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식품 수출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외 식품 규제기관과 협의하는 등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 라면(유럽 지역), 쇠고기 함유식품(캐나다 지역) 수출액이 전년대비 최소 4425만 달러 이상 증가해 수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5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 APFRAS)를 발족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특히 유럽연합(EU)과 캐나다의 라면, 복합식품 등 식품 수입 강화 조치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수입 규제를 해제하거나 충족해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있었던 식품의 수출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식품 수출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대표 국내 식품인 한국산 라면(즉석면류)에 대한 유럽연합의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 이하 EO) 관리 강화 조치 해제(‘23.6.27)로 유럽연합으로의 라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1월~11월) 대비 약 72% 상승(약 4천 4백만 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정부가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SANTE)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나바잎 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의 '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64개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63개 원료에 대해 기준‧규격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기능성을 관리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바나바잎 추출물 등 6종)와 이상사례 보고 등으로 안전성·기능성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한 원료(비타민 B6 등 3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 자료, 인정 이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평가했다. 재평가 결과, 평가 대상 9종 전체에 대한 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한다. 이상사례 보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원료별로 민감할 수 있는 연령층, 특정질환이 있는 사람 등이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추가한다. 예를 들어 바나바잎 추출물의 경우 어린이·임산부·수유부는 섭취를 피하고, 비타민C는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디지털 기술을 집약하여 자체 개발한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업계 내 선제 도입하고 전사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온라인몰 고객에게 상품 상세 정보란을 통해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제품 정보를 AI가 모니터링해 오차 없이 관리하도록 해주는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이 개발한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은 온라인몰에 기재된 제품명, 내용량, 식품유형, 소비기한, 포장재질, 영양정보, 품목보고번호 등 세부 상품정보를 AI가 비교 검증하는 실시간 관리 체계다.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와 ‘알 권리(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강화하고자 했다.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에는 풀무원 전사 DX 전략에 맞춰 자체 개발한 풀무원 법규 통합 관리시스템(PRIS: Pulmuone Regulation Integrate System) 플랫폼을 비롯하여 광학 문자인식(OCR), 로봇 업무 자동화(RPA) 등 핵심 기술이 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새롭게 도입된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본격 시행(’24.1월)을 앞두고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전체 제품 대비 표시제품 비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가 올해 11월 기준으로 국내 매출 상위 100개 기업(국내 식품 매출액의 약 50% 점유)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올해 2월 34.8%에서 11월 94.2%로 상승했다. 또한 식약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하여 올해 11월에 실시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작년 7월 34.5%에서 올해 11월 88.5%로 상승했다. 참고로 계도기간 중 생산하여 유통기한을 표시한 제품은 내년에 소비기한이 전면 시행되더라도 표시된 기간까지는 판매가 가능하므로 당분간 유통기한 표시제품과 소비기한 표시제품이 혼재되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날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관방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및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민의 주요 먹거리인 축·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이하 동물용의약품 PLS)를 2024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 PLS는 가축의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동물용의약품은 일률기준(0.01 mg/kg 이하)을 적용하여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로 다소비 축산물(소, 돼지, 닭, 우유, 달걀)과 수산물(어류)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범부처 잔류물질 안전관리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축·수산물용 동물용의약품을 발굴해 허가를 확대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시험법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유통단계 축·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총 212종에 대해 2622개의 품목별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PLS 적용을 준비하는 영업자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시·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13일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기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무료 진로체험을 제공하여 교육적 성과를 이룬 사례’를 주제로 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의 우수 운영사례를 확산하고 꿈길*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평가 결과 총 29편이 선정(대상 2편, 최우수 4편, 우수 10편, 장려 13편)되었으며, 해썹인증원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썹인증원은 ‘초보 탐험가의 꿈길 탐험기-새롭게 펼쳐진 나의 길’을 주제로 진로체험 교육 담당자가 기존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맞게 개선해 나갔던 여정을 수기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체험 교구를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교육자료를 새롭게 개발한 사례, 올해 실시한 진로체험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14개교 486명 대상, 5점 만점 획득)를 얻은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썹인증원은 ‘꿈 키움 식품안전교실’을 통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새해 예산을 올해(6765억원) 대비 417억원 증가(6.2%)한 총 71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새해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에서도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7111억원에서 71억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예산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 고도화(+31억원),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문 인력 양성(+4억원),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 활성화(+6억원), ▲화장품 국제 규제 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6억원),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차단을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확대(+1억원), ▲급식안전 지원 및 관리강화(+4억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지원 확대(+4억원) 등이다.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냉동치킨.만두.닭가슴살 소시지 등 열처리가금육제품의 유럽 수출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국내산 삼계탕을 포함한 열처리가금육 제품에 대한 유럽연합(EU)과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27일 마무리됨에 따라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해당 제품들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국내산 열처리가금육 수출액은 2037만 달러 규모로 미국, 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점진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열처리가금육의 수출을 위해 유럽연합과 1996년 검역위생 협상을 개시했으나 당시는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시점이었으며,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수입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1998년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안전관리인증기준 제도가 본격 운영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되는 등 식품위생과 가축방역 여건이 유럽연합의 요건에 맞게 개선됨에 따라,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협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건강소재 중, 가장 인기 있는 ‘제비집’과 석류를 주 원료로 한 제품을 출시한다. 제비집은 예로부터 중국의 황제들이 즐기던 귀한 식재료로 청나라의 절대권력의 상징 서태후가 즐겼던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건강과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중국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건강 소재이다. 2022년 중국 제비집 소비시장 규모는 430억 위안(7조 8629억원) 정도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광군절 쇼핑 기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의 영양보충식품 분야 매출 랭킹에서도 제비집이 지난해에 이어 1, 2위를 차지했다. 제비집은 채취와 손질이 매우 까다로운 소재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알산과 미네랄, 콜라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중 금사연(金絲燕)이라고 불리는 바다제비가 해초, 생선 뼈 등으로 만든 제비집을 가장 최상급으로 여기고 있다. 정관장의 자연소재 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제비집에 정관장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노하우를 더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계획이다. ‘홍삼담은 석류&제비집 로얄’은 석류의 주산지인 이란산 석류농축액과 중국, 동남아시아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 쫀득쫄깃한 식감을 갖춘 ‘감짝감짝 납작면’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감짝감짝 납작면'은 납작당면과 잘 어울리는 ‘매콤찜닭맛', '떡볶이맛' 2종이다.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면이 퍼지지 않고 떡처럼 쫀득함과 쫄깃함이 살아있다. 납작면 형태로 만들어, 떡과 면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매콤찜닭맛’은 쫄깃쫄깃하고 납작한 감자면에 매콤하고 달달한 간장 양념 소스와 담백한 닭고기, 양파, 마늘 등 야채가 잘 어우러진다. ‘떡볶이맛’은 고추장의 매콤달콤한 맛과 어묵, 건파 등을 넣은 어묵 국물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후추, 대파 등으로 풍미를 더했다. 또한 ‘매콤찜닭맛’은 325kcal, ‘떡볶이맛’은 350kcal로, 두 제품 모두 감자면이라 부담없는 칼로리이다. 이번 신제품 감짝감짝 납작면은 온라인 롯데ON에서 단독 선런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찜닭, 떡볶이 등에 납작당면을 넣어먹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식감, 맛 등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