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새롭게 나타나는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으로 안전관리의 수준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식약처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일상에서 매일 먹고 사용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의 안전은 우리 삶을 지키는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을 성장 지원을 위한 강력한 규제 혁신도 약속했다. 오 식약처장은 "푸드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 등 산업은 안전과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 안전과 신뢰의 벽에 부딪혀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길을 만들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우리 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규제기준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 식약처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친환경 소비 증가에 식약처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식약처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의약 제품으로부터 나오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안전기준을 제시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미국 현지 시장을 타겟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은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선보이는 수출용 불닭 신제품으로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하바네로고추, 라임을 활용한 매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의 이번 제품은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히스패닉 계열의 소비자들과 색다른 매운맛을 선호하는 아시안을 타겟으로 했다. 또한 KMF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 소비자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할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간편한 조리를 선호하는 미국인의 특성을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는 조리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BTS 콘서트에서도 많은 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던 제품”이라며 “미국 내에서 K-SPICY 열풍을 이끌고 있는 불닭브랜드의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오는 하반기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수출 전용 불닭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양식품은 해외시장 확대에 발맞춰 현지 맞춤형 제품을 꾸준히 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의 자체 브랜드 상품 중 비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KF365(컬리프레시365)의 비식품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 차별화된 품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컬리스(Kurly’s)’의 비식품 판매량 역시 1년 6개월여 만에 100만개를 넘어섰다. 마켓컬리는 2020년 4월,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품목들을 최상의 품질과 최선의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KF365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콩나물, 애호박 등 필수 신선식품을 엄선해 판매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키친타올, 미용티슈 등을 판매하면서 비식품 카테고리를 점차 늘리고 있다. 컬리스 역시 2020년 11월 칫솔을 처음 선보인 이후 물티슈, 수세미 등으로 비식품을 늘렸다. 상품 수 확대는 매출로 이어졌다. KF365 비식품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월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F365 비식품의 성장 동력은 가성비로 풀이된다. 마켓컬리가 지난 4월 말 선보인 KF365 멀티탭은 개별 스위치와 안전커버를 갖춘 고급 사양에, KS 인증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는 27일 맛과 건강 둘 다 잡은 ‘샘표 현미쌀소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밀가루를 넣지 않고 만든 ‘샘표 쌀소면’이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면요리를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쌀소면 라인업을 확대했다. ‘샘표 현미쌀소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강함과 구수함을 더한 제품이다. 현미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무기질 등 질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곡류로 잘 알려져 있다. 백미에 비해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이 오래 가고 당분이 몸에 빨리 흡수되는 걸 막아준다. 현미로 밥을 지을 경우 식감이 다소 거칠어질 수 있다는 단점을 잡기 위해 샘표 현미쌀소면은 2년간의 연구 끝에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한 현미와 백미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 이번 신제품은 밀가루와 별도의 첨가물 없이 만든 제품으로 손으로 치대고 홍두깨로 미는 옛 제면 방식에서 착안한 진공 숙성 반죽법을 적용해 국수 가락이 뚝뚝 끊어지지 않고 쫄깃하다. 일반 밀소면 두께로 가늘게 만들어 육수가 잘 스며들고 양념과 잘 어우러져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등 일반 밀소면을 활용하는 다양한 면요리를 글루텐 프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식품 중앙연구소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시행하는 ‘2022년 연구실 안전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26일 OCC 오송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실 안전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학 및 연구기관에 안전보호장비 확충 예산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연구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정식품 중앙연구소를 포함한 총 39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정식품 중앙연구소는 모든 연구실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점검과 시설 보완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사업에 신청한 결과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통해 배기형 안전 시약장과 클린벤치, 생물안전작업대 등 연구실 안전관리에 필수적인 설비를 확충하는 등 한층 더 높은 단계의 안전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윤복 정식품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기회로 보다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연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확산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마약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보건을 향상하기 위해 3개 물질을 마약으로, 9개 물질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마약으로 지정하는 물질은 유엔에서 마약으로 지정한 ▲브로르핀 ▲메토니타젠 ▲올리세리딘 등이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물질은 의존성이 확인된 임시마약류 8개 물질과 체내에서 ‘날부핀’(라목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대사되는 ‘디날부핀 세바케이트’이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해당 물질의 수출입, 제조, 매매, 사용 등 그 취급이 엄격히 통제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마약을 수출입, 제조, 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했을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강립 식품안전처 처장이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 7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학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식약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교수(57)를 지명했다. 김승희 전 식약처장에 이어 두번째 여성 식약처장이다. 식약처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부임하게 될 전망이다. 오 내정자는 산업.학계.연구.관가를 두루 거친 약학,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로 통한다. 정부는 오 내정자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5년생인 오 내정자는 경상남도 창원 출생으로 1986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보령제약 개발부에서 근무했으며 1996년과 1997년에는 SK케미칼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특허청 약품 화학과 심사관,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다양한 기관을 거친 뒤 2009년 서울대 약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해 7월 서울대 약대 106년 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약제학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제7대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오유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증가한 반면 집콕 생활을 위한 상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5월 2일을 기점으로 그 이전 20일과 이후 20일의 상품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야외 활동 시 사용하기 좋은 상품의 판매량이 확연하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모임 필수템’이 된 와인이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캠핑/스포츠 용품, 썬케어 제품, 캐리어(여행가방)가 뒤를 이었다. 반면, 판매량이 감소한 상품도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마스크 판매량이 감소했다. 실내 모임, 집콕 생활 등을 위한 홈베이킹 및 디저트류 판매량이 줄었고, 외식이 늘어난 때문인지 밀키트도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다. 눈길이 가는 것은 매일 식탁 차림을 위한 기본 신선식품군의 소비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5월 2일 이전이나 이후나, 마켓컬리 판매량 Top 5 제품은 그대로였다. 샐러드와 두부가 2, 3위 순위 바꿈을 했을 뿐이다. 이는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이제 '뉴 노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방역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전국 주요 약령시장 내 판매업체(184곳)와 온라인 쇼핑몰(200곳)을 점검하고 농․임산물 330품목을 수거․검사한 결과, 불법 광고․판매한 온라인 누리집 2곳(1개 업체)과 잔류농약 등의 허용기준을 초과한 5품목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한 농․임산물의 판매실태를 점검하고 식품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농․임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결과, 식품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으름덩굴(목통)을 ‘다류(茶類)’로 광고․판매한 온라인의 누리집 접속을 차단했으며, 잔류농약과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영지버섯, 오미자, 민들레, 구절초, 구기자를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참고로 그동안 약령시장 내 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한 농‧임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해 적발 건수가 대폭 감소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한 농‧임산물의 판매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농‧임산물을 안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