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개발 백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임상시험 3상에 진입했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재조합 백신'으로 노바백스와 같은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3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한 결과, 국내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1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초로 3상에 진입하게 됐으며, 기 허가된 백신과의 비교로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3상을 진행하게 된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을 투여하면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인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 백신은 특히 항원 노출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항체를 많이 생성함으로써 면역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승인한 3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10개의 김치공장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하여 10개 참여농협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통합에 참여의사를 밝힌 전국 10개의 김치공장 운영농협과 향후 배추 등 원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원예농협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김치공장 통합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고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통합방안을 위해 추진한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합추진TF 조직 운영 및 통합 세부방안 마련 ▲참여농협별 내부 의사결정 이행 ▲통합법인 총회 개최 등으로,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농협김치 통합조공법인 설립을 위해 상호간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은 올해 초 중국의 김치종주국 주장과 비위생적인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안심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김치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업무협약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통합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디에스앤이 방송인 박지윤이 운영하는 쇼핑몰 ‘디코테’와 손잡고 9일부터 15일까지 인기 제품 3종을 판매한다. 디코테는 박지윤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 직접 운영하고 있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3040 여성들을 위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에스앤은 지난 3월에도 디코테와 협업, ‘초록마을 시그니쳐 프렌치랙’을 사전판매하면서 오픈 10분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초록마을 시그니쳐 프렌치랙 양갈비, ▲피자알볼로 흑미도우 피자 4종, ▲앵커 캔버터 등 3종이다. 여름철 휴가 시즌에 맞춰 가정은 물론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별히 엄선했다. 먼저, ‘초록마을 시그니쳐 프렌치랙 양갈비’는 뉴질랜드 정부가 인증한 무항생제, 무성장호르몬 제품으로 100% 자연 방목한 양고기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양고기의 꽃등심이라고 불리는 ‘프렌치랙’은 양 한 마리에서 약 5%만 나오는 최고급 부위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크기로 손질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피자알볼로 흑미도우 피자 4종’은 피자알볼로의 레시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8월부터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안심변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심변호사제도'란 HACCP인증원에서 위촉한 외부 안심변호사에게 신고자가 이메일, 전화 등으로 상담‧대리 신고하는 제도다. HACCP인증원 임직원의 법령‧규정 위반이나 부정청탁, 공익침해, 갑질 등 비위행위를 신분노출에 대한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으며, 필요 시 법률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7월에 발표한 HACCP인증원 ‘윤리경영 혁신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공직기강 확립과 신고자 보호제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익명신고시스템(레드휘슬)과 더불어 새로운 신고제도 도입으로 업무투명성과 내부 제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HACCP인증원은 기대하고 있다. 조기원 원장은 “안심변호사를 통한 새로운 신고자 보호제도를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마며 ‘이번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도입으로 한층 더 청렴한 HACCP인증원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상희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이 대표를 맡은 ‘국회 K-뷰티포럼’은 8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K-뷰티 경쟁력과 위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회 K-뷰티포럼 주최,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청회는 <K-뷰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K-뷰티’로 전 세계에 알려진 우리 화장품 산업은 중국 시장 중심 수출을 통해 고도성장을 하며, 최근 5년간 생산실적 평균증가율 10.9%, 수출 평균 성장률 26%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원천기술 부족과 화장품 소재의 높은 대외의존도 등으로 성장과 침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공청회에 앞서 국회 김상희 부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그동안 수출 효자산업으로 2020년에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수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이 같은 성과의 뒤에는 정부의 지원도 있었지만, 기업들의 꾸준한 R&D 투자와 중국 시장을 필두로 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의 