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돌봄교실의 급식 공백을 해소하는 ‘학교급식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바 있다. 맞벌이, 저소득·한부모가정 자녀 등에 대해서는 긴급돌봄 방식으로 학교에서 돌봄이 진행되는데 긴급돌봄교실 학생들에게 급식이 아닌 컵밥 등 간편식이나 배달음식, 빵, 도시락 등 대체식이 제공됐다. 현행법에서 학교급식 제공 대상자를 ‘재학생’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 급식종사자들은 고용계약에 의해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고 있음에도 돌봄교실은 학교 정규수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긴급돌봄교실 참여학생과 교사들에게 급식이 제공되지 못했다. 돌봄교실 급식 공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일부 교육청에서는 ‘돌봄교실 급식 제공 지침’을 내렸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현행 법령 위반의 소지를 피하고자 학교급식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일부개정법률안은 학교급식 제공 대상자를 소속된 학생 및 교직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한정 의원은 “한창 자라날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는 영양 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정제나 캡슐형태의 제품 생산을 위해 식품유형을 캔디류, 당류가공품 등으로 허위보고한 업체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팔기 위해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제조하고 있는 업체 실태에 대해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3일 김성주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식약처 대한 국감장에 캡슐이나 정제 형태로 제조된 일반식품을 들고 나와 "일종의 '캔디류'라고 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실제로 캔디라고 하면 당류 성분이 있어야 하는데 당류 성분이 거의 없다"며 "이걸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해서 팔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식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고시개정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캡슐 또는 정제형태의 제조는 특수영양식품, 건강보조식품, 인삼 제품류에 한하고 있으며 일반식품은 캡슐.정제형태의 제조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혼동하도록 제형 제형 형태 가공을 목적으로 주성분을 당류라고 보기 어려운 식품에 대해 캔디류, 당류가공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본 라면시장에 변화가 일어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월등히 많이 팔렸던 컵면은 빠르게 뒤쫓는 봉지면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라면시장에서 컵면이 39억 4013만개, 봉지면이 16억 9013만개가 생산됐다. 총 생산량뿐만 아니라 제품 수에서도 컵면은 1315종으로 봉지면 246종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봉지면으로 소비가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봉지면은 2월 이후 전년 동기대비 신장률은 증가 추세를 이어나가며 4월에 정점을 찍었으며 8월에는 8.8% 증가했다. 컵면은 8월 이후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긴급사태선언 직후인 4월 6~13일, 전국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4500점포의 전년대비 식품 매출 신장률 순위에 스타게티(221%)가 3위, 인스턴트봉지면이 12위를 차지했다. 8월 3~9일 식품 매출 신장률 순위에는 인스턴트 봉지면이 6위(134%), 스타게티가 19위(121%)를 기록했다. 봉지면은 그 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혼합간장의 산분해 간장 등의 혼합비율을 표시하도록 하는 표시기준 개정이 이해 관계자들의 대립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주권시민회가 성명을 내고 "참석자 명단도 공개 못하는 간장 비밀워크숍은 이해관계자에 휘둘린 밀실행정"이라며 식약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30일 현재 시판 중인 혼합간장에 양조간장과 함께 혼합되고 유해물질인 3-MCPD가 함유되어 유해성 논란이 있는 산분해간장(화학간장)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간장 제조사, 유관협회, 학계, 소비자단체, 식약처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간장산업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은 △혼합간장의 표시기준 개정, △혼합간장의 함량비율 설정, △산분해간장의 식품유형 및 명칭 재검토 등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주권시민회는 성명을 통해 "그 동안 혼합간장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소비자주권시민회의<약칭 소비자주권>도 본 워크숍에 식약처로부터 참석을 요청받았다"고 밝히고 "소비자주권은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참석자가 최종 확정된 지난 28일 식약처가 참석자 명단을 송부하지 않아 워크숍 참석자 명단의 송부를 요청했으나, 식약처는 서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독감 치료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독감치료제 종류 ▲치료제별 복용 방법 ▲소아·청소년의 주의사항 등이다. 독감치료제는 투여 경로에 따라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성분, 발록사비르 성분), ‘흡입제’(자나미비르 성분),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로 나눌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 48시간 이내에 약을 투여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먹는 약 중 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와 흡입제는 1일 2회 5일간, 먹는 약 중 발록사비르 성분제제와 주사제는 1회 투여한다. 