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거센 요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두각을 보이는 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이들 상품들의 수출은 크게 늘었는데요.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의 주역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 냉동만두로 국내 식품시장의 판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CJ는 비비고만두로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비비고는 만두 하나로 믿고먹는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죠. 비비고가 K푸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비고만두는 8월까지 7158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하며, 1조원 돌파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출액 1조원을 넘는다면 단일 품목으로는 초유의 일인데요. 비비고 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만두는 Dumpling이 아니고 mandu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대상 청정원 '종가집김치' 우리가 자랑하는 전통음식 중 첫손에 꼽는 '김치'.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 이 빨간맛에 서구인들까지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치는 매년 해외수출고의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 여름 역대 최장기간 장마 여파로 채소가격이 최대 2배 이상 급등한 가운데 가격안정과 수급조절 업무를 맡고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은 커녕 보여주기식 배추 소비촉진 유튜브 라이브 ‘김장SHOW’ 제작에 과도한 예산을 사용해 지적이 일고 있다. 김장 채소의 전년대비 가격 상승률은 배추 94%, 무 89%, 건고추 59%, 마늘 43%로 다가올 추석, 김장철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배추는 현재 한 포기에 만원까지 치솟아 ‘금추’라 불리며 주인 허락 없이 배추를 뽑아가는 ‘배추 절도’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채소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유튜브라이브 '김장SHOW'를 제작해 농산물 소비촉진을 명분으로 김치레시피 소개와 바베큐 먹방쇼를 펼쳤다. 이번 유튜브 ‘김장SHOW’에 투입된 예산은 유튜버 및 개그맨 3명 섭외비에 900만원, 영상편집료 540만원, 컨텐츠 공모에 540만원을 사용하여 총 2000만원의 홍보예산을 사용했다. 이에 홍문표 의원은 "채소값 폭등으로 다가오는 김장철을 준비하는 국민의 우려는 외면한 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 의원(국민의 힘, 경남 통영·고성)은 2020년도 국정감사를 위해 농협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들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액이 무려 473억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이 정점식의원에게 제출한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별 불완전판매 불완전판매(mis-selling)란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중요사항들을 누락했거나 허위·과장 등으로 오인에 이르게 했을 때를 의미하고 있고 거의 모든 금융권역에서 통용되고 있다. 이러한 불완전판매의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금융회사의 이익을 위해 무리하게 금융상품의 구매나 투자를 권유하거나 해당 금융상품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 즉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비용과 위험요인과 같은 필수사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황을 보면 총 9716건, 473억원의 불완전판매가 있었고, 이를 자회사별로 보면 농협생명 282억, 농협은행 152억, 농협손보 39억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불완전판매 및 사기판매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총 506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59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이나 선물용 성수식품의 제조업체, 백화점·마트 등 판매업체 및 수입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비위생적 취급(10곳) ▲건강진단 미실시(15곳) ▲축산물업체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9곳) ▲서류 미작성(5곳) ▲축산물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5곳) ▲기타(15곳) 등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대상 업체의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전·튀김 등 조리식품 및 농·수산물 등 총 211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828건 가운데 2건(가공식품 1건, 농산물 1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은 폐기조치 했다. 또한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100대 기업들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KGC인삼공사가 식품.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10억원 이상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실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한 민간기업은 40여 개로 총 133억 원이 모였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참여한 민간기업 중 10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은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삼성전자, 신성이엔지 등 4개사다. 이 중 KGC인삼공사는 식품.유통 업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KGC인삼공사 외에 대상, 농심, 롯데제과, 풀무원 식품도 기금을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과 풀무원식품은 3억원 이하, 농심과 롯데제과는 5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한-중 FTA 국회 비준동의 당시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치됐다. 