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달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홍콩국제식음료무역박람회(HOFEX)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34회째를 맞는 2021 HOFEX는 1,500여 개의 참가 브랜드와 70개 이상의 참가국이 서로 교류하는 아시아 최고의 식음료 무역 박람회로 올해는 2021 레스토랑&바 (Restautrant&Bar)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다. 한우자조금을 비롯해 577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17,911명의 관람객이 박람회를 방문했고, 이 중 1,120명의 바이어가 한우 부스를 찾아 202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우 고기 1++의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의 주요 부위를 전시해 한우의 마블링과 색감, 육질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지 유명 셰프이자 소믈리에인 Zachary Yu가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우만의 특별한 맛과 식감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스테이크와 샌드위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가 장애인 의무 고용을 기피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돈으로 때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중앙회 계열사별 장애인 고용 비율은 법정 의무 고용률(3.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 미이행으로 197억원의 부담금을 납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91년부터 장애인의 고용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은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하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법정 장애인 고용률 미달 시에는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계열사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농협중앙회 2.03% ▲농협경제지주 1.92% ▲농협금융지주 1.46% ▲NH투자증권 1.37% ▲농협은행 1.69% ▲농협생명 0.87% ▲농협손해보험 1.30% 등으로 다수가 법정 의무 고용률(3.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농협의 장애인 고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21.10.~‘22.2.)을 대비해 최신 역학 정보를 이용한 구제역 방역권역 평가 및 현행화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제역 방역권역 현행화는 2020년 5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에 따라 매년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대비해 시행된다. 금번 특별방역기간 대비 현행화된 구제역 방역권역은 행정구역에 따라 전국을 5개 대(大)권역 및 10개 소(小)권역으로 구분되며, 백신 접종 편의 및 도축장 이용 등을 사유로 전년과 비교하여 소권역을 일부 조정했다. 5개 대권역은 경기북부·강원권, 경기남부·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이며, 대권역을 2~3개로 세분한 10개 소권역은 경기북부권, 강원권, 경기남부권, 충남권, 충북권, 전북권, 전남권, 경북권, 경남권, 제주권이다. 한편, 축산 시설, GPS 기반 축산 차량 이동, 도축 출하, 소·돼지 생축 이동 등 최신 역학 정보 분석 결과, 경기남부·충청권에 돼지사육 농가 및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집유장 등)이 가장 많이 위치하며, 생축 및 축산 차량의 이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익산경찰서와 손을 잡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30일 하림은 익산경찰서를 찾아 행복한 양육문화 확산 캠페인을 위해 제품 포장지에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디자인한 내용을 삽입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림은 최근 들어 아동학대 사건의 80%가 부모에 의한 학대로 나타나면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을 대상으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림은 대표브랜드인 자연실록과 Fresh-Up 제품 포장지에 '우리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아동학대 예방을 펼친다. 캠페인 문구가 들어간 제품들은 월 평균 45만개 정도 판매되는 주요 제품들로 대형 유통점인 하나로마트와 학교 급식을 중심으로 10월 중순 부터 캠페인이 이뤄진다. 하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유대 관계를 통해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외에서 수입한 농식품에 의한 탄소배출량이 국내 농업(생산)분야 탄소배출량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국내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정책 수립 과정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와 분석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식품분야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 수입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2019년 기준 1,146여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는 2012년 환경부가 실시한 '식품수입에 의한 푸드 마일리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 대비 2019년의 1인당 식품수입량 증가율을 반영해 탄소배출량을 산정했다. 2010년 환경부 자료에서 1인당 식품수입량은 468kg이었으며, 이에 따른 CO2 배출량은 1인당 142kgCO2로 분석되었다. 여기에 2010년 대비 2019년의 1인당 식품수입량 증가율 18%를 적용하면 2019년 식품수입 1인당 탄소배출량은 167kgCO2이며, 이를 전체인구로 환산하면 866만톤CO2가 나온다. 