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13일 화상으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사무소(ICA-AP) 60주년 행사에 참여했다. 이성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공정한 경제실현에 기여한 협동조합의 역할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농협과 ICA-AP 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량위기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농업기술 등을 아태지역 농협들에 전파해 식량위기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을 하는데 ICA-AP의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ICA(국제협동조합연맹)는 산업혁명 이후 유럽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해 오던 협동조합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1961년 인도 뉴델리에 처음으로 지역사무소를 설치하고 아시아 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ICA 아태지역은 1961년 7개 회원기관으로 출범해 우리나라에서도 농협이 1963년 ICA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현재 32개국 109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하는 전 세계에서 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등 5개 품목에 대해 11월 20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200단위, 코어톡스주 등 5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지난 10월 19일 해당 품목을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사실 등과 관련하여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메디톡스는 ➊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을 국가출하승인 받지 않고 판매했으며 ➋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의약품을 판매하고 ➌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한 의약품을 판매했다. 한편, 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메디톡스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처벌하고 업계에서도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의 내년도 예산이 1조 3627억 9700만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과 피해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재해보험 사업이 대폭 상향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한식 해외확산 사업 예산은 감소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소관 예산안 회의에서 농식품부 내년도 예산 총 1조 3627억 9700만원을 의결했다. 이는 세출 및 지출 부분에서 1조 3658억원, 9600만원을 증액하고 총 31억 2200만원을 감액 의결한 것이다. 주요 증액 내용은 저소득층 등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제고하고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농업재해보험 사업에 836억 8600만원 증액했고,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 수정에 필요한 운영비 확보 및 정부 미지금 정산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운영비 지원 사업에 471억 1900만원을 증액했다. 또한 코로나와 관련해 농업인 금융 지원 확대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농립수산업자 신용 보증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림수산업자 신용 보증기금 출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음식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나요?”, “포장용기? 영수증? 원산지는 어디에 쓰나요?”, “원산지 정보를 잘못 기입했는데 어떡하죠?”. 배달의민족이 식당 사장님들의 이같은 원산지 표시법 관련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업주의 매장 운영 편의성을 돕기 위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배민은 하루 평균 약 15만명이 방문하는 업주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ceo.baemin.com)’에 ‘알아두면 유용한 원산지 표기법의 모든 것’이라는 콘텐츠를 지난 11일 게시했다. 업주들은 긴 시간을 들여 여러 곳에 문의하거나 찾아보지 않고도 이 콘텐츠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콘텐츠는 ▲원산지 표시 제도의 도입 배경 및 정의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배민 앱에서 원산지를 표시하는 방법 ▲원산지 오기입 시 처분 내용 등 업주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매장과 배달 영업을 함께 운영할 경우, 매장 메뉴판은 물론, 배민 앱과 영수증 등에도 원산지를 표시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다양한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홈페이지 오’키친(O’Kitchen)을 오픈 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키친(O’Kitchen)은, ‘오뚜기 키친’의 줄임말로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오뚜기의 부엌을 의미하며, 요리를 통해 가정의 행복과 건강한 생활이 이뤄지는 ‘스위트홈’을 만들어 가고자 만들어졌다. 오’키친의 레시피는 요리의 종류와 주재료, 조리방법, 조리도구 등의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되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고 편리하다.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빠르게 완성되는 스피드 레시피, 오뚜기 제품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조합 레시피 등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오뚜기 추천 레시피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레시피에는 조리시간, 준비시간, 인분 수, 영양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는 물론 레시피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쉽도록 링크, 메일 등의 태그 기능을 추가하여 레시피 제안의 폭을 넓혔다. 또한 요리에 사용된 오뚜기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클릭하면 ‘오뚜기몰’의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어 더욱 편리하게 구매가 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3일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15~`19년)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오랫동안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 조리시 위생관리 - 비누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씻기 어패류,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먹어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농협조합장 정명회(正名會),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정명회 조합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은 농협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농협개혁’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협법 개정을 통해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체 회원조합이 동등한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해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조합 간 협동과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09년 1100여개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방식에서 293명의 대의원 조합장만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른바 ‘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조합원 212만 명을 가진 거대조직의 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11일 중남미 에콰도르 생산산업부 차관 Jackson Torres Castillo이 전북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식품관련 각종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견학하고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식품진흥원 소속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Jackson Torres Castillo 차관은 “에콰도르는 기능성식품소재와 원료가 매우 풍부한 나라이지만, 아직 식품기술이 부족하고 정부도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구상이 부족하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FOODPOLIS(국가식품클러스터)는 아주 훌륭한 곳”이라며, “에콰도르 식품산업을 위한 의견 제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에콰도르가 강점을 갖는 소재와 원료 중 몇 가지 전략품목에 선택과 집중하여 이를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세계 식품 시장에서 성공하는 모델을 먼저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양국의 식품기술과 교역 등에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이 12일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 법률안 입법 공청회에서 “수산부산물은 자원으로 재활용 가치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주철현 의원실에 따르면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하 수산부산물 재활용법) 대표 발의에 따른 입법 공청회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수산부산물 재활용과 자원순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고,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은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법률안 제정에 힘을 실었다. 이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철현 의원은 제21대 국회 출범 이후 지난 6월 수산부산물 재활용법 제정법률안을 동료의원 15명과 함께 발의했다. 주철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문재인 정부 그린뉴딜의 출발은 폐기물을 억제하는 자원의 재순환과 재활용이다”며 “수산분야에서도 자원 순환의 인식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금순 대통령직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귀뚜라미 센베이(전병)', '귀뚜라미 라면'. 소비자에게 친숙한 메뉴로 변신한 식용곤충 제품이 판매되자 마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형유통업체가 곤충식을 취급하기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곤충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 의류·생활잡화점 무인양품은 귀뚜라미 센베이를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 해당 제품은 온라인 완판 기록을 세우며 곤충식의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곤충식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식용곤충식 보급과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글로벌마켓인사이츠(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식용곤충 시장은 2019년에 1억1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 따라 2026년까지 연평균 47%가 성장해 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닛케이트렌드가 2021년의 히트상품으로 귀뚜라미 음식을 포함하면서 일본에서도 식용곤충 시장의 성장 태동이 관측되고 있다. 일본 소비자의 곤충식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했는데, 올해 5월 무인양품은 ‘귀뚜라기 센베(쌀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