매년 1000억원씩 10년 간 총 1조원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정부와 기업들의 외면 속에 600억 원만 조성돼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4년간 기금 모금에 참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체된 농가소득과 계속된 농가부채의 증가,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등으로 농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농민을 위한 조직인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전체인원 2023명 중 연봉 1억원 이상 직원이 29.4%에 해당하는 8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총인건비 중 3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의 억대 연봉자를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81명 ▲2016년 401명 ▲2017년 553명 ▲2018년 677명 ▲2019년 773명으로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직원 대비 2015년 11%에서 2019명 29.4%로 갈수록 고액연봉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억대연봉 직원들의 직급별 현황을 보면 ▲M급 112명 ▲3급 448명 ▲4급 213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성과급 지급도 계속해서 늘려와 1인당 지급액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55억원 ▲2016년 104억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학생이 없는 학교'라는 이전에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여러 차례의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혼란은 계속 됐다.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된 친환경 급식 계약재배 농가들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식수 감소에 따른 소량 납품 업체를 찾아 헤매야 했다. 여기에 학생이 없는 학교에서 교직원을 위한 '급식을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현행법상 ‘교직원만을 위한 급식’은 위반이다. 학교급식법 제4조(학교급식 대상)에 따르면 “학교급식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 또는 학급에 재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관련 규정에 따라 세금으로 구축.운영하는 조리시설은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고 조리 종사자 또한 학생 대상 급식 외에는 투입해서는 안된다. 이같은 논란은 학교에 학생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학기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것은 이제 우리가 받아야들여야할 미래 교육환경의 하나가 됐다. 그렇다면 학교급식도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 이일규)에서 11월 1일까지 비커밍코스목동이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안성팜랜드는 가을이면 핑크빛 목장으로 변신한다. 코스모스가 목장길 따라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핑크뮬리, 황화코스모스, 밀렛이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아 이미 인생샷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SNS이벤트로 안성팜랜드 경관을 찍은 사진을 본인 계정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및 필수 해시태크를 완료한 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1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0월 29일까지 진행하며, 안성팜랜드와 카카오플러스친구를 맺은 선착순 1000명에게는 유기농소프트아이스크림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경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는 가축한마당, 양떼몰이, 도그쇼 공연도 관람이 가능하며 가축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낙농체험(피자, 치즈) 공예체험, 어린이놀이기구, 전동자전거, 트램펄린 등 유료프로그램도 이용이 가능하다. 안성팜랜드는 전자출입명부 운영, 입장 전 발열체크, 관람동선 방역,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관람객 분들에게도 안성팜랜드에서 진행중인 친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12월 쇠고기 등급제 개편으로 1++ 쇠고기는 등급과 함께 마블링(근내지방도)을 표시해야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1++등급 쇠고기 대부분이 마블링(근내지방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쇠고기 소비량이 많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와 종합몰, 식품 전문 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 12곳에서 판매하는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의 상품 정보 제공 내용을 조사 결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 중 13.7%(63개) 만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도(7, 8 또는 9)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86.3%(397개)는 1++등급만 표시했고 근내지방도(7, 8 또는 9)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서는 통신판매사업자는 축산물을 판매하는 경우 축산법에 따른 등급 표시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1일 쇠고기 등급 체계 개편으로 1++ 등급에 해당하는 마블링(근내 지방) 함량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1++등급 쇠고기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공무원들이 1인당 평균 1600여만원 상당의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 보유·거래 실태 점검 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직원 32명이 71개 종목에 걸쳐 5억 4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2018년 기준)으로 신고했다. 자진신고에 의존하다보니 지난 5월 말 기준 식약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체 인원 1946명 중 불과 1.64%에 해당하는 인원만 파악된 셈이다. 식약처 직원이 보유한 것으로 신고한 A사 주식은 인허가 등의 논란이 있었고 허위자료 제출 등의 이유로 품목허가가 취소됐으며 취소 이전 매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B사 주식은 매수 당시 해외 대형업체와 라이센스 계약 등을 체결해 주가가 급등하기 이전 매수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강 의원실 지적 후 식약처는 서둘러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개정 이후에도 식약처 공무원의 자진 신고에 의존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