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9일 공익형직불금을 신청할 수 없었던 농가들을 구제하도록 하는 '농업·농촌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익형 직불금은 최근 3년간 직불금을 1회 이상 받은 실적이 있는 농민만 직불금을 신청 할 수 있도록 해 과거에 직불금을 수령하지 않았던 농가를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윤재갑 의원은 공익형 직불제 위헌성을 제기했고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현행 제도가 헌법상 신뢰보호 원칙 및 평등원칙에 위반할 수 있어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농가들의 신뢰를 저해하며, 개정 전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고 최근 3년간 직불금을 지급받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달리 취급한 것이, 위헌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따라서 윤 의원은 2017년부터 직불금 수령이력이 없더라도 공익형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들도 소급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우리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적게는 27조에서 많게는 67조나 된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그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지에 국내 최초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하림산업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하림부지(구, 한국트럭터미널)에 도시첨단물류단지(이하 ‘도첨단지’)조성사업을 추진, 관련법에 따라 투자의향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림산업은 물류·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개념의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시설과 R&D 등 지원시설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구상이다. 특히 포장없는 물류, 쓰레기없는 물류, 재고없는 물류라는 첨단 유통물류시스템을 도첨단지에 도입,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림의 양재 도첨단지는 정부가 지난 2015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대를 대비해 도시 내 물류를 지원하고 물류·유통산업 및 관련 산업의 육성과 개발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를 도입하고 2016년 6월 선정한 전국 6개 시범단지 중의 하나이다. 하림산업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서울시 등과 개발 방식 및 절차 등을 협의해왔으며 서울시가 지난 7월 「산업단지 인ㆍ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그룹이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대상그룹은 지주사 대상홀딩스의 자회사인 디에스앤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 ‘100LABS(일공공랩스)’를 론칭하고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 판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 5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특히 의복, 신발, 가방, 화장품,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등을 포함하는 패션 분야는 지난해 온라인 42조 6879억 원, 모바일 27조 2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8.4% 성장한 가운데, 화장품은 온라인 12조 2986억 원, 모바일 7조 3114억 원으로 각각 25%, 32.6% 성장하며 패션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쇼핑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그룹이 이번에 선보인 ‘100LABS’는 더 나은 삶을 위한 100가지 프로젝트라는 의미로, 이커머스를 통해 일상생활 속 소비자의 니즈를 신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체온계를 선택할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개인별 체온을 측정해 기록하는 경우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체온계를 사용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래연습장, PC방, 학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질 수 있는 곳에서는 인증된 체온계를 통해 정확한 체온 측정이 이뤄져야 한다. 지하철, 대형유통시설 등 대규모 인원에 대해 개별 체온 측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발열 감시를 하고 있으나, 개인별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로 인증된 체온계를 사용해야 한다. 얼굴인식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 중 일부에서 수치가 나타나는 제품이 있으나, 의료기기 표시, 인증번호 등이 없으면 체온계 인증을 받은 것이 아니므로 단순 스크린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체온 측정은 체온계로 해야 한다. 의료기기인 체온계는 질병의 진단 등을 위해 특정 개개인의 체온을 측정하는 기기로 식약처에서 인증·관리하고 있다. 체온계를 구매할 때는 체온계의 제품 포장에서 ‘의료기기’와 ‘인증번호-모델명’ 표시를 확인하거나 식약처에서 인증한 체온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 한해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하기로 하자 농어업계가 8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전원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 업계를 돕고 가라앉은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 예외적으로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현재 청탁금지법은 음식물.선물.경조사비 상한액을 3만원, 5만원, 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중 선물은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원까지 허용하고 있다. 권익위는 오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해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농축산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농업계는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7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한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2개 제조업체 3개 제품의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이 신청돼 이 중 1건에 대해 승인한 것이며 이번에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제품은 코로나19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체외진단시약이 임상시험을 거쳐 신속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제조업체의 순이익이 급감하고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경영지표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비율은 크게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2017년 최저 수준에 도달한 후 지난해 다시 상승했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제조업의 성장성은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수익성은 원료곡물 수입가격과 임금 상승으로 저하됐다. 2019년 식품제조업 경영성과 분석 결과, 매출액 증가율과 유형자산 증가율이 각 3.6%, 7.3%로 근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全)산업이나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정간편식, 소스류, 기능성식품 등의 기타식품, 곡물가공 및 사료·조제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전년도에 투자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식료품제조업은 유형자산증가율이 7~13%로 높아 당분간 성장 여력도 확보했다. 유형자산의 증가분은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를 나타내며 투자 규모가 기업의 장래 성장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 음료제조업은 유형자산증가율이 2018년에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3.4% 증가로 전환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2017년 4.8%에서 2018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추진하는 혼합간장의 표시기준 개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혼합간장에 사용된 산분해 간장 등의 혼합비율을 주표시면에 표시하도록 개선한 것인데 이해 관계자들의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어서다. 이에 식약처는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8일 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혼합간장(양조간장+산분해간장)의 주표시면에 혼합된 간장의 혼합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표시하도록 규정을 개정한다'는 행정예고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혼합간장(양조간장+산분해간장(화학간장))의 주표시면에 혼합된 간장의 혼합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새로운 표시제는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 혼합간장 제조.가공업소는 80개소로 432품목이 생산, 시중에 유통 중이다. 주로 혼합간장의 주원료로 이용되는 산분해간장은 단백질을 함유한 원료를 산으로 가수분해(산분해공법)한 후 그 여액을 가공해 만든 간장이다. 감칠맛은 있지만 전통적 의미의 간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식품공전 기준 장류로 분류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홍삼제품(액상차)에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을 붙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한 A업체(식품제조업체)와 이를 베트남에 밀반출한 B업체(수출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3840kg(1만6000병, 240g/병), 시가 8150만원 상당이었으며 일반식품인 액상차를 건강기능식품 으로 둔갑시켜 베트남에 수출한다는 정보가 있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현장단속을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한 제품> 단속결과, 지난해 12월 A업체(충남 천안시 소재)는 ‘고려홍삼정365골드(액상차)’ 480kg(2천병)을 만들어 B업체(강원도 원주시 소재)가 제공한 ‘건강기능식품 6년근 홍삼정365골드(홍삼농축액 20%)‘로 표시된 라벨을 붙이는 등 불법으로 제조했고 B업체는 전량 480kg(2000병), 950만원을 받고 수출신고 없이 베트남에 반출했다. 또한 올해 2월 A업체는 같은 제품 3360kg(1만4천병), 시가 7200만원 상당을 제조해 B업체에 무표시 상태로 공급했고 B업체는 무표시 제품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도안 등을 붙여 건강기능식품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기기인 파라핀 욕조 또는 이를 표방하는 공산품의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 1388건을 점검해 부당광고 61건을 적발하고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에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의료기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8월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파라핀 욕조는 파라핀을 용기에 넣고 일정 온도를 유지해 손, 발 등의 통증완화에 사용하는 2등급 의료기기로 최근에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의료기기인 파라핀 욕조 광고를 대상으로 미검증 효능‧효과를 표방한 거짓‧과대광고 등 부당광고에 대해 실시했다. 점검결과, ▲공산품이 ‘통증완화’, ‘혈액순환’ 등 의료기기 성능을 표방한 오인광고 43건* ▲의료기기 허가사항이 아닌 부종 등의 효능을 표방한 거짓‧과대광고 18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통증완화 목적으로 파라핀 욕조를 구매할 경우 공산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료기기’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