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미래 식량으로 식용곤충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곤충 사육 농가*에서 식품원료로 등재 요청한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13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사육‧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식용곤충으로서는 10번째 인정이다. 이번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 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10종으로 늘어났다. ‘풀무치’는 기존에 식용곤충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뚜기와 같은 ‘메뚜기과’이지만 크기는 2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생산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아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다.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앞서 농진청은 약 2년간(’19.1.1~’20.12.31) 풀무치의 특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눈의 각막에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의 현명한 구입·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를 12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콘택트렌즈의 종류(재질, 사용목적·시간) ▲콘택트렌즈 허가·심사 시험규격 ▲콘택트렌즈 종류별 선택·사용 시 주의사항 ▲콘택트렌즈 허가·생산 현황 등이다. 콘택트렌즈의 종류 알아보기 콘택트렌즈는 재질, 사용목적·시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재질에 따라 ‘하드콘택트렌즈’와 ‘소프트콘택트렌즈’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드콘택트렌즈는 유리, 아크릴 수지와 같이 수분 흡수를 못 하는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소프트콘택트렌즈는 하이드로겔(친수성 고분자), 실리콘 하이드로겔과 같이 수분 함량이 높고 말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1880년대에 처음 등장한 콘택트렌즈는 유리로 만들어졌으나, 그 이후 착용감이 좋고 눈에 산소공급이 더 잘 되는 재료가 개발돼 왔다. 현재 유통되는 콘택트렌즈는 RGP 재질의 렌즈(하드콘택트렌즈)와 하이드로겔 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렌즈(소프트콘택트렌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콘택트렌즈는 사용목적에 따라 시력보정용, 치료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잇 저스트(Eat Just)는 식물성 기반 ‘저스트 에그(JUST Egg)’ 브랜드 국내 런칭을 기념하며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파이오니어 클럽’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어 클럽’은 한국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식물성 식문화 전파에 힘써 온 국내 오피니언 리더 및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프라이빗한 다이닝 경험을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이다. 다이닝 공간에 구현한 ‘도심 속 자연’은 한국에서 커져가는 채식 기반 식문화를 상징하며, 게스트들은 자연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채식 기반 요리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칼럼니스트이자 <2012 마스터 셰프 코리아> 준우승자로 잘 알려진 박준우 쉐프, 미슐랭 스타를 받은 홍콩 야드버드 출신의 오준탁 쉐프, 채식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있으며 옥수 로컬릿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남정석 쉐프가 각각 주방을 맡아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다양한 식물성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박준우 쉐프는 ‘저스트 에그 카나페’와 ‘저스트 에그 밀푀유’ 등 프랑스 요리를, 오준탁 쉐프는 ‘저스트 에그 만두’와 ‘저스트 에그 누들’ 등 아시아 퓨전 요리를 선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할리스에프앤비는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로스팅센터 내 ‘생두보관창고’를 증축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 로스팅센터 내에 증축한 ‘생두보관창고’는 1,113m2 규모다. 할리스는 현지에서 수입해 임대 보관하던 커피생두를 자체보관으로 전환하면서 커피생두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생두보관창고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상태에서 원두를 보관할 수 있다. 커피생두 보관량은 기존 200톤에서 1,200톤으로 6배 늘어났다. 할리스의 커피생두는 중남미 커피 원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수입하며, 국제 통용 기준에 의거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신선한 원두의 맛과 향미를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증축을 통해 한차원 높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히 투자해 품질과 서비스 등 다각도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는 2018년 12월 경기도 파주시에 연간 4,300톤의 원두 로스팅이 가능한 ‘로스팅센터’를 준공하고 전국 매장에 안정적인 원두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라트비아와 슬로바키아산 유가공품에 대한 축산물 수입위생평가를 거쳐 라트비아·슬로바키아산 유가공품의 수입허용 품목을 확대하고 식육간편조리세트를 수입위생평가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지역) 및 수입위생요건' 일부개정고시안을 10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라트비아‧슬로바키아산 유가공품 수입허용 품목 확대 ▲축산물 수입위생평가 대상에 ‘식육간편조리세트(축산물 밀키트)’ 추가 반영 등이다. 그간 라트비아의 유청류, 슬로바키아의 유크림류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가공유류·버터류·치즈류·분유류 등의 유가공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수입을 허용한다. 식약처는 고시 개정 추진과 동시에 수출국과 수출위생증명서 서식 협의를 거쳐 식약처에 해외 수출작업장을 등록한 후 해당국가의 유가공품 수입을 본격 허용할 예정이다. 