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처 고위직 인사 본격화...차기 차장에 김진석 유력

양진영 차장 이달말 명예퇴임...김진석 기획조정관 청와대 인사검증 마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기 차장에 김진석 현 기획조정관이 내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장은 정무직 고위공무원으로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거쳐 발탁된다. 


2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 차장에 김진석 기획조정관이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해 오는 4월 1일자로 발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신임 차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경성약대를 졸업하고 KAIST MBA를 마친 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약무정책과 등을 거친 뒤 2010년 식약처 한약정책과장,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등을 거쳤다. 2011년 식약처로 승격되기 전까지 대변인을 맡았으며 이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의료기기안전국장, 경인식약청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기획조정관 업무를 수행했다.


양진영 차장은 이달말 명예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차장이 퇴임하면 1년 3개월 만에 차장이 바뀌는 것이다. 


한편, 식약처는 김강립 처장 이후 고위직 인사 이동이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석인 의약품안전국장, 광주식약청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국장급 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규모 고위직 인사이동이 예고된다. 다만 의약품안전국장은 개방형 직위 공모 절차로 인해 이번 인사에 포함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자 국장급 인사 발령을 통해 과장급 부이사관이던 김유미 의료기기정책과장은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으로, 바이오생약국 신준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마약안전기획관으로 각각 승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