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식품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17개 광역시・도와 함께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약 20여개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무농약’표시 농산물 ▲‘유기식품’, ‘무항생제’, ‘품질인증’표시 수산물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수산물 등 300건이다. 수거한 제품은 잔류농약,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을 검사해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더불어 검사 결과를 통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인증위반 등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소비 추세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8~9월 중 수해와 코로나19로 판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구마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수해 농가 농산물 공동구매 행사'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이번 공동구매 행사를 위해 전 직원 및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받아 실시했으며 직원 본인은 물론 부모.형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약 250박스(약 625만원 상당)의 고구마를 공동구매 했다.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이번 행사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한국산 김의 최대 소비처로 떠올랐다. 한국인의 식탁에 밥 반찬으로 빠질 수 없는 김은 전세계 100여 개의 국가로 수출되며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김은 '바다의 반도체'로 불린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밥 반찬이 아닌 저칼로리 고단백 웰빙스낵으로 인식되며 조미김과 김스낵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규모는 5억 8000달러로 2016년 대비 64% 증가했다. 일본으로의 수출 비중이 가장 높으나 최근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으로의 김 수출액은 1억 1131달러로 전년대비 19%늘었다. 올 1~9월까지 수출액은 1억 42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나 증가했다. 러시아 또한 한국산 스낵김의 꾸준한 인기로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로의 김 수출액은 2437달러로 2016년 대비 460%나 급증했다. 올 1~9월까지 수출액(2014달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으로의 수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13개 기관의 청렴도가 최근 3년간 중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강도 높은 쇄신책이 요구된다. 특히 산림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내부청렴도가 계속 추락하고 있어 경영진의 내부신뢰도 향상대책은 물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종합청렴도에서는 2017년 산림청이 1등급, 마사회와 산림조합이 5등급을 받았다. 이어 외부청렴도에서는 2017년 농협이 1등급, 마사회가 5등급을 받았고, 2018년 산립조합이 5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2017년과 2018년 농정원이 1등급, 산림조합이 4등급을 받았고, 2018년 산림조합이 4등급, 2019년에는 산림청과 농어촌공사가 5등급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도 2017년부터 3년 연속 종합청렴도와 내‧외부청렴도가 3등급으로만 평가돼 개선을 위한 노력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마사회도 3년간 종합청렴도가 가장 낮은 기관으로 조사됐다. 내부평가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신고나 허가 없이 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 등의 영업을 하다 적발된 건수가 175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상 무신고, 무허가 영업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1759건의 무신고, 무허가 영업이 적발돼 고발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950건(54.0%)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게음식점 424건(24.1%), 즉석판매제조가공업 202건(1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672건(38.2%)로 가장 많았고, 경기 669건(38.0%), 서울 152건(8.6%), 충남 116건(6.6%) 등에서 많은 무신고, 무허가 영업 행위가 발생했다. 김원이 의원은 “무허가 업소는 제대로 된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며, 코로나 19 방역에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만큼 보건당국이 지자체,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제재해야 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23일 국정감사에서 농업마이스터 제도 부진 및 지자체 추진 한돈 생축 홍콩 수출 지연문제를 지적하고 농식품부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후계농 육성을 목적으로 전문농업경영인 농업마이스터는 농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2013년 103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개 농업분야 35개 품목에 224명이 지정돼 있다. 그러나 관련 교육지원 예산은 2014년 3억원에서 올해까지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현장 수요대비 20%에 그치고 있고 관련 인력을 활용한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의 부족으로 컨설팅 정도의 기초교육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위원장은 “농업마이스터제도가 예산부족 및 관련 인력에 대한 효율적 활용이 이뤄지지 않아 당초 목적달성을 위한 현장농업교육·컨설팅·멘토링·교육 사업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청년일자리 창업농 및 귀농귀촌인의 조기정착을 위해 국가가 검증한 농업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인 만큼 농식품부에서는 관련 예산 확대 및 효율적 활용방안 연구를 통해 농업마이스터제도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돼 소비자원이 판매차단한 제품이 네이버 쇼핑, 쿠팡, 티몬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구 갑)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외리콜 제품 판매차단 조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리콜이 결정돼 소비자원이 판매차단 조치한 제품은 총 517건에 달했다. 특히 해외직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원의 해외리콜 제품 판매차단 건수도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57건이었던 판매차단 제품은 2019년 136건으로 2.4배 증가했고, 올해 8월 기준으로 95건을 넘어섰다. 소비자원은 미국(FDA) 등 해외 안전기관에서 수집한 리콜정보를 토대로 국내에서 해외리콜제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중개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판매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시정권고(판매차단)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판매차단 조치한 해외리콜제품 517개에 대한 이행률은 100%이며, 차단 조치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이행점검을 실시하여 재유통이 확인되면 즉시 판매차단 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유통 매익률 인하로 전국 22개 지점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안심계란 농가들은 산지 시세를 반영해 계란을 납품 할 수 있게 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은 23일 농해수위 종합감사장에서 맹성규 의원은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로부터 “▲농협유통 판매장 매익률을 하나로유통 판매장 수준 또는 그 이하로 인하해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행사 및 주간 단가 산정 시 산지 시세를 반영한 가격책정으로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경합적인 행사유치를 최소화해 계란 농가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답변을 얻어 냈다. 맹 의원은 지난 16일 농협 국정감사 현장에서 “농협유통이 양계농가들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고 소비자에게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농협유통이 안심계란 판매에 있어 마진을 지나치게 남기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맹 의원에 따르면 농협유통에서 농가로 내려보내는 ‘납품의향서 주간단가표에는 안심계란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률을 정상가인 경우 18.1%, 행사가일 경우 15.1%로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9월24일 납품의향서 단가표를 기준으로 계산해 본 결과 안심계란(신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3일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제품의 허가사항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 아래 투여하는 것이 지속 권고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 사망률 및 치료기간 등에 있어 대조군과 시험군 간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10.15.)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와 질병청은 발표내용 검토 및 전문가 자문 결과, 투여시기, 중증도별 하위군 분석 등 추가적인 자료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추후 세계보건기구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 시험에 등록된 대상환자, 시험을 실시한 지역 의료환경 등 시험방법과 결과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비롯해 해외 규제당국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에서 주도한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하여 보조산소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 등에 한하여 렘데시비르를 사용하도록 지난 7월 24일 허가했다. 코로나19 환자에서 렘데시비르가 치료기간을 5일(P<0.001) 단축했다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역시 故 문중원기수 사망사건 관련자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고 코로나19로 마사회의 위기가 시작된 지난 3월에는 임원 4명이 근무시간 중 음주가무를 즐기고 법인카드로 결제해 물의를 일으키는 등 마사회 임직원의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이 23일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마사회 내부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0건 중징계는 1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복된 국회 지적에도 징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중한 징계인 면직처분은 총 5명이 받았는데 5명 모두 경마지원직 또는 업무지원직 직원이었다. 한편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마사회 감사실에서는 중징계 이상의 처분을 총 7차례 요구했으나, 실제 심의결과 4건은 징계가 감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징계를 받은 2건의 경우 각각 혈중알콜농도 0.117%, 0.168%로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상태에서 적발됐으나 감봉 1개월에 그쳤다. 마사회의 음주운전 징계기준 상 최초 음주운전시 0.08% 이상인 경우 감봉부터 정직까지 징계가 가능해 최소 수준의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다.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