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될 밀양 신공장의 첫 삽을 떴다. 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이사, 진종기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착공식을 했다. 행사는 신공장 소개 및 추진경과,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공장은 당초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하여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 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면ㆍ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원주, 익산공장의 12억개에서 1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27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의 21%가 기준치 10배를 초과하고, 2019년 원산지표시 위반 수입수산물의 37%가 일본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말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량 109만톤 중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능 기준치 초과 물량은 78만톤으로 72% 수준이다. 100배 초과 6만5000톤(6%), 10배~100배 16만1700톤(15%), 5~10배 20만7500톤(19%), 1~5배 34만6500톤(32%)이다. 주요 방사능 핵종별로 보면 삼중수소의 경우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10배 초과하고 세슘137은 평균 농도는 기준치 이내였지만 최대값은 기준치 9배 수준이다. 스트론튬은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111배나 초과하고 최대값은 기준치 1만 4433배에 달했다. 일본 정부 측은 오염수를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기준치 이내로 낮춰 방류하겠다고 하면서도 삼중수소는 기술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염수 해양 방류시 우리나라도 삼중수소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택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농협 측은 택배사업 인수 관련 자금 마련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그간 농촌지역 택배는 부피와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부패나 파손이 쉬워 기존 택배회사들이 접수를 꺼려왔다. 접수가 되더라도 농축산물은 부피가 크고 원거리 배송이 많아 택배비가 20kg 기준 6~7천원에 달해 농가에 부담이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한진택배와 함께 택배 사업을 추진해, 사업 개시 2년 만에 누적 취급 물량 2000만 건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택배 비용도 지난해 기준 380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농협이 농촌 지역 택배 물량을 90% 가량 점유하면 택배 비용은 2500원 선으로 낮아지고 농가는 한 해 약 800억 원의 경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낙후 지역의 택배 활성화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농축산물 판매량 확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한 차별화도 가능하다. 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오는2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는 농식품 자원의 다양한 생리활성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준수 교수가 수상하게 된다. 이준수 교수는 국내 농식품 자원의 성분 분석을 통하여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atabase)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유도제처리를 이용하여 기능성이 향상된 새싹 채소를 개발하여 산업체의 활용을 증대 시켰으며, 최근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200편(국제 SCI(E)급 학술지: 94편, 국내 학술지: 106편), 국내특허 3건, 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재)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967여명의 대학생에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부산지방식약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화장품제조업체 및 책임판매업체와 화장비누 등 화장품 전환품목 영업자를 대상으로 '업체가 궁금해하는 화장품 주요업무 안내' 및 '화장비누 등 전환품목 의무사항 안내' 자료를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화장품 분야 주요 정책 방향과 영업 등록이 필요한 화장비누 등 화장품 전환 품목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현장 설명회를 대체해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2020년 화장품 제도개선 사항 ▲영업(변경)등록 방법·절차 및 준수사항 ▲정기감시 자율점검제 운영 방안 ▲화장품 전환 품목 개요 및 의무사항 등이다. 자료는 부산지방식약청 누리집(mfds.go.kr/busan/index.do)을 통해 제공하며, 대한화장품협회 및 부산·울산·경남 지자체와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부산지방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 배포가 화장품 업체가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화장품 전환 품목을 취급하는 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화애락 본'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관장 화애락 본'은 바쁜 직장생활, 육아, 가사로 지쳐가는 여성들을 위한 건강케어 제품으로 6년근 홍삼을 기본으로 고품질의 전통원료를 함유하여 식약처로부터 면역력개선, 피로회복, 항산화작용 등을 도울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뉴얼된 '화애락 본'은 홍삼농축액을 1.7배 증량하고, 석류, 크렌베리, 레몬밤 등 특화 소재를 강화함에도 가격은 동결하여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관장은 여성 건강을 위한 전문브랜드로 '화애락'을 운영하며, ‘화애락 본’은 여성의 몸에 가장 큰 변화가 오는 갱년기 이전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 브랜드실 김형숙 부장은 “여성 일생 중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발생되는 갱년기는 평생 건강을 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여성 생애주기별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정관장 화애락은 갱년기 전, 중, 후 단계별로 체계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화애락’ 리뉴얼 제품 런칭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화애락 본’, ‘화애락 진’, ‘화애락 후’ 제품의 다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19일부터 30일(12일간)까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570명)의 63%인 357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앞선 특별전형(농수산인재·도시인재)과 동일하게 인터넷 원서 접수 대행사를 통해 진행한다. 학과별로는 식량작물학과 25명, 특용작물학과 19명, 버섯학과 19명, 채소학과 25명, 원예환경시스템학과 25명, 과수학과 25명, 화훼학과 19명, 산림학과 15명, 조경학과 15명, 한우학과 26명, 낙농학과 13명, 양돈학과 16명, 가금학과 16명, 어류양식학과 16명, 수산생물양식학과 16명, 농수산가공학과 18명, 농수산비즈니스학과 18명, 말산업학과 16명, 산업곤충학과 15명이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에는 1261명이 지원해 평균 3.5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앞서 진행한 2021학년도 특별전형에는 951명이 지원해 평균 4.4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예정인 사람, 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했거나 기타 법령에 의거해 동등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특별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분말형태의 중국산 천연 향신료에 대해 수입자가 금속성이물에 대한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명령은 통관단계에서 실시하는 금속성이물 검사에서 분말형태의 중국산 천연 향신료가 지속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조치이다. 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수입식품 중 부적합률이 높거나 국내‧외에서 위해발생 우려가 제기된 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적합한 경우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훈제건조어육(벤조피렌) 등 17품목이 운영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햄버거, 피자 등 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가맹점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에서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업소에서는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정보와 계란, 새우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표시 의무 대상 업체는 총 31개사 이다. 영양성분 등 정보는 매장에서 메뉴판,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열량은 식품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참고로, 온라인(누리집이나 모바일앱)으로 주문할 때에는 메뉴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서, 전화로 주문·배달받는 경우에는 리플릿, 스티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영양성분 등 표시의무 대상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만여개소를 대상으로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표시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당 매장의 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등 위생관리 기준 준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하나로유통 신규 사업인 편의점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수익성은 물론 골목상권 보호 취지에서도 벗어나는 편의점 '하나로미니'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2018년 '하나로미니'라는 명칭으로 편의점 사업에 진출했다. 농.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내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사업 진출 당시 지난해까지 300여개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현재 하나로미니의 매장은 전국 약 50개소에 불과하다. 윤 의원은 "금년에 보니까 초기 계획 대비 16%에 불과한 50개소만 개점이 됐다"며 "그 이유는 농협만의 차별성이 있는 상품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부 공산품들이다. 수입맥주.수입과자 등 이런 것들로 진열이 돼 있다"면서 "농협의 편의점이 아니더라고 편의점이 난립돼 있는 상황에서 농협까지 끼어들어서 전혀 차별성 없는 하나로 편의점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또 "수익성을 내는 효자 가게같음 모르겠는데 5개 직영점이 6억 2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