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진 대한양계협회 부회장, 김재홍 대한양계협회 국장, 조영욱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서정용 대한한돈협회 이사, 박중신 대한한돈협회 정책자문관,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등 축산 관련 단체도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기습 입법예고했다. 해당 시행령에는 △ 8대 방역시설 설치 전국 의무화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세부적 처벌 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벌칙 규정에는 사육제한·농장폐쇄 등이 포함됐다. 이에 축산농가는 이미 가전법은 동일한 사항에 대해 벌칙 및 과태료 기준을 두고 있어 과태료 또는 벌금과 사육제한 등의 추가조치까지 더해질 경우 축산농가는 폐업 수준의 행정처분 기준, 축산업 말살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의원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련과 시행규칙의 개정을 즉각 중단할 것과 축산농가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한 실행가능성이 있는 방역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자화자찬하던 K-방역은 실패했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이 26만7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5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1%, 4.7% 하락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대형유통업체는 0.2% 하락했고, 전통시장은 0.6%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1일과 19일에 이어 1월 25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는 시금치와 도라지가 5% 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는 배추와 무·동태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떡국의 주재료인 떡과 쇠고기(양지)는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두 업태 모두 상승했다. 한편, 공사는 설을 맞아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aT블로그(blog.naver.com/gr22nade)를 통해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3주간 ‘내가 만든 떡국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가 제공하는 떡국 레시피를 참고하거나 본인만의 레시피로 만든 떡국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김권형 수급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 소재 국산 밀 가공업체인 전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신지호)을 방문해 우리밀 식재료 공급 현황을 청취한 뒤, 관계자들과 국산 밀 산업 육성 방안을 협의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국내 곡물자급률은 20% 수준으로, 4대 곡물인 쌀, 콩, 밀, 옥수수 중에서 특히 밀의 식량자급률이 0.8%로 매우 낮다”며, “국산 밀 생산단지 육성, 품질 고급화, 신제품 개발 지원 으로 소비를 촉진하여 지속가능한 국산 밀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시 용지면에 위치한 유기농 곤드레나물밥, 냉동볶음밥 등 즉석조리식품 전문생산 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한우물(대표 최정운)을 찾아 제품 생산시설을 살펴본 뒤, 즉석조리식품의 소비 시장에 대해 설명 듣고, 관계자와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양질의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 투자로 신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수출 지원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즉석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가 설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나눔 사업인 ‘효(孝) 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년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효(孝) 배달 시즌 2'로 KGC인삼공사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한다. '효(孝) 배달 시즌2' 캠페인은 직원들이 모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1로 매칭(matching)시켜 지원하는 ‘정관장 펀드’에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네티즌들의 참여로 모아진 금액을 더해 재원으로 사용한다. 캠페인을 통해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 주위에 소외된 어르신에게 ‘효(孝)’를 선물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복지 사각지대인 차상위 계층 홀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찜질기등 건강용품과 떡국등 설음식을 준비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여기에 KGC인삼공사가 기부한 정관장 제품을 더해 어르신들은 따뜻한 설음식에 정관장 제품과 건강용품을 더한 3종 패키지를 정관장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부터 배달 받는다. 작년 추석에 진행된 ‘효배달 시즌 1에서는’ 정관장펀드로 조성된 7000만원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한 477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 이하 ‘전남농관원’)은 올해 1월부터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320종에서 464종으로 확대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농관원은 그동안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잔류농약 분석방법 개발과 함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는 2022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출농산물 등에 적용된다. 전남농관원은 식약처와 공동으로 개발한 잔류농약 511종 분석방법(식약처에서 3월에 고시)을 토대로 기존 320종의 잔류농약 검사성분 외에 국내 생산 및 수출 농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성분을 추가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464종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 320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 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을 추가 보완했다. 전남농관원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가 농업현장에서 차질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관원 지원 담당자 교육, 식약처·지자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 이하 정보원)은 '식품법과 정책' 전문 학술기관지 제2호를 12월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기관지는 정보원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정책연구의 확산채널을 구축하고 국내외 식품 관련 전문가들의 법제도 및 정책 제언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2020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1회 발간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식품, 법학, 경제, 행정 등 국내외 다양한 연자들의 다각적 관점에서의 식품안전 관련 연구 논문 총 7편을 수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제러미 박사는 최근 영국의 식품 관련 디지털 플랫폼의 세 가지 규제 사례에 대한 성과와 한계 검토를 통해 앞으로의 도전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일본 하코다테대학 린후지와라 교수는 일본의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법의 개정내용을 중심으로 일본 식품안전법제의 특징과 주요내용을 분석하고 법문화적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중국 허베이농업대학 순줸줸 교수는 중국 식품 안전 관련 스마트 규제의 사례와 발전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 규제 구현을 위해 정부와 기타 주체의 공·사(公 ·私)협력을 통한 규제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 장석권 박사와 법학전문대학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 ‘진순(진라면 순한맛)’의 인기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뚜기 진라면을 둘러싼 대립 구도가 등장했다. 진라면 순한맛을 좋아하는 ‘진순파’와 진라면 매운맛을 좋아하는 ‘진매파’가 서로를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 ‘맛알못(맛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부르며 활발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 ‘진순파’의 저력…탄탄한 마니아층 기반으로 성장세 지속 한국인 입맛에 맞춘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진라면’은 1988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오뚜기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매운맛 위주였던 라면 시장에서 순한맛과 매운맛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진라면의 주된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무기로 내건 ‘진라면 순한맛’은 어린이들이나 매운맛에 약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출시 후 34년이 흐른 지금, ‘진라면 순한맛’은 곳곳에 있는 ‘진순파’의 활약에 힘입어 라면계의 숨은 강자로 자리잡았다. 오뚜기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진라면 맛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도 ‘진순’의 인기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어린이·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수준별 교재‧교구 지원 등 ‘식품안전‧영양교육 지원 사업’을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외식과 배달음식의 소비 증가로 나트륨·당류의 과잉섭취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린이·청소년 대상 식생활 교육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내용은 ▲초·중·고등학교 수준별 교재‧교구(단맛, 짠맛 미각판정 도구 등) 제공 ▲방학기간 중 영양교사 연수교육 ▲영양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등이다. ‘초‧중‧고등학교 수준별 교재‧교구’ 지원사업은 단맛과 짠맛에 익숙해진 어린이‧청소년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에 교재‧교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순서대로 3월 중에 제공한다. 영양교사 연수과정은 학교 급식의 당류‧나트륨 줄이기, 급식 위생관리, 건강한 식습관 실천 유도 교수법 등으로 구성한 15시간 연수 과정으로 연 4회 운영한다. 또한 매년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학교와 교사에게 식약처장상을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는 11월에 우수사례를 공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행정예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이하 1,2,4-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해 목록에 추가하는 개정절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고 그 밖의 원료는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타당한 위해정보가 있는 경우 위해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서 금지 목록에 추가하고 있다. 1,2,4-THB는 ‘모발 염색 기능’을 갖는 물질*로,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에서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2020년 12월 유럽의 화장품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식약처는 유럽 SCCS의 평가보고서와 관련 문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해평가를 실시(’19년 4월∼’20년 11월)하고, 이를 토대로 1,2,4-THB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행정예고(’21년 12월 27일∼ ’22년 1월 17일) 했다.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는 행정예고 기간 중에 제출된 의견을 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 판매업체인 '케이씨무역'에서 수입·판매한 '냉동번데기(유형: 곤충가공식품)' 제품이 대장균 및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021년 10월 2일(유통기한: 제조년월일부터 24개월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