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식량안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제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장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경제산업 상임위를 중심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람직한 식품 소비.식생활 정착,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정책국감으로 이끈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15명의 의원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의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현장 취재 기자들의 의견 등을 평가기준으로 평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정부가 농민들에게 약속한 쌀값 20만원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책임을 끝까지 지적해 농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윤 의원은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인 농어업과 농어촌을 중심으로 정부의 농정정책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특히 정부가 농민들에게 약속한 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로당 어르신에게 주5일 양질의 점심 밥상 제공을 지원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9~20일 간 진행된 법안심사 제1·2소위원회에서 심사·의결한 법안들을 의결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서영석.김남희.장종태.이수진.강선우.김미애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19건의 법률안을 통합.조정해 위원회 대안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경로당 급식 지원을 위해 부식 구입비 보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현행 법으로는 양곡비, 냉난방비에 대해서만 국비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에 부식비에 대한 국비지원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경로당 구성원들이 별도 비용을 부담하며 부식비를 구입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고, 비용부담으로 급식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경로당 주 5일 급식비 지원을 약속했고 법 개정 작업을 추진했으나, 정부는 법 개정이 아닌 양곡비나 냉난방비에 남은 집행 잔액을 부식비로 쓸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끝내려 했다. 11월 초 보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식량안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한 경제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장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경제산업 상임위를 중심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람직한 식품 소비.식생활 정착,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정책국감으로 이끈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15명의 의원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의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현장 취재 기자들의 의견 등을 평가기준으로 평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고리타분한 정쟁이나, 반복되는 해묵은 논쟁보다는 ‘유통구조 개혁’, ‘농사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탈탄소 농업과 녹색해운’이라는 구체적인 이슈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문 의원은 농산물 가격문제 자체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농어가의 경영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440억 원을 형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이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매 가구 수는 2024년 1779만 3000가구로, 2020년 대비 161만가구 증가했다. 연평균 약 40만가구씩 꾸준히 늘어난 셈이다. 소비층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기능성 원료 금액 비중에서도 연령 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키즈 및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및 22.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능성 원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끝내 출석하지 않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기업 피씨엘(PCL) 김소연 대표가 국회에 다시 불려 나갈 가능성이 높아, 임상 조작과 식약처 진단키트 허가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PCL)키트의 임상 조작이 됐다는 여러 제보가 있어서 식약처가 올해 1월 수사 의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를 진행했던 10월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재지지 않았다"며 "여러 기관이 묶여 있는 만큼 청문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0월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피씨엘(PCL)의 임상 조작 의혹과 식약처의 진단키트 허가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김소연 PCL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임상시험을 담당한 의료재단 간호사들에게 돈을 주고 결과를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을 조작했고, 허가 과정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뒤 4일 만에 임상시험을 새로 진행해 한 달만에 허가를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초콜릿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코코아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초코플레이션(초콜릿+인플레이션)'이 현실화 되고있다. 해태제과는 다음달 1일부터 홈런볼, 자유시간, 포키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5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런볼, 자유시간, 포키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은 200원씩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 결정에 따라 포키(46g)와 홈런볼(46g) 소비자 가격은 1700원에서 각각 200원씩(11.8%) 오른다.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00원,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 인상)이 되고,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10% 오른다. 이 밖에 버터링 딥초코(155g)와 화이트엔젤(27g)은 각각 4500원(2.3% 인상), 1600원(6.7% 인상)이 되고 티피(45g)와 얼초(52g)는 1300원(8.3% 인상), 3100원(3.3% 인상)으로 가격이 오른다. 해태제과 측은 주요 과자류의 원재료인 코코아 등의 가격이 급등했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1개월간 집중 단속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해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 35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등 포함)하는 게시물 234건(65.2%) ▲온라인 거래를 위해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 ▲ 개인간 중고거래 31건(8.6%) ▲온라인 판매 31건(8.6%) 등이다. 주요 적발 매체는 ▲카페·블로그 184건(51.3%)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SNS 32건(8.9%) ▲중고거래 플랫폼 31건(8.6%) ▲온라인 판매사이트 31건(8.6%) 등이다. 참고로 위고비의 적발 사례는 57건(16%)이었으며, 삭센다의 경우 93건(26%)이 적발돼 전체 적발된 비만치료제 중 GLP-1 계열 비만치료제(위고비, 삭센다)의 적발 비중이 42%(150건)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생산역량을 확대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8천억원을 투자해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는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에 축구장 16개 넓이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부지를 확정했다. 신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부지를 확정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1천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 부지(11만5천㎡)에 건설한다. 이 공장에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유럽에 생산공장을 자체적으로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하는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건설에 필요한 지원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유기식품) 인증을 받은 것처럼 잘못 인식되도록 광고해 적발되더라도 ‘인증’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불기소되는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친환경농산물 단속업무의 제약 및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22일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부정행위에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허위로 광고하거나 다르게 광고한 자 및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를 한 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오인광고로 인한 시정조치를 2회 이상 받은 경우 고의적인 부정행위로 간주해 처벌하도록 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 위반 단속 체계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또는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기식품의 산업 육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유기식품 등에 대한 인증을 하고,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으로 광고하거나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도록 광고하는 행위 또는 인증품을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2일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됐다고 밝히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 및 시식회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생산·유통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해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해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 등 총 19종이다.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 다만, 외식 제품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