독감치료제는 투여받은 환자 중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경련과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락과 같은 이상행동 발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섬망은 심한 과다 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사례는 약을 투여하지 않은 독감 환자에게도 유사하게 나타나 약으로 인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학교 및 학원가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만6940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14곳(0.01%)을 적발하고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6건) ▲조리장 내 소독기 미작동 등 시설기준 위반(3건) ▲이물혼입(2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불량(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건)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이 취약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개학시기 등에는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위반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이다. 지도·점검 시 위반사항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청결관리 등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 정리‧정돈 당부 등 현장 행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품외식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각 업체에선 자체 앱을 활용해 할인 및 멤버십 혜택과 편리성을 강조하며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자체 앱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 할인을 적극 도입했다. 피자알볼로는 KT, 현대카드 등과 제휴를 맺고 자체 앱 주문 시 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고객은 포인트 차감을 통해 1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카드 고객은 M포인트 차감으로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앱 주문을 통한 멤버십은 ‘탑승준비’,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총 4개의 등급으로 구성됐으며 등급별로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KFC는 앱 회원 가입 고객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최근 자사 앱 멤버십을 리뉴얼 했다. 리뉴얼을 통해 변경된 부분은 크게 3가지로, 우선 KFC 앱을 통해 멤버십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기존에 증정하던 후렌치후라이 교환권 이외에도 매주마다 매장, 딜리버리 쿠폰을 증정하며, 생일에는 축하 쿠폰으로 징거버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로 하나 되는 또 하나의 명절,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이해 온 국민이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한우 축제가 진행된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추석과 설명절 사이 하나의 민족명절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한우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올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먹는날’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우홍보대사 배우 남궁민의 영상축전에 이어 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골프여제 박세리와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의 한우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개막영상은 11월 1일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우먹는날’을 맞이해 한우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및 농축협매장, 한우영농조합 및 온라인 몰 등에서 한우 정육 및 구이 등을 최고 46%까지 할인 판매한다. 11월 1일부터 21일까지는 한우구매 인증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우를 구매한 영수증과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101명에게 ▲ 황금송아지(111g, 1명) ▲ 의류관리기(2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매콤하고 개운한 진짬뽕의 진한 맛을 만두에 더한 ‘진짬뽕만두’를 출시했다. ‘진짬뽕만두’는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진짬뽕’의 맛을 통째로 만두에 넣은 제품이다. 진짬뽕의 화끈하고 매콤한 불맛과 개운하면서도 진한 맛을 만두로 구현했다. ‘진짬뽕만두’는 돼지고기와 오징어, 다양한 채소 등 짬뽕에 들어가는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2가지의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기분 좋은 매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화끈한 불맛과 진한 해물맛도 살렸다. 진공 반죽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에 양배추, 양파, 부추, 대파, 죽순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두의 풍부한 식감과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살렸다. ‘진짬뽕만두’는 진공 반죽한 피를 사용하여 찜기에 찌면 부드럽고 군만두로 튀기면 더욱 바삭하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 가능해 더욱 편리한 제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의 화끈한 불맛과 진하고 개운한 맛을 살린 ‘진짬뽕만두’를 출시했다”며, “진짬뽕의 맛과 함께 풍부한 재료로 꽉 채워 더욱 맛있는 만두”라고 말했다. ‘진짬뽕만두’는 롯데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소라의 자연독성이 강해지는 가을철에 소라독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타액선 및 내장 제거 등 조리법 준수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일부 육식성 권패류의 타액선(침샘)과 내장에는 자연독소인 테트라민(Tetramine)이 함유돼 있어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권패류는 소라, 고둥, 골뱅이 등과 같은 나사 모양의 껍질을 가진 패류다. 주로 섭취 30분 정도 후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테트라민은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삐뚤이소라(갈색띠매물고둥), 털골뱅이류, 전복소라(관절매물고둥), 참소라(피뿔고둥) 등 독성이 있는 권패류는 조리 시 반드시 독소가 있는 타액선(침샘)을 제거해야 하며, 섭취 시에도 타액선 제거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소라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은 타액선과 내장을 제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질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