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해 12월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제공 이후에도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지속한 의사 567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경고’ 조치하는 사전알리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전알리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정보를 분석하여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 사례를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로, ‘식욕억제제’에 대해 최초로 도입(‘20.12)한 이후 프로포폴(’21.2)과 졸피뎀(‘21.3)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식욕억제제의 부적정 처방 사실에 대해 1단계 서면으로 정보를 제공한 이후 2개월간 처방‧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처방‧사용*한 의사는 1단계 사전알리미 기준 1755명에서 567명으로 68% 감소했으나 여전히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처방하는 행위에 대해 2단계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다. 참고로 ‘식욕억제제 사전알리미’는 아래의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8월 11일 식욕억제제 안전사용기준 마련 후 2개월간(’20.9.1.∼10.31.)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환자용 식사관리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무료로 기술자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식품분야의 전문성과 특수성으로 인해 제품개발과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뇨 및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식사관리식품 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업체 중 5곳을 선정하여 질환별 임상영양정보와 재료선정, 가공기술, 메뉴구성 등 업체 맞춤형으로 무료 기술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신설된 당뇨 및 신장질환 대상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시장의 활성화와 출시 제품의 품질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사관리식품에 대한 추가적인 표준제조기준 개발과 영업자 제조가이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4월 8일까지 한국임상영양학회 전자메일(kscn@korscn.or.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뉴메드가 어린이 키 성장 원료 브랜딩을 위해 '쑥쑥 042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체험단에 참가하려면 오는 29일까지 내달 12일까지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을 #HT042 등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올리고 간단한 개인정보 등을 뉴메드가 운영하는 폼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4월 19일에 개별 통보한다. 모집 대상은 키 성장에 관심이 많은 초중등생 부모나 만 7세부터 15세의 성장기 아이들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개인 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제품 사용후기 활동을 위해 얼굴 공개와 인터뷰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뉴메드는 이번에 선정된 체험단에게 80만원 상당의 HT042를 함유한 어린이 키성장 제품 3개월 분을 제공한다. 뉴메드는 천연물 연구개발 분야에서 과감 없는 투자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은 어린이 키 성장 원료로 국내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뉴메드는 HT042 원료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직접 원료 브랜딩에 힘쓰고 있다. 뉴메드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불닭소스 브랜드모델로 개그맨 이수근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음식을 완성시키는 만능소스이자 킥소스인 불닭소스와 남다른 센스와 재치로 예능에서 빠질 수 없는 ‘키맨’ 역할을 하는 개그맨 이수근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수근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닭소스를 활용해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 준 바 있다. 삼양식품은 브랜드모델 이수근과 함께 적극적인 소스 시장 공략을 위해 스틱형 불닭소스 한스푼(약 16g)인 점에 착안해 ‘마법의 한 스푼’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수근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등 MZ세대부터 장년층까지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불닭소스 5종(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스틱형 불닭소스)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모델 선정을 기념해 자사몰인 삼양맛샵에서 한달 동안 SNS연계 이벤트를 진행하고,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3개월간 세트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소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그맨 이수근을 브랜드모델로 발탁해 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8일 내열유리 재질의 주전자 등 유리 재질 조리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가열조리용 유리제는 오븐, 전자레인지, 열탕 등 고온에서 잘 견딜 수 있는 유리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면 투명하고 반짝이는 부유물 또는 흰색 얼룩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직화용 유리제는 물을 끓일 때 투명하고 반짝이는 부유물이 발견되면 용기의 물을 비우고 세척제로 깨끗이 세척 후 사용한다. 보통 세척만 잘하면 1~2시간 이상 반복적으로 가열해도 부유물이 발생되지 않으나 계속 발생하는 경우 식초를 희석한 물을 넣고 끓이면 도움이 된다. 전기 유리 주전자는 물을 끓이고 주전자를 비운 뒤 주전자에 남아있는 잔열로 인해 ‘흰색 얼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식초 또는 구연산을 넣어 끓인 후 깨끗한 물로 2~3회 헹궈서 사용하면 된다. 얼룩은 물이 증발하면서 물속의 미네랄 성분(주로 칼슘)이 남아서 발생하는데, 같은 음용수(정수, 생수, 수돗물)라도 수원(水原)에 따라 미네랄 함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물을 바꾸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시리얼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오리온과 롯데제과의 성장세가 무섭다. 이 시장 1,2위 동서식품과 농심켈로그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그래놀라의 인기에 힘입어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족'이 늘자 건강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래놀라가 간편대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시리얼 시장규모는 3294억원으로 최근 5년 연평균 9.6%, 2019년에 비해 14.0%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침을 거르던 소비자들과 아이들이 아침 대용식을 다시 찾기 시작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시리얼 유형별 시장 규모는 가족용(플레이크, 뮤즐리, 그래놀라 등) 1735억원, 어린이용(초코크리스피, 럭키참 등) 1452억원, 핫시리얼(오트밀)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그래놀라 성장세가 무섭다. 콘 후레이크 형태의 제품이 대세를 이루던 시리얼 시장을 귀리 등의 곡류에 견과류와 과일 등을 첨가해 가공한 그래놀라 제품이 시장을 장악한 것이다. 최근에는 그래놀라가 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생업을 포기한 영세 소상공인이 재창업하면 채무조정 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26일, 코로나19로 폐업 후 다시 재기하려는 영세소상공인에게 채무 조정 지원을 우대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소상공인 패자부활법'(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인채무자의 자산, 소득수준 및 생활여건 등을 고려하여 채무조정안을 심의·의결하도록 명시하고, 채권금융회사가 보유한 채권에 대하여 상환기간 연장, 분할상환, 이자율 조정, 상환 유예, 채무감면 등의 방법으로 채무조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다수의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채무 여파는 개인의 문제를 떠나 국가 차원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막대한 채무부담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영세 소상공인의 원활한 재기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그룹 임세령 전무가 대상홀딩스와 대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상그룹은 26일, 임 부회장이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에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과 대상 마케팅담당중역 보직을 동시에 수행한다. 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아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했으며, 2016년 전무 승진 후 대상 마케팅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 부회장은 2014년, 청정원 브랜드의 대규모 리뉴얼을 주도해 식품전문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2016년에는 기존 HMR 시장의 틈새를 파고드는 ‘안주야’ 제품 출시를 주도해 국내 안주 HMR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17년에는 국내 식품 대기업 최초로 온라인 전문 브랜드인 ‘집으로ON’을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국민조미료 미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큰 호응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6일 유엔거버넌스센터 심보균 원장을 만나 ESG경영 강화를 위한 공공거버넌스와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aT의 농수산물 유통ㆍ수급 데이터 관리기술을 공유하는 등 UN 데이터 거버넌스 활동에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기 차장에 김진석 현 기획조정관이 내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장은 정무직 고위공무원으로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거쳐 발탁된다. 2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 차장에 김진석 기획조정관이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해 오는 4월 1일자로 발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신임 차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경성약대를 졸업하고 KAIST MBA를 마친 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약무정책과 등을 거친 뒤 2010년 식약처 한약정책과장,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등을 거쳤다. 2011년 식약처로 승격되기 전까지 대변인을 맡았으며 이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의료기기안전국장, 경인식약청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기획조정관 업무를 수행했다. 양진영 차장은 이달말 명예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차장이 퇴임하면 1년 3개월 만에 차장이 바뀌는 것이다. 한편, 식약처는 김강립 처장 이후 고위직 인사 이동이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석인 의약품안전국장, 광주식약청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국장급 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규모 고위직 인사이동이 예고된다. 다만 의약품안전국장은 개방형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