며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여는 등 다양한 굿즈들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핑크 두꺼비도 새롭게 선보이며 컬래버레이션 상품들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두꺼비 캐릭터 IP(지적 재산권)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와디즈를 통해 펀딩 및 후속 유통을 진행한다.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두꺼비 캐릭터 활용 아이템 펀딩의 누적 모집금액은 현재까지 13.5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성공 펀딩 제품 ‘진로 디스펜서’는 2022년 4월 펀딩 금액 5.1억원을 달성, 현재까지 지속 판매되며 총 1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두꺼비 캐릭터로 개발한 진로 미니 술장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해외농업자원개발을 통한 농산물 확보량 대비 국내 반입실적은 곡물 25%, 비곡물 0.3%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농업자원개발사업은 2008년 곡물파동 이후 주요 곡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확보 및 농업의 외연확대를 위해 농식품부가 ‘해외농업자원개발 종합계획’에 기반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밀, 콩, 옥수수, 오일팜 등 필수 식품원료를 전략품목으로 선정, 해외농업개발 추진 기업에 자금융자, 인력양성,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농업자원개발사업을 통한 농산물 확보량 대비 국내 반입량 실적은 저조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밀, 콩, 옥수수 등 곡물확보량은 460만톤이었지만 반입량은 116만톤으로 25% 수준이었으며, 오일팜 등 비곡물은 최근 10년간 445만톤을 확보했지만, 반입량은 1만3천톤으로 0.3%에 그쳤다. 곡물별로 살펴보면, 밀은 최근 10년간 약 60만톤을 확보했지만 반입량은 20만톤으로 33% 수준이었고, 콩은 23만톤 확보 · 4만6천톤 반입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토론토,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시안 등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올해 들어 총 50개 매장의 문을 열며 글로벌 500호점 고지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문을 연 ‘T2 랜드사이드점’이다. 싱가포르는 향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500호점의 의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500호점 달성 쾌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강한 의지와 꾸준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 빵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의 ‘고급화’ △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와 샌드위치, 생크림 케이크 등 전략적 제품을 통한 ‘차별화’ △ 직접진출, 조인트벤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출방식을 달리하는 ‘현지화’ 등의 사업 전략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와 차(Tea)가 부드럽게 조화된 카누 라떼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저수율, 저온 추출한 카누 커피를 이용하여 최근 유행하는 샷 추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하고 풍부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만난 제품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조화되어 새로운 느낌을 전하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대명사 카누는 식음료 트렌드에 맞춰 트렌디한 맛의 라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카누 라떼는 이번에 발매한 신제품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라떼 제품을 갖추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 발매를 기념해 오는 11월 신규 디지털 광고 온에어를 비롯해 라이브 커머스, 시음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