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 식생활 개선 사업을 수행하던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어린이 기호식품의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 광고가 제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용인시병·재선)은 21일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명칭 변경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업무 범위 확대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 광고 제한 등을 규정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에 설치된 236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인프라로 갖추고 다양한 식생활 개선 사업을 수행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업무 범위가 단체 급식의 위생·영양 관리에 한정되어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존재했다. 개정안은 중앙급식관리센터의 명칭을 식생활안전관리원으로 변경하고, 식생활 정책지원 전반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중앙급식관리센터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광고에 대한 규정도 신설된다.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에 대해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광고의 경우에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11월 7일부로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8.7%, 9.3% 오른다. 이에 따라 불닭볶음면 1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인상된다.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여러 식품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유틸리티 등 생산 비용 급증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그동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감내해왔다"고 말하고 "하지만 국내 사업의 적자 규모가 누적되고 하반기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분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2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6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을 위한 효능과 기전 규명 연구를 수행하여 국내외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식품산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착한 규제를 시행하도록 제안하여 규제의 합리화와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편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이정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희대 이정민 교수는 영양학 분야를 면역학에 접목하고, 나아가 대사성 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77편(국제 SCI(E)급 학술지: 55편, 국내학술지: 22편), 특허 6건, 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대국민을 대상으로 ‘111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은 지난 2008년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가 소 우(牛) 자에 1(一)이 세 개 들어가는 점과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로 1이 겹치는 날인 11월 1일을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이후 매년 11월 1일 한우를 아껴준 소비자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소비자와 한우 농가를 서로 연결해 주는 상생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우자조금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서 진행되는 이번 ‘111 캠페인’은 11월 1일과 일상의 다양한 ‘일’을 연결 지어 ‘우리의 모든 일상에는 한우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11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캠페인 게시글 내 참여 방법을 참고하여 ‘한우 먹는 날’과 관련된 자신의 일상 이야기와 함께 #111캠페인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한우 선물세트 ▲한우 굿즈세트 ▲CU편의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8월 개인용윤활제가 의료기기로 분류됨에 따라, 관련 업체의 허가신청 자료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인용윤활제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개인용윤활제 기술문서 시험항목별 작성 방법과 예시 ▲허가·심사에 필요한 자료 안내 ▲심사 절차와 신청서 양식 소개다. 식약처는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개인용윤활제 가이드라인 민원설명회’를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민원설명회 참석은 QR코드나 이메일을 이용해 11월 1일까지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개인용윤활제 허가신청에 필요한 자료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료기기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단순 산업단지가 아닌 세계 최고의 식품문화복합단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전체 분양율은 71.8%이지만 연구시설 부지는 0%에 그쳐 연구시설부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문화관광 산업과 결합해야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제조업들이 지역적으로 집적한 단지가 아니라 식품산업 생태계에서 전후방 가치사슬 주체가 집적화된 국가단위의 산업단지이다. 70%가 넘는 분양 진척된 상황이고 후방 지원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나, 식품문화 확산, 마케팅, 식품 비즈니스 공간이 부족해 입주기업들의 전방 지원시설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상황이다.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인 미국의 나파밸리, 이탈리아 피코, 네덜란드 푸드밸리의 경우 연구기능과 함께 다양한 컨벤션, 이벤트, 그로서란트 등 소비자 대상 유입시설이 활성화돼 있다. 이에 이 의원은“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탈피하고,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융복합 문화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하며, 이탈리아에 위치한 세계최대 규모의 푸드 테마파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약처 직원들이 일양약품, 한미약품, 셀트리온, 녹십자홀딩스 등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식약처 직원 20명이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본부에서 청 승격 이후 주식 관련 감사 실시한 적이 없었다. 이해충돌 주식을 보유해 매도 및 매매 제한 등의 조치를 받은 식약처 직원은 2021년 기준으로 20명이였으며 이 중 9명은 공무원, 11명은 공무직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의료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일양약품, 한미약품, 셀트리온, 녹십자홀딩스 등의 의약품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2021년 이전 식약처 직원들의 이해충돌 관련 주식 보유 현황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모두 파기돼서 현황 조차 파악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이후 직원의 보유 주식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영 의원은 “바이오헬스 관련 주식 보유는 의약품 인허가 업무를 수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은 최근 6년간(2017~2022년 8월)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의 수법으로 시중에 부정유통된 수입쌀이 1136톤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춘식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부정하게 유통된 수입쌀은 밥쌀용 458톤, 가공용쌀이 678톤에 달했다. 밥쌀용의 경우 ‘17년 175톤, ‘18년 160톤, ‘19년 32톤, ‘20년 29톤, ‘21년 36톤, ‘22년(8월까지) 24톤의 수입쌀이 부정유통됐다. 가공용쌀은 ‘17년 70톤, ‘18년 127톤, ‘19년 27톤, ‘20년 4톤, ‘21년 32톤, ‘22년(8월까지) 415톤의 수입쌀이 부정유통됐다. 수입쌀 부정유통은 음식점이나 방앗간 등에서 원산지를 허위 표기하거나 미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림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적발하고 있으나, 올해 부정유통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춘식 의원은 “국내산 쌀이 남아돌고 있는 와중에 수입쌀이 부정 유통되는 것은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농림부는 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하여 부정유통되는 일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커피가 내달 1일 예정됐던 음료 사이즈 및 가격 조정을 잠정 보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19일 이디야본사에서 약 60여 명의 가맹점주들과 한자리에 모여 11월 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이번 조정안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했다. 이디야커피는 오랜 논의 끝에 가맹점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합해 직영점에서 마켓테스트를 진행하며 제반 요인들을 재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미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4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정책이 고물가 시대에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안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일부 점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매장운영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켓테스트를 추가 진행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잠정 보류하고 보완책과 시기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그 시기는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제1의 경영철학인 상생경영과 함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가맹점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의약품 제조업체 케이엠에스제약에서 제조한 ‘레바코스정’ 등 43개 품목(자사제조 10, 수탁제조 33)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케이엠에스제약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변경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위반한 것에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품목을 복용 중인 환자는 의료전문가와 상의해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도록 권고하고, 의사·약사·소비자 단체 등에는 관련 제품 회수가 신속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병·의원과 약국이 해당 품목을 처방·조제할 수 없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GMP 위반 적발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점검’으로 적발한 사례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의약품 제조‧품질 불법행위 클린 신고센터’와 올해 12월 시행 예정인 ‘GMP 적합판정 취소제’ 등 안전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