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5년간 1조원(연평균 2140억)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유통비용률 개선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5년부터 2019까지 연평균 2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농산물 유통비용률 감소는커녕 오히려 약 3%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원택 의원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소비자 지불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유통비용률은 46.7%로, 유통비용 중 직·간접비는 33.4%, 소매단계 24.5%, 도매단계 13%, 출하단계 9.2%의 순이다. 농가수취 비율은 53.3%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농산물공동출하확대지원, 농산물 마케팅지원, 도매유통활성화 지원,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 등의 유통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 2009년 농산물 유통비용률은 44.1%에서 2018년 기준 46.7%로 오히려 유통비용률이 2.6% 증가해, 유통비용을 낮춰 농가의 수익을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는 유통개선사업이 제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농약 안전사용 키트’ 에 필요한 보안경, 장화, 방제복은 빠져있는 반면 ‘흡수성이 우수한 마스크’ 나 ‘쿨토시’ 가 포함돼있는 등 그 구성품이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12일 농정원에서 ‘2020년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홍보사업’으로 제작한 ‘농약 안전사용 키트’ 는 총 6종 ▲농약 계량컵 ▲팔토시 ▲마스크 ▲모자 ▲장갑 ▲휴대용 돋보기 구성돼 있는데, 이는 농약 안전 사용 지침과 전혀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농약은 어떤 다른 부위보다 피부 및 호흡기를 통해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보호장구(방제복, 모자, 보안경, 보호장갑, 장화, 호흡보호구) 모두 착용하고 살포해야 한다. 그런데 농정원의 ‘농약 안전사용 키트’ 구성을 살펴보면, 농약이 피부에 튈 때 오히려 흡수를 도와주는 얇은 ‘마스크’와 햇볕에 피부가 타는 것을 방지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일명 쿨토시, ‘팔토시’가 들어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 제작한 ‘농약중독 예방법’ 영상에 따르면 “면마스크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이 2012년 10월~2015년 11월까지 약 3년간 진행했던 매취사업의 미수채권이 2020년 6월현재 이자 포함 127억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정작 aT에서는 최근 1년이 넘도록 이와관련해 대책회의조차 열지 않아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에 따르면, 약 3년여간의 기간 발생한 미수채권은 당초 약 124.6억이었다. 그러나 2020년 현재 회수된 미회수된 원금 약75.5억원에 이자가 약 51.7억원이 발생해 미수채권은 총 127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 미수채권과 관련해 aT는 3건의 채무자 부동산을 압류한 상태이지만 낙찰가와 후순위채권 여부를 감안하면 합쳐서 10억원 이상을 회수하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적어도 100억원~110억원 이상이 회수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aT는 이와 관련한 대책회의가 지난 19년 6월에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개최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미수채권을 포기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김 의원은 “과연 저 100억원이 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농산물 수급을 담당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비축기지에 무 1000톤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무의 가격이 정부가 설정한 ‘상승심각’단계를 이미 9월 26일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출하가 안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에 따르면, aT는 상반기에 고랭지 배추 3200톤, 무 1500톤을 매수해 비축기지에 보관해오다가, 배추와 무의 가격이 상승하자 배추의 경우 보관 중이던 3200톤 모두 출하했다. 그러나, 무의 경우에는 8월27일부터 9월8일까지 500톤을 출하한 이후, 지금까지 1000톤이 그대로 비축기지에서 잠자고 있다. 그 사이 무의 가격은 끊임없이 상승해 가락동 농산물 시장가격 기준, 8월초 무 한 개당 1022원에서 9월26일 aT가 정한 ‘상승심각’ 단계인 2527원을 넘어서 9월29일에는 3065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농식품부와 aT는 출하결정을 못해 1000톤의 무가 아직까지 aT 비축기지에 잠자고 있다. 이에 김의원은 “무 가격이 치솟고, 특히 설정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5년간 470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제식품박람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는데, 박람회 참여 업체들의 계약실적 등은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식품박람회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신규 해외바이어, 거래선 발굴 및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76회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도에는 46회 1071업체가 참여했고, 2016년도 56회 1298개 업체, 2017년 57회 1279업체, 2018년 58회 1324업체, 2019년 59회 1168개 업체가 참가해 최근 5년간 총 6140개 업체가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만났다. 