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은 14일 '지속가능한 물 공급 및 관리 패키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최대 공업용수 수요량은 2030년 712만 1000톤에서 2040년 771만 5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물은 필수적인 자원이다. 이처럼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용수확보가 수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용수공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빗물과 지하수 등 대체 수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물 순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국회 물포럼 회장인 한정애 의원은 앞선 2차례의 국회 물포럼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후속 입법과제들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물 관리 및 공급을 위한 패키지법’을 대표발의했다. 먼저 기확정된 사업에 공급할 수자원 확보에만 집중되어 있는 현행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수자원법」을 개정하여 미래세대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제프티(Xafty)의 아데노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H1N1) 치료제 동물효능시험을 추가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제프티는 조류독감(H5N1)에 이어 신종 플루(H1N1)와 아데노바이러스까지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동물실험 적응증이 확장됐다. 단일 항바이러스제가 세 가지 감염병(H5N1, H1N1, 아데노바이러스)에 적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NIH에 의해 동물실험이 승인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3년 8월에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미국 자회사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간에 체결되고 5년 동안 유효한 협약(NCEA)에 근거하여 최근까지 진행된 양 기관 간 전문가 회의를 통해 구체화되었으며, 특히 최근 승인된 Influenza(인플루엔자), Adenovirus(아데노바이러스)에 이어 향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Mpox(원숭이두창)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기존 항바이러스제는 특정 바이러스만을 표적으로 개발됐으나, 약물 개발의 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이영표 사장)은 골프장 전용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브랜드 ‘그린 라운지(Green Lounge)’에서 봄 시즌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워홈은 골퍼들에게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와 미식을 통한 차별화된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골프장 전용 브랜드 ‘그린 라운지’를 선보였다. 그린 라운지는 ‘골프 트립'을 메뉴 콘셉트로 삼아 시즌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제공하고, 전통 한식 메뉴를 재해석하는 등 다양한 미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봄 시즌 메인 콘셉트는 ‘일본 후지산 골프 트립’이다. 메뉴는 ‘참나물 니꾸우동(소고기우동)’과 ‘일본식 부타동’ 2종이며, 1인 반상으로 제공된다. 참나물 니꾸우동은 튀김 참나물에 새우과자를 올려 바삭함과 감칠맛을 더하고, 부드러운 소고기를 더해 다양한 식감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명란을 토핑으로 얹은 오니기리를 함께 제공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부타동은 고소한 삼겹살의 식감과 달콤한 타래소스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메뉴다. 바삭하게 구운 타래소스 삼겹살을 가득 올리고, 수란으로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골프장 인기 메뉴인 전골과 탕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복지기관에 1억 원 상당의 음료 제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 및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비타500’을 기탁했다. 기부된 음료는 2월 넷째 주와 3월 첫째 주, 두 차례에 걸쳐 제주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구준모 광동제약 F&B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해 제주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13년째 제주 주요 복지기관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주삼다수재단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웹드라마 ‘보통의 날’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13일 한국노바티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Shine a light on HS)’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작년 8월 진행된 ‘화농성 한선염 환자 스토리 워크샵’에 참여했던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질환의 증상 및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고충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10분 가량의 짧은 웹드라마로 제작됐다. 웹드라마는 라디오 작가이자 화농성 한선염 환자인 주인공 ‘은지’가 학창시절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화농성 한선염 질환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그에 따른 심리 상태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일하는 도중 겨드랑이의 종기가 터지며 옷에 피가 묻어나 급하게 옷을 갈아입거나, 의자에 앉기를 권하는 동료에게 차마 엉덩이 종기 통증을 설명하지 못하고 ‘서 있는 게 더 좋다’고 말하는 등 실제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이 겪었던 상황들을 담아내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한국노바티스는 13일, 질환 인식 개선 웹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6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민경천 후보(현 전국한우협회장)가 당선됐다. 민경천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우협회와 자조금은 13년 만에 '원톱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 압력, 한우 가격 하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원톱체제로 바뀌면서 민경천 위원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우자조금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제6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 및 제6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는 기호 1번 김삼주 후보의 사퇴로 인해 기호 2번 이동활 후보와 기호 3번 민경천 후보 간의 경합으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민경천 후보가 161표를 획득하며 제6기 전반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민경천 후보의 당선으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한우 품목에서 생산자단체와 자조금단체를 통합 관리하게 됐다. 민경천 신임 관리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통합과 화합, 포용의 리더십으로 한우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대의원들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1년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발생 및 인접 시군(8개 시군)은 '심각단계', 그 외 전 지역은 '주의단계'로 격상했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의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게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현재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가장 위험한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빠르게 확산되며 가축 대량 살처분 등으로 인한 경제적 큰 피해를 남긴다. 국내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한 이후 66년 만인 2000년 3월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해 3개 동, 6개 시.군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은 14일 장애인의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애인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참여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과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12.4%가 우울감을 경험했고, 8.9%는 자살을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에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4.7%)과 자살을 생각해 본 비율(5.7%)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장애인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장애인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범위에 심리치료와 상담 지원을 포함함으로써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14일 우울증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기충격요법’을 ‘뇌전기조율치료’ 용어로 변경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93만 3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증 및 기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전기충격요법(전기경련치료)은 전기자극을 활용한 비약물적, 생물학적 치료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건 이상 시행되며 미국에서도 연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해당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2018년 기준 단 476명만이 치료를 받았으며 전 세계 평균의 4.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기충격요법의 이용률이 저조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충격’이라는 용어가 주는 부정적 인식이다. 실제 치료 과정에서는 근이완제를 사용하여 안면이나 발가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해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의 신속한 오염물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사람 간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국가의 미래인 학생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