식육‧식육가공품을 주원료로 한 ‘식육간편조리세트(축산물 밀키트)’가 신설(’21.8월)됨에 따라 축산물 수입위생평가 대상에 식육간편조리세트도 추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철저한 수입위생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0일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홍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홍삼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구매‧섭취 방법을 안내했다. 홍삼의 원재료인 인삼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섭취해왔으며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백삼, 홍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홍삼은 말리지 않은 인삼을 증기 등으로 쪄서 익히고 건조시킨 것을 말하며,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홍삼의 기능성 원료는 분말화 또는 추출‧여과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기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성분인 Rg1, Rb1, Rg3의 총 함유량이 1g당 2.5mg 이상(Rg1+Rb1+Rg3≧2.5mg)되도록 제조해야한다. 자신에게 맞는 홍삼 제품을 올바르게 선택하려면 ▲홍삼의 기능성 ▲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 홍삼의 차이점 ▲구매‧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성은 ①면역력 증진이며,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분비를 높여 면역 능력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홍삼은 육체적인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 등을 감소시켜 ②피로를 개선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생활 속 ‘나트륨, 당류 줄이기’ 대국민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단짠 줄이기UCC(이하 손수 제작물)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최근 3년간 접수된 평균(114건) 공모작 수보다 80%가 증가한 205건의 다양한 손수 제작물(UCC)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전문가 심사로 24건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대국민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작품의 최종 순위를 결정할 때 전문가 심사에서 창의성, 전달성, 작품성 등의 평가가 우수한 작품이 대중 전달성과 참신성을 평가한 대국민 심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은 과도한 나트륨·당류 섭취에 대한 경고와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담아낸 ‘단(斷)단 단(斷)짠 할수록 단단해집니다(박헌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기술적인 보정작업을 거친 후 식약처가 운영하는 ‘마이나슈 TV’ 유튜브‧페이스북 등에서 공개하며, 교육부 전용채널에서 초·중·고 식생활 영양교육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화 대상을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10일 개정・공포한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용란 선별포장 대상을 업소용 달걀까지 확대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위생적 행위 시 처분기준 강화 ▲신규 위생교육과 해썹(HACCP) 심사의 비대면 실시 ▲밀봉된 축산물과 식품의 보관 시설 공유 허용 등이다. 우선, 가정용 달걀부터 우선 시행(’20.4.25)하던 달걀 선별포장제도가 내년 1월 1일부터는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하는 달걀까지로 확대‧적용된다. 또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위생화를 신고 작업장 안팎을 출입하는 비위생적인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처분기준이 강화된다. 아울러 신규자 위생교육과 해썹(HACCP) 심사(조사・평가, 연장심사)를 가축전염병 등이 유행하는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그동안 축산물과 식품을 같은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 면적 구분과 변경허가(신고) 부담이 있었으나 밀봉 포장된 축산물과 식품을 구별해 적재하면 같은 공간에서 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부산식약청 홍진환 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제수용으로 주류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주류 제조업체인 ‘복순도가(울산 울주군 소재)와 트레비어(울산 울주군 소재)’를 9일 방문해 주류 안전관리와 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주류 제조현장 위생관리 현황 ▲주류 냉장 유통관리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 ▲제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부산식약청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혼술·홈(home)술이 증가*하여 특색 있는 전통주와 국내맥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조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요즘같이 기온차가 크고 습도가 높은 날씨는 제품이 상하기 쉬워 이에 따른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재료 관리부터 최종 제품 운송 관리까지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 제조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교육위, 안양만안)이 최근 계속된 군부대 부실 급식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국회법(제127조의2)은 국회의 의결로 감사원에 특정 사안에 대한 감사를 요구할 수 있고,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장관께서 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국방부 스스로 자정하고 개혁하기엔 이미 한계를 넘었다. 감사원 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 '육대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올라온 부실 급식 사진을 제시하며, "제가 파악한 바로는 2020년 군 급식비 1식은 2천831원이고, 학교급식 1식은 3천577원이다. 학교급식비 안에는 조리사 인건비도 포함되어 있다"며 급식비에 비해서도 현저히 떨어지는 급식의 질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군대 급식을 포함해 아직도 왜 이렇게 불합리한 처우를 장병들이 감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라며 "장관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느냐?"고 반문하고, "급식 예산을 1일 1만 원에서 1만1천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