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종마약류의 국제적 남용현황을 공유하고 신종마약 검사·평가방법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마약류 과학정보연구회 국제 심포지엄’을 30일 코리아나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타액을 이용한 마약 검사법 ▲혈액과 소변에서 신종마약과 대사체 분석 ▲국내외 신종마약류의 최신 동향 ▲마약류 지정을 위한 유해성 평가 방법 등이며, 사전에 등록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자를란트 대학의 한스 마우러(Hans Maurer) 명예 교수, 애보트사 독성 분석전문가 수만 라나(Suman Rana) 박사 등 해외 마약류 분석전문가가 참석하여 생체시료(소변, 타액, 혈액 등)를 이용한 신종마약류 분석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마약류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종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주방세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위생용품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처리업체 654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위생용품 관리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업체 점검과 함께 다소비 위생용품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4건) ▲작업기록 미작성(1건) ▲표시기준 위반(1건) ▲위생교육 미이수(1건) ▲자가품질검사 기록 미보관(1건) 이며,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 중인 위생용품 59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위생물수건 등 6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으며, 세척제 3건이 수소이온농도(pH) 기준을 초과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방세제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침출차(잔류농약 항목)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3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검사명령이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을 선정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 검사명령은 중국 침출차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반복적으로 잔류농약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참고로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명령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대만 등 26개국산 33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적용했다. 검사명령 시행 기간동안 부적합 이력이 없는 17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해제했으며, 현재 중국산 향미유 등 16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다. 검사명령 이후 대상 수입식품 등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6~18세 어린이·청소년 3명 중 1명은 당류를 과다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청소년의 3명 중 1명 이상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청소년 중 여학생은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사람의 비율이 남학생의 경우보다 높았고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총열량의 10.4%, 11.2%를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여자 어린이·청소년이 과자류·빵류 등의 섭취가 증가하고 같은 연령층의 남자에 비해 여전히 음료류, 캔디류 등을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2021년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34.6g)은 하루 총열량(1,837 kcal)의 7.5%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2019년 36.8g 대비 약 6% 감소했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감소한 이유는 당이 든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대체하고 믹스커피 대신 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8일 국내 라면업계가 정부의 압박에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하한 것에 대해 "올해 가구당 3000원 인하 효과가 있는 라면 가격 인하로 정부 경제 실정에 허덕이는 민심을 달랠 수 없다"며 "라면 시장은 정부의 가격 개입이 불필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가계에 미치는 물가 인하 효과가 미미한 라면 가격 인하말고, 제대로 된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용 의원은 "7월부터 농심의 봉지 신라면 가격이 50원, 새우깡 가격이 100원 내린다"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6월 18일 방송에 나와 라면 가격 인하 필요를 언급한지 불과 10일 만이다. 라면 가격의 인하는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면 전체 가격이 5% 정도 내려간다고 가정한 뒤, 국내 라면시장 매출액과 가구수를 종합해 가구당 가격 인하 효과를 추정해 보면 올해 남은 6개월 동안 가구당 총 3000원 정도다"라며 "반면 주택용 도시가스의 2023년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3.3%가 인상됐다. 라면을 끓일 때 사용되는 도시가스 가격 인상분이 라면 가격 인하분을 잠식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면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교흥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인천서구갑)이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김철민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관련 여야의원 배진교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이동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범시민협의회가 주관하여 진행 됐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이광호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토론회는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배진교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그리고 박찬대 국회의원이 참석해 차례로 공공의료와 의료격차 해소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인사말을 했다. 더불어 범시민협의회에서는 공동대표인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황규철 회장과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날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분야의 지역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센터 연구위원과 송기민 한양대 보건학과 교수이자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각각 ‘의사 수급 전망과 과제’, ‘의료격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사 DX(디지털 전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풀무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봇(Bot)인 ‘RPA 솔루션’ 도입 이래 업무 효율화 및 사업 고도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이하 RPA)’ 솔루션을 도입하여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히고,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일찍이 DX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8년부터 RPA 도입 및 확산을 전사 DX 과제로 선정하여 사업 단위 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동화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RPA로 자동화한 업무 프로세스는 365일 24시간 내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단순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임직원은 RPA 덕분에 절감한 시간을 영업기회 탐색, 업무 기획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업무의 질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일자·유통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세계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K-푸드 시장을 2027년까지 1100조원으로 키운다. 농식품 수출도 1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식품 산업 세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4차(2023~2027년)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식품산업진흥법(‘08.3월 제정)' 제4조에 따라 식품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2008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코로나19로 크게 달라진 식품산업의 여건과 전망을 분석하고, 향후 5년간의 식품산업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내 식품산업을 연평균 9%씩, 1100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국내 식품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656조원으로 연평균 8.0%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607조원)과 2021년에는 연평균 16%가 넘는 성과를 보였다. 농식품 수출액 증가 추세,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 인하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가격으로 스낵면 3380원(5개 포장)에서 3180원으로 5.9% 인하, 참깨라면 4680원(4개 포장)에서 4480원으로 4.3% 인하, 진짬뽕 6480원(4개 포장)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된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10년 진라면 가격을 인하한 후, 10여년간 원부자재, 인건비, 각종 제반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1년 8월까지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진라면은 금번 타사 제품의 가격 인하 후에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성급 호텔인 조선팰리스 강남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국의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만화카페, 스크린골프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대형호텔 등에서 식품을 직접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총 388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9곳(1.0%)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키즈카페 등과 같이 다른 종류의 영업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장 면적 변경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이다. 위반 장소별로는 ▲PC방(21곳) ▲키즈카페(7곳) ▲장례식장(5곳) ▲대형호텔(3곳) ▲동물카페(2곳) ▲결혼식장(1곳) 순이다. 이번에 적발된 대형호텔은 조선팰리스 강남의 뷔페인 콘스탄스로, 성인 기준 주중 점심 16만원, 주말 점심 1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