짜지 않은 국산 캔햄 ‘리챔’이 일본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5월부터 일본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리챔을 판매하기 시작해 7월까지 3개월만에 누적 40만여 캔을 판매하고 현지 판매액 약 16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F&B는 올해 말까지 100만 캔을 판매해 현지 판매액을 40억 원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250만 캔까지 끌어올려 판매액 1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리챔은 정식 판매 이전부터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사전 판매 행사 당시 전체 매장에서 4일 만에 8만4,000여 캔이 판매됐으며,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매장은 3일만에 4,500여 캔이 판매돼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본에서 리챔의 초기 시장 반응이 뜨거운 것은 짠맛이 강한 요리가 많은 일본에서 리챔의 저나트륨 컨셉이 주목 받으며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리챔은 ‘짜지 않아 건강한 리챔’이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출시 이후 지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가 올해 정관장 제품군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정관장 아이패스의 매출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청소년 전문 브랜드 ‘아이패스’의 올해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그 중 고등학생 대상의 ‘아이패스H’는 올해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7%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실시했고, 지난해 고등학교의 수업일수는 104.1일로, 초등학교 92.3일, 중학교 88.1일보다 등교일수가 길었다. 수업, 급식, 대중교통 이용 등 학생 간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면서, 홍삼으로 자녀들의 면역력을 챙겨주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수험생들이 체력관리에 힘을 쏟아야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아이패스H’를 찾는 소비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작년 수능을 앞둔 9~11월 ‘아이패스H’의 월평균 매출은 1~8월 월평균 매출보다 11%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청소년의 건강한 꿈을 응원하는 정관장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 EAT GO!’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치 잇 고’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한 끼 식사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있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아워홈의 그린캠페인이다. ‘가치 해요 채식 습관’, ‘가치를 잇(EAT)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에게 ‘식습관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가치 잇 고’ 캠페인 첫 번째 주제는 식단에 고기를 없앤 ‘미트프리데이’다. 온실가스 방출의 주요 원인인 육류 중심 소비를 줄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전한다는 취지다. 이에 아워홈은 8월부터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고기를 없앤 대체육 식단을 제공하는 ‘미트프리데이’를 운영 중이다. 식물성 단백질 콩고기를 활용한 ‘채식 두개장’, 프리미엄 비건 푸드인 ‘비건 고추잡채 덮밥’, ‘머쉬룸 베지미트’와 저탄소 인증 과일을 사용한 수제 에이드 등을 선보였다. 대체육을 활용해 고기의 식감을 살린 메뉴로 거부감 없이 누구나 쉽게 채식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했다. 비건 육개장으로 유명한 ‘채식 두개장’은 얼큰한 국물에 콩고기로 감칠맛을 더했다. ‘비건 고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협(회장 이성희)은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협업해 불고기, 빽햄 볶음밥 등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한정판으로 생산해 12일부터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전국의 엄선된 우리 농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가정간편식으로 농협에서는 상품기획과 원료공급 및 판매를 담당하고, 더본코리아에서는 레시피와 생산을 맡았다. 국산 농축산물에 백종원 대표의 요리법이 적용된 고품질 가정간편식은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MZ세대 등 바쁜 일상 중 간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구성은 불고기 세트(고추장 돼지 불고기<250g>, 간장 소 불고기<250g>)와 볶음밥 세트(빽햄 야채 볶음밥<230g>, 빽햄 김치 볶음밥<230g>)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불고기 세트는 전국 9개도(道)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볶음밥 세트는 농협 여주쌀과 돼지 뒷다리살로 만든 빽햄, 김치 등 고품질 국내산 원료를 사용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창립60주년을 맞아 우리 농축산물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생활용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구두약 등 생활용품과 유사한 식품의 유통으로 어린이 등이 생활용품 등을 식품으로 오인‧섭취하는 안전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식품 등을 생활용품 등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금지하도록 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7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구체적 금지 대상을 정하는 하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 금지 대상은 어린이 등 인지력이 낮은 취약계층이 오인‧섭취할 가능성이 높고 건강상 위해우려가 높은 제품인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 중 학용품’과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한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 추진으로 식품 등 오인‧섭취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알권리 충족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식품 표시‧광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