그러나 6,140개 업체가 수출을 진행했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타 기관에서도 박람회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코로나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 농산물 농가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학교급식 중단으로 저장성이 낮거나 봄철 집중생산되는 51개 품목 중심으로 매월 812톤의 피해가 예상됐다. 1학기(3~6월) 기준으로는 3248톤에 달했다. 품목별로 보면 매월 대파가 81톤, 애호박 54톤, 딸기 50톤, 시금치 41톤, 백오이 31톤 등의 순이었다. 매년 봄철 (3~5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 물량이 매월 약 8000톤인 것을 감안하면, 공급물량의 10%가 피해를 본 것이다. 학교급식으로 물량이 일시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올해 4월 중순까지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급격히 하락했다. 주요 8개 품목의 평년 대비 가격은 3월 하순 –13.9%, 4월 상순 –6.3%, 4월 중순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의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농촌경제연구원은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거나, 등교 인원이 조정되면서 올 하반기에도 가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일본식 어류명을 국내 표준명으로 그대로 사용하면서 결국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임금님이 드셔서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손꼽히는 ‘민어’와 유사한 표준명을 지닌 생선은 ‘큰민어’, ‘홍민어’, ‘꼬마민어’ 등이 있다. 이들 생선은 표준명만 유사할 뿐, 서식지도 다르고 품종도 학명도 전혀 다른 생선이다. 한마디로 민어가 아니다. 실제로 ‘큰민어’의 경우, 최대 1m까지 성장한다는 ‘민어’와의 공통점만 있을 뿐, 서식지도 일본남부, 남중국해, 대서양 등 20℃ 이상 지역으로 다르다. 표준명 큰민어는 일본의 생선명인 ’오오니베‘(크다+민어)을 한글화 한 결과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유사한 표준명 때문에 ‘큰민어’를 ‘커다란 민어로 오인하고 있고, 일부 수입업자는 이를 악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는, 큰민어가 대부분 중국에서 양식되어 국내로 들여오고 있으나,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상 원산지 표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한 표준명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 가을 배추 값 폭등의 원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급조절 실패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전년비 배추 도매 1kg 가격이 57% 폭등하자 급하게 7월 2747톤 8월 453톤 수매해 시장에 방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현재 배추 1kg의 가격은 2602원으로 지난해 1560원 대비 66% 폭등한 상태다. 배추 값 폭등에 책임이 있는 농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동 회의기구인 수급조절위원회는 올 6월까지 모든 회의는 서면으로 대체했다. 배추 값 폭등 이후에도 회의 한번 소집하지 않았다. 수급조절위원회의 배추 값 폭등 방치는 올 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6년 폭염으로 같은해 9월 전년비 배추 값 250% 폭등 할 당시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배추 값 폭등 현장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당시에도 5월, 6월, 7월 배추 수매를 전혀 하지 않았고, 수급조절위원회는“배추 출하 물량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존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 병)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해썹(HACCP) 인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4년간 967개 인증업체가 위생 안전점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로 「식품위생법」 제48조에 규정을 두고 있다. 어육가공품의 어묵류, 냉동수산식품의 어류‧연체류‧조미가공품 등 3종, 냉동식품 중 피자류‧만두류‧면류 등 3종,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 7개 품목군을 의무적용 대상으로 지정하여 연매출액과 종업원 수 기준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 수는 6972개소이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곳은 ▲2017년 291개소 ▲2018년 252개소 ▲2019년 305개소 ▲2020년6월 119개소로 매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손수 만든 안심튀김’을 출시했다. ‘손수 만든 안심튀김’은 닭 한 마리에서 딱 두 조각 나오는 안심 통살에 고소한 빵가루를 입힌 제품이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안심을 사용해 부드럽고,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퍽퍽하지 않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히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 안심 튀김을 즐길 수 있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프라이팬에 4~5분, 에어프라이어로 200℃에서 6~8분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여기에 타르타르소스, 튀김간장, 칠리소스 등 기호에 맞는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밥 반찬이나 영양간식으로 먹기에 좋고, 술 안주로도 손색없다. ‘손수 만든 안심튀김’은 하림 전용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하림e닭(https://harimedak.com), GS수퍼마켓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림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간단히 익히기만 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손수 만든 안심튀김’을 출시했다”며, “’손수 만든 안심튀김’을 맛있게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