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크릴유의 지방산 규격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0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방지하여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식품유형 분류체계의 국제조화를 도모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잔류농약의 기준도 신설‧개정해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크릴유의 지방산 규격‧인지질 시험법 신설 ▲치즈류의 유형명칭‧분류기준 개정 ▲잔류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정량시험법 신설 ▲농약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이다. 크릴유의 지방산 성분 중 콩기름 등 식물성유지와 큰 함량차이를 보이는 리놀레산과 미리스트산을 크릴유의 규격으로 신설한다. 크릴유에는 인지질이 많아 인지질 함량(30% 이상)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으나, 인지질 함량 기준만으로는 저가의 식물성유지를 혼합한 가짜 제품을 구별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방산의 규격을 신설한다. 또한 국내에서 크릴유의 인지질 함량 분석에 사용 중인 아세톤불용법은 무게로 측정하는 실험 특성상 재현성이 낮은 단점이 있어 보다 정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소비자 A씨는 요즘 유행하는 밀키트전문매장에서 밀키트 제품을 구입했다. 가족들과 간편하게 한 상 차려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포장지를 뜯던 A씨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원산지가 궁금했지만 어떤 정보도 표시도 찾을 수 없었다. 원재료 함량조차 확인할 수 없어 어디서 온 어떤 식재료가 우리 가족의 입으로 들어갈지 알 방법이 없었다. A씨는 별거 있겠냐며 조리를 했지만 찜찜함은 가시지 않았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이하 즉석판매업)이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숨어 소비자 밥상 위생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간편식품 시장에서는 잘못 표시된 식품. 원산지 등 식품표시정보가 없는 식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표시기준에 저촉되는 ‘생산자 마음대로’식 유통기한 표시까지 빈번해 소비자 밥상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창업시장에 핫 이슈로 떠오른 '밀키트 전문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밀키트 제품이 인기를 끌자 온라인 시장에서 오프라인 시장으로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창업자는 1억원 내외 창업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밀키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사회환경 변화로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에서 만드는 신선편의식품, 간편조리세트를 자가품질검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30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식품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강화하고, 최근 식품 제조‧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규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의 자가품질검사 대상 품목 확대 ▲CCTV로 주방을 공개한 음식점의 처분 경감 근거 마련 ▲관광특구 등 옥외영업장에서의 조리 허용 ▲뷔페음식점에서 제공 가능한 업종과 품목 확대 ▲휴업 영업자에 대한 위생교육 유예 허용 등이다. 현재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에서 제조한 즉석섭취식품 등 가정간편식 중 일부 유형만이 자가품질검사 대상이나, 이번 개정으로 샐러드, 새싹채소 등 신선편의식품, 밀키트 등 간편조리세트에 대해서도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식품접객영업자가 폐쇄회로텔레비전시설(CCTV) 등 실시간 영상시스템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창립 97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도약의 지혜를 찾았다. 삼양그룹은 창립 기념일인 10월 1일을 앞둔 30일 사내 전산망에 창립 기념사를 게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삼양그룹은 코로나 19 발생 전에는 산행을 실시해 창립을 기념하고 임직원간 소통의 계기로 활용했으나 최근 2년간은 창립 기념사 게시로 행사를 대신하고 있다. 김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도약의 발판으로 ‘스페셜티 소재, 글로벌 시장, 디지털 혁신’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최근 삼양그룹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퍼스널케어 소재 사업을 육성해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사업을 강화 중이다. 또, 고기능성 컴파운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어 김 회장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는 상업 생산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가 100% 국산 원유(원료 원유 기준)로 만든 자연치즈 ‘덴마크 리코타치즈’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덴마크 리코타치즈’는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되는 한국낙농육우협회의 ‘K-MILK’ 인증을 획득한 자연치즈 제품으로, 신선한 원유의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담겨있다. 치즈 제조 시 우유로부터 나오는 유청을 한번 더 끓여내는 리코타치즈 정통 생산방식을 재현해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은 물론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덴마크 리코타치즈’는 샐러드 토핑이나 피자, 파스타 재료로 활용하기 좋고 질감이 부드러워 빵에 발라 먹기에도 좋다. 150g 소용량으로 구성돼 1~2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컵 용기에 담겨 보관이 편리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를 하는 ‘홈쿡’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치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시장은 3,78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약 4,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원F&B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