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달 1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절임배추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 절임배추는 전남 해남, 충남 아산, 경북 안동, 강원 대관령, 경기 등 주산지에서 재배한 국내산 고품질 배추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농협 김치가공시설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박스(10kg)당 최대 1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카드(NH, NHBC, KB국민, 신한, 삼성, 롯데, 전북은행,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주문이 가능하다. 사전예약한 절임배추는 11월 9일부터 희망하는 날짜에 수령 가능하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재료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산물로 김장하시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협중앙회는 학교와 군부대에 수산물과 식품 등을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학교 및 군 급식 간 지적 또는 클레임을 받은 건이 3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수산물 위생 및 먹거리 안전을 위한 수협중앙회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수산물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수협의 학교·군 급식 납품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 7월까지 수협중앙회가 학교급식에 납품한 물량은 7945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41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부대급식에 납품한 물량은 4만 2934톤으로 9783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수협이 납품한 수산물 등에 대해 학교로부터 받은 클레임 건수는 총 324건으로, 2018년 66건, 2019년 59건, 2020년 48건, 2021년 48건, 2022년 50건, 2023년 1~7월 32건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경우 초등학교의 클레임 건수가 219건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품질 불만이 114건으로 37.6%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반품조치도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수산어업인을 대변하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어촌상생협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수산부·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내역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협중앙회 또는 수협은행 임원 등 개인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내역은 2017년 640만원, 2019년 50만원, 2020년 430만원으로 총 1120만원에 그쳤고, 수협은행이 2020년 1억 5220만원을 출연한 것이 전무였다. 2021년부터는 수협중앙회는 물론, 개인 출연이나 수협은행의 출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에 따라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 조성을 목표로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액이 당초 목표 대비 현재까지 30.1%에 불과한 상태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19일 본원(충북 청주)에서 충북지역 8개 공공기관과 함께 플라스틱 가림막의 자원순환을 위한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견하고,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으로, 현재 광역지자체 13곳에서 운영중이다.(충북·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2019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매년 지역사회의 제안과제를 수렴해 의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렇게 선정된 과제는 실행에 참여하는 기관 간 협약식을 거친 뒤 최종 실행된다. 해썹인증원은 매년 의제 발굴과 실행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또한 해썹인증원,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NH농협은행 충북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로 구성된 ‘충북 ESG경영 협의체’를 통해 ‘플라스틱 가림막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해당 의제는 집행위원회, 행정안전부 및 전문가 컨설팅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고카페인 음료 시장이 활성화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카페인 과다섭취가 우려되는 가운데, 관련 교육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개발원이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식습관 교육에 커피에 들어있는 고카페인에 대한 교육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짠음식과 단음식에 대해서는 영양성분표시 확인, 청소년기 식생활 문제점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었던 반면, 학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카페인 대용량 커피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상황이다. 서 의원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커피 섭취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불면증을 유발하는 등 정서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순천향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예로 들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는 청소년의 경우, 섭취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자살생각의 빈도가 4.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또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 카페인 의존성이 생길 수 있고 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올 겨울 또 한번의 우동 혁신으로 제면 기술의 정점을 찍는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생면 사업이 올 여름 역대 최고의 매출을 경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겨울면에서도 혁신 제품인 ‘풀무원 시그니처’ 라인을 확대해 올 한 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준공하고 혁신적인 설비와 공정을 도입하면서 풀무원만의 독보적인 제면 기술을 발휘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시장 혁신을 이끌고 있다. 냉장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매출 1,000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바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메뉴를 중심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실질적으로 소비자 만족도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풀무원 냉장면은 올해 여름면 시장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여름시즌 4~8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5% 성장하여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로써 풀무원 여름면은 6년 평균 성장률 약 9%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압도적인 제면 기술로 소비자가 취향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 · 보성 · 장흥 · 강진)은 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의 학교급식 수산물 중 수입산 비중이 지난해 38% 에 달했다"며 “국산 수산물이 학교급식에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해수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급식 수입산수산물 비중(물량)은 38%였으며, 2021년 37%, 2020년 27%, 2019년 37%였다. 이에 대해 수협중앙회는 ‘학교측이 예산 문제로 수입 수산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이후 수산물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학교급식의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부대 급식에 공급되는 수산물은 국방부와 수협중앙회가 맺은 협약에 따라 모두 국내산과 원양산만 공급되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해수부의 수산물 소비 촉진 예산을 통해서라도 학교급식의 국산 수산물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수협중앙회도 자체적인 할인 행사 확대 등 학교급식의 국산 수산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선한 바람과 함께 걸으며 여행을 즐기기 최고인 계절, 가을이다. 행선지를 정하고 여행 계획을 세우려고 하니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역사여행 전문가인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광일 작가(여행이야기 대표)와 함께 역사와 볼거리, 미식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가을 추천 여행지와 더불어 지역 한우 거리를 소개한다. ◆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져 많은 볼거리를 품고 있는 강원도 원주&원주한우골목 서울과 가깝고 도심과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는 원주는 강원도의 중심인 감영이 위치한 곳으로, 도심 밖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그 가운데 원주의 자연과 어울리는 전시와 건축물로 유명한 박물관 겸 미술관 ‘뮤지엄 산(SAN)’이 있다. 미술관은 마치 주변의 산을 끌어들일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진분홍의 패랭이꽃과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 숲을 지나면 성곽과 같은 미술관 건물이 연못과 함께 드러난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이 미술관은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건축가의 명성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백남준, 헨리 무어와 같은 유명 미술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19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제28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는 천연물식의약소재산업화연구센터 센터장을 수행하였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연구를 통하여 참여기업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식품(MR-10, MS-10 등)개발에 참여했으며 식품관련 회사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식품기업의 경영 참여 및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윤화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윤화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연구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91편(국제 SCI(E)급 학술지: 47편, 국내학술지: 44편), 특허 22건, 2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재)오뚜기함태호재단 신영재 감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 3단계 의무적용 계획에 따라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 20개소를 평가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18개소에 대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2021년과 2022년 해썹을 인증받은 총 15개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해썹 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입식품 해썹 인증업소(총 33개소)에서 제조된 배추김치는 전체 수입량의 약 87%(올해 1~9월까지 수입량 기준)를 차지하게 되어, 대부분의 수입 배추김치의 위생‧안전을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평가는 배추김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정부(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와 지난 2021년 9월 체결한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해썹 의무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올해 해썹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3단계 의무적용 대상 12개소와 4단계 의무적용 대상 8개소 등 총 20개소로, 해썹 인증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서류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