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e-라벨 1차 시범사업에 대한 ‘화장품 정보를 확인하기 쉬워졌다’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 결과에 따라, 염모제 등을 포함한 13개사 76개 품목을 대상으로 ‘화장품 e-라벨 2차 시범사업’을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한된 포장 면적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던 화장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업계는 표시면적 축소로 자유로운 디자인을 통해 우리 화장품의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포장지 변경‧폐기 등의 비용과 자원을 절약하여 저탄소‧친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제품의 경우 제품명, 제조번호,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는 용기‧포장에서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고, 그 외 세부정보는 e-라벨을 통해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e-라벨에 음성 변환 기능(TTS)을 사용하도록 권고해 제품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시각 장애인 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는 화장품의 표시 사항을 전자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장품 e-라벨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유럽, 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한 처방 및 사용 환경을 조성해 오남용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마약류취급자 433개소를 점검, 이 중 188개소를 적발·조치해 수사 또는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연간 약 1억 3천만 건의 마약류 취급 보고가 이뤄지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 과다처방 의심 의료기관, 의료쇼핑 의심 환자 방문 의료기관, 부적절한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을 선정하고 지자체·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 또는 의심되는 188개소 중 97개소(97건)는 수사 의뢰하고, 111개소(161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수사 의뢰(97건)의 경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 사례(96%)가 대부분이었으며, 그 밖에 의사가 아닌 의료기관 종사자 등 마약류를 취급할 수 없는 자가 마약류를 취급한 사례 등이 있었다. 행정처분 의뢰(161건)의 경우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 위반(59%) ▲마약류취급자 관리의무 위반(23%) ▲처방전 기재의무 위반(9%)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 관심이 큰 키 성장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불법판매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221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접속차단 및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 키 성장과 관련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게시물 200개를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16건이 적발됐다. 위반 내용은 ▲‘키성장 영양제’, ‘키성장에 도움’, ‘키크는 법’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99건(85.3%) ▲‘키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0건(8.6%) ▲‘키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5건(4.3%)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1건(0.9%)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0.9%) 등이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장호르몬제를 판매하는 행위 105건이 적발됐다. 소비자는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할 때에는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엔라이즈(대표 김승훈)의 신규 브랜드 데일리(daily)가 100% 유기농 디톡스 음료 ‘데일리클렌즈’ 2종을 출시한다. ‘데일리클렌즈’는 첨가물을 배제하고 유기농법으로 키운 자연 재료에서 추출한 원액을 100% 담아, 자연의 순수한 건강함을 그대로 전하는 프리미엄 디톡스 음료다. 원료뿐만 아니라 완제품까지 유기가공식품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하루 한 포 섭취 만으로도 가볍고 활기찬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에 출시한 ‘데일리클렌즈’ 2종은 애플사이다비니거(이하 애사비)와 레몬즙의 원액을 담았다. 먼저 ‘데일리클렌즈 애사비 유기농 100%’는 130년 역사를 지닌 스페인 최초 식초 와이너리에서 오크통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애사비를 사용했다. 자연 발효 식초의 풍부한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는 애사비는 국내외 유기농 인증을 모두 완료했으며, 특유의 상큼한 맛으로 섭취 후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클렌즈 레몬즙 유기농 100%’은 스페인의 유기농 과일 전문 원료사 키란테 푸르츠(Quirante Fruits)의 자체 레몬 농장에서 수확한 레몬을 사용했다. 갓 수확한 레몬을 껍질부터 과육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듀오락(DUOLAC)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감사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 프로모션 ‘걸어온 길이 다른 유산균’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사제는 오랜 시간 고객들의 신뢰 속에서 성장해 온 듀오락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CBT 유산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듀오락을 전개하는 쎌바이오텍은 1995년 설립된 1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냈다. 30년간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美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K-유산균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는 등 CBT 유산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전 세계에서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CBT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의 임상 1상을 개시하며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 20일까지 진행되며, CBT 유산균이 함유된 안전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 흡수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시갑)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과 암 사망률 통계를 연계해 암관리 정책자료로 활용하게 하는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강검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0월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소병훈 의원은 건강보험가입자 암검진 수검률에 비해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이 2배 이상 낮다는 것을 밝혔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격차는 각각 위암 28.2%p, 대장암 22.4%p, 간암 28.1%p, 유방암 18.5%p, 자궁경부암 29.3%p, 폐암 16.4%p 였다. 또한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소 의원은 암검진 수검률이 낮은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환자 생존율이 낮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위암은 22.7%, 대장암 20.4%, 간암 27.2%, 유방암 13.5%, 자궁경부암 16.6%로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 등 정부 및 공공기관 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은 국민 건강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상포진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대상을 만 17세 이하 남성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대상포진 환자는 매년 7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의 합병증 발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실제 백신 접종 시 예방효과가 높으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진료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예방접종 가격의 편차가 커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이미 법률상 필수예방접종 대상이지만,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를 통해 해당 연도에 만 12세에 달하거나 만 12세∼26세 여성을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외에 자궁경부 전암 병변, 질과 외음부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은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의 대표 제품 5종이 국내 대표 헬스&뷰티 플랫폼 ‘올리브영’의 전국 27개 주요 매장에 공식 입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품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44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6.8% 증가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원료와 기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슈머’로 변화하고 있으며, 식물성, 멀티 기능 제품 등 개인의 기준에 맞춰 구매하는 경향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식물성 건강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풀무원건강식물원은 올리브영의 대표 식물성 건강식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풀무원건강식물원은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식물 유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입점이 확대됐으며, 강남, 명동점, 광복타운점을 포함한 전국 27개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파이토 에너지 샷’을 포함해 ‘바나바잎 혈당컷’, ‘파이토 프로틴 볼’, ‘파이토 스테롤’, ‘카테킨 다이어트’ 등 총 5종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7일 전국 16개 동물위생시험소 업무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의 필요성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검사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적으로 가축에서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 식중독세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 등에 대한 분리 및 동정 방법 교육도 실시했다. 강사로 참여한 경북대학교 오예인 교수는 국내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소개하고 항생제 내성 감소를 위한 감수성 검사 기반 항생제 선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숙련도 평가에서 부적합이 확인된 반려동물 주요 병원체 3종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교육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해 정확한 검사 방법을 습득하도록 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들이 항생제 감수성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이 4일 해저광물 개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권 및 양식업권자 등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저광물 탐사 및 채취 과정에서 타인의 권리 취득과 보상 규정을 다른 입법례와 같이 어업권, 양식업권까지 포함하도록 하여 이들의 권리가 보장받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해저조광권자가 해저광물을 탐사하거나 채취할 때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에 대해 '토지보상법'을 준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업권·양식업권에 대한 피해 보상 규정이 없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같은 해저광물자원 개발 과정에서 어업인들의 어로 제한과 공유수면 이용에 따른 경제적 손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행법에는 어업권·양식업권 보호 및 보상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항만법'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항만개발사업을 시행하거나 사업시행자가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