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30일 천일염 생산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증발해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삼중수소는 물의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는데,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되므로 천일염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바닷물이 증발해 천일염 결정이 형성되는과정에서 삼중수소가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2011년 원전 사고 이후부터 지금부터 총 316건의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한 차례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바다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 차관은 또 "지난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400톤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9일 50여톤이 공급됐다"며 "7월 11일까지 잔여 물량 350여톤도 차질없이 공급해 4개 마트 전국 180여개 지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판매처도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금일 중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6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달부터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 아침으로 쌀밥, 소고기미역국, 계란말이, 시금치나물, 참외 등 ▲ 점심으로 백태밥, 얼갈이된장국, 수육보쌈, 쌈채소 등 ▲ 저녁으로 쌀밥, 느타리버섯감자국, 고등어무조림, 열무된장나물, 멸치고추조림, 수박화채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들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7만 4292원으로 작년 기준 7만 8343원보다 5.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6월 28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햇품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깐마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생산‧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 농수산물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22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L 이상인 농업인과 2022년 면세유 사용량이 4만L 이상인 어업인(휘발유는 2만L 이상)이며, 농업기계 사용실적 신고는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 콤바인, 농선, 내수면 선박 등)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생산실적 증빙서류(2023년 1월 1일~6월 30일 농수산물 출하실적)와 사용실적 증빙서류(해당 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를 첨부해 면세유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고가 어려울 경우 농협하나로앱을 통한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이 7월 한 달 내에 농수산물 생산실적 및 시간계측기 사용실적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 내용을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공급이 제한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정 신고 기간을 놓쳐 불이익을 당하는 농·어업인이 없도록 대상자에게 안내문과 SNS 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동해로 들어오는 수산물의 관문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릉수입식품검사소와 관할 보세창고인 ‘글로벌심층수 제2보세창고’(강원도 속초 소재)를 30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 과정 등 수입 수산물의 통관단계 전반(서류-현장-정밀검사)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활 어패류 등 수산물 현장검사(외관, 색깔, 활력도 등 관능검사 포함) ▲활 어패류 등 수산물의 검체채취 ▲방사능, 중금속 항목 등 정밀 검사 현장 참관 ▲현장애로 청취 등이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방문에서 “우리 국민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수입 통관단계에서 활력도 등 현장(관능)검사는 물론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2013년 9월 9일부터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 일본산 모든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신고 시 매건 방사능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독일 현지시간 29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푸드의 유럽 시장 확대에 앞장서는 독일의 킴스아시아(대표 김선), 체코의 신푸드(대표 최춘정)와 함께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킴스아시아와 신푸드는 독일과 체코를 중심으로 지난 20여 년간 김치, 장류 등 K-푸드 전반을 직접 수입해 유럽 전역의 온·오프라인 유통매장, 레스토랑, 호텔 등에 공급하는 대형 식품 바이어로 유럽 시장에서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향후 독일과 체코 등 유럽 전역에서 ▲ K-푸드 수출 확대와 한식 세계화 협력 ▲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 등 ESG 경영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20년 이상 독일과 체코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K-푸드의 소비 기반을 닦아주신 유력 바이어분들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이 유럽 전역에 확산되도록 적극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7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는 유해물질 위해평가 및 저감화 연구를 통해 식품과학의 학술진흥 뿐 아니라 식품안전분야의 정책 및 제도개선과 식품안전증진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했으며 다수의 산업체와 협력기술을 개발하고 식품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등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신한승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한승 교수는 식품안전 및 독성학 분야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114편(국제 SCI(E)급 학술지: 91편, 학진등재: 23편), 특허 14건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재)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참석하여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185여명의 대학생에게 7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 주요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신임 대표에 같은 회사 이동훈(李東勳, 54세) DF(Designed Food) 사업 본부장을 7월 1일자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2002년 풀무원푸드앤컬처에 경력 입사해 급식개발실장, 급식사업본부장, DF사업 본부장을 맡아 강한 추진력과 탁월한 영업, 수주 능력을 발휘해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어려운 경영 상황을 타개하고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우봉(李雨鳳, 60세) 푸드앤컬처 전 대표는 풀무원의 국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포함한 전사 경영전략을 총괄 진두지휘하는 풀무원 전략경영원 원장으로 보임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두 개 법인(건강생활, 일본법인)에 젊은 신임 대표를 선임한데 이어 2개월 만에 주요 핵심 계열사인 푸드앤컬처 대표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며 "한국 최고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을 지향하는 푸드앤컬처가 신임 대표 선임으로 더욱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엄선된 고급 재료와 엄격한 첨가물 기준으로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올가맘 한우 미역국∙된장국’을 출시하고 키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간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디밀(Ready Meal·조리 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레디밀(Ready Meal)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자녀 먹거리 구매 시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한 프리미엄 영양식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올가는 프리미엄 원재료와 엄격한 생산공정으로 만들어낸 ‘올가맘’ 신제품을 출시해 키즈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엄선된 고급 재료로 올가만의 까다로운 성분 기준을 적용해 만든 ‘올가맘 한우 미역국∙된장국’ 총 2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인 만큼 올가의 엄격한 식품첨가물 기준뿐만 아니라 '저염’ 기준을 적용하여 나트륨 함량을 최소화하여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고창)은 갈수록 고조되는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 및 공급 등 식량안보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규정 하는 내용을 담은 '식량안보 특별법안'(제정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식량의 부족과 수입의존 현상은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들의 주요 산업이 공업이나 서비스업으로 바뀜에 따라 공장용지와 상업용지가 증가하고 식량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줄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2007년 국제 곡물가격이 전세계적으로 급등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발생하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이집트, 멕시코, 아이티 등에서 식량부족으로 인한 폭동이 일어나는 국가적 위기를 겪은 이후 국가가 각종 재난이나 전쟁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충분하게 식량을 확보하여 국민들에게 항상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졌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쌀은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고 있지만 밀 ⋅ 콩 ⋅ 옥수수 등 나머지 주요 곡물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식량자급률은 44%, 곡물자급률은 2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프리미엄 냉동치킨 가정간편식(HMR) '오즈키친 칰 윙&봉'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 및 배달비 부담으로 냉동치킨 HMR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간편한 조리법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증가한 점도 시장 확대에 한몫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2020년 36%에서 지난해 67%로 31% 증가했다. 오뚜기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특화된 냉동치킨 HMR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오즈키친 칰 윙&봉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윙, 봉 부위만으로 구성했다. 종류는 '오즈키친 스윗허니 칰 윙&봉'과 '오즈키친 레드칠리 칰 윙&' 등 2종이다.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오븐에 한 번 구운 뒤 다시 튀겨내어 더욱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스윗허니 칰 윙&봉에는 달콤하고 짭짤한 스윗허니소스를, 레드칠리 칰 윙&봉에는 매콤하고 달달한 레드칠리소스를 별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외식비